- 2020.0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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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약간돌은공 #귀차니즘공 #사서고생하는수 #미남수 #선택적다정수 #차원이동
*공 : 시릴 라스모어 – 금발에 청회색 눈동자, 보고만 있어도 시력이 상승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외모. 감정 결여에 공감 능력도 형편없다. 착하고 다정했다던 도련님은 정말 악마에 들린 걸까.
*수 : 메이스 – 곤란한 이는 그냥 못 보고 지나치면서도 아닌 사람은 바로 쳐내고, 가끔은 의사로서의 직업 소명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이 중요한, 21세기 상식인. 뽑기를 하면 꽝을 뽑는 불운과 우수한 체력, 얼굴에 약한 점이 앞으로의 고생길을 탄탄하게 다져 줬다.
*이럴 때 보세요 : 무엇에도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공이 마침내 수를 만나 비뚤어진 집착을 보이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네가 날 두고 돌아가느니 이 지옥에서 함께 살자.”
작품 정보
얼떨결에 그곳에서도 의사로 살게 되는데.
“잘 지내보자, 까마귀.”
아프다는 영주의 아들이 멀쩡한 것으로도 모자라
어리고, 아름답고, 건장하기까지 하다.
생긴 것과 달리 아주 오랜 세월을 산 듯한 이 시릴 라스모어는
게다가 어쩐지 자신을 아주 잘 아는 것만 같은데…….
“메이스, 잘 들어. 너에게만 알려 줄게……. 우리는 운명이야.”
감기 환자에게 악마가 씌었다며 성수를 뿌리는 이곳에서,
과연 메이스는 미치지 않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 *
“나쁜 사람이 되는 한이 있어도 날 선택해.”
“나쁜 사람 아니면 좋은 사람만 있답니까. 저는 굳이 나쁘고 좋고를 정하는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걸 하는 거예요. 그뿐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안 버려요.”
눈을 진득하게 맞추며 하는 말에 메이스는 괜히 낯간지러워 우물쭈물, 투덜댔다. 시릴이 바라는 대답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시릴은 여전히 메이스의 턱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스는 눈알만 데굴데굴 굴릴 뿐이었다. 그리고 시릴이 얼굴을 가볍게 흔들어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그거론 부족해. 나는 메이스 아니면 메이스가 아닌 놈만 있는 이분법적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너도 그래야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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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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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고 재밌어요.
lim***2025.02.26세계관에 적응하니까 역시 진조님이네요. 심지어 캐릭터 관계성은 진조님 작품중에 제일 취향이었어요.
nhe***2025.01.15진짜 집착공.. 마이따
p16***2024.08.13진조님 작품 다 재밌게 봐서 구매했어요
aqo***2024.08.13진조님 좋아해서 구매했어요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rir***2024.08.08취향탈거같긴한데 소재 특이하규 재밌어요
msh***2024.07.14보기전에 후기가 안좋은 편이기에 걱정했는데 웬걸 어디서 공격 받은건가 싶을 정도로 제 취향에 쏙 들었습니다.. 제가 소재 유치한건 봐도 필력 문체 유치한건 못보는데 필력 문체 다 좋았구요 색다른 차원이동물? 이라 재밌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세계에서의 시릴이 더 취향이네요^^…! 수 절대 호구 아니고 그냥 직업의식 투철하고 선량한 상식인일 뿐이에요.. 제가 또라이강공, 강단수 좋아하는데 너무너무 제취향이었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fbt***2024.03.12취향타네요 ..진조님 전작들 너무 재밌게 읽어서 샀는데 이거는 뭐... 아 너무 안읽혀서 어째야할지 모르겠네 ㅠ
smh***2024.01.15공이 당황하면 말 더듬는데 그부분이 참 좋네요... (수 한정으로 당황함..
199***2023.04.22저는 진조님 개그코드랑 잘 안맞나봐요 심각한 상황에서 딴소리 딴생각할때마다 몰입이 깨져요 재미없는거 같지 않은데 읽느라 힘들었습니다 유사중세이세계는 계속 좀 왜저러지 했고 현세계 돌아와서 다시만나 좋았습니다
dal***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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