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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호흡법 상세페이지

물고기의 호흡법

  • 관심 215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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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1.01.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57653
ECN
-
  • 0 0원

  • 물고기의 호흡법 3권 (완결)
    물고기의 호흡법 3권 (완결)
    • 등록일 2021.01.15.
    • 글자수 약 14만 자
    • 2,730(30%)3,900

  • 물고기의 호흡법 2권
    물고기의 호흡법 2권
    • 등록일 2021.01.15.
    • 글자수 약 11만 자
    • 2,450(30%)3,500

  • 물고기의 호흡법 1권
    물고기의 호흡법 1권
    • 등록일 2021.01.15.
    • 글자수 약 11.1만 자
    • 2,450(3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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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미남공 #미남수 #동정공 #동정수 #우울증수 #모범생공 #양아치수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순정공 #까칠수 #짝사랑수 #순정수 #상처수 #성장물 #3인칭 시점 #수시점
*공 : 장태승 –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있다. 이 동네에선 장태승이 났다. 학부모 사이에선 유니콘 같은 존재, 학우들 사이에선 공부, 성격, 외모 삼박자를 모두 갖춘 피곤한 비교 대상. 늘 화제의 중심인 김윤오에겐 비슷한 상처를 겪었다는 혼자만의 동질감과 약간의 동경을 품고 있다. 우연히 단단해 보이기만 했던 김윤오의 약한 모습을 알게 되고,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수 : 김윤오 – 유명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건 퍽 피곤한 일이다. 유명 배우였던 어머니의 죽음은 그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숨만 쉬어도 구설수의 중심이 되었고 주변은 항상 시끄러웠으나 늘 외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손을 붙잡고 달려 준 사람이 생겼다. 따분한 모범생이라고만 생각했던 같은 반 녀석이 그날 이후로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 좋아하는 상대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수와 제 몸 돌보지 않고 상대를 끌어안는 공이 서로의 세상이 되어 주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이유가 필요하면, 나를 네 이유 삼아.”
물고기의 호흡법

작품 정보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미남공 #미남수 #동정공 #동정수 #우울증수 #모범생공 #양아치수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순정공 #까칠수 #짝사랑수 #순정수 #상처수 #성장물 #3인칭시점 #수시점


장태승은 바다다. 그를 떠올릴 때 김윤오는 늘 외롭고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한 마리의 상어가 된 기분이다. 장태승을 생각하는 일은 상어의 헤엄과도 같았다. 상어는 죽을 때까지 헤엄을 멈출 수 없다.

“난 너랑 잘 지내고 싶어, 정말.”

장태승이 말했다. 여기서 너와 친구 따위는 되고 싶지 않다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를 할 만큼 신경 줄이 굵은 놈이 아니라고 소리치면 어떨까.

그는 숨을 쉬기 위해 장태승이라는 바다를 쉼 없이 헤엄쳤다. 다른 바다는 몰랐다. 만날 수 없게 되는 날이 오면, 폐부 가득 그를 담고 지느러미를 멈추고 싶었다.

“진짜 짜증 나.”

김윤오는 눈을 감았다.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리 없지.

“말도 좀 예쁘게 하고. 잘생긴 얼굴 아깝지도 않냐.”
“지랄하네.”
“또.”

상대는 김윤오의 머리를 장난스럽게 헝클였다. 그는 그 손을 쳐 낼 수 없었다.

“김윤오 씨, 이제 친구로 인정해 주시나요? 저 욕심 생기는데요.”

장태승은 악수를 청했다. 김윤오는 길고 외로운 투쟁 끝에 결국 자신이 패배했음을 알았다. 한참 말없이 제게 내민 손을 바라보던 그는 늘 다시 한번 잡아 보고 싶었던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마주 잡았다. 친구로서.

“와.”

장태승은 활짝 웃었다. 처음으로 마주 보고 잡은 손은 따뜻했다.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그 안의 산소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숨 쉬는 방법이라곤 이것밖에 모르는 김윤오는 한없이 막막해졌다.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가시조차 세울 수 없다면, 대체 이 마음을 어떻게 숨길 수 있을까. 대체 어떻게.

작가

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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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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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자꾸 안 좋은 상황이 반복되는 게 오히려 비현실적인 느낌이었어요. 벤츠공 밀어낼거면 제대로 밀어내줘...차라리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으로 기억되게 해줘...서로 이게 무슨 고생이니ㅠ그래도 감정묘사가 좋아서 술술 읽었어요

    ney***
    2025.06.01
  • 너무 오열해서 내일 붕어눈이 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드네요 .. 그리고 가볍게 지나치는 그런소설이 아니라 태승이와 윤오가 제 마음속에 아주 오래 남아있을 것 같아요

    tal***
    2025.05.09
  • 재구매 방지 리뷰...

    wkd***
    2025.05.05
  • 우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글 쌍방 짝사랑 좋아해서 찌르르 가슴 떨려하다가 나중엔 울면서 같이 마음 아파했어요 윤오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ter***
    2025.03.11
  • 우리 서브공 해남이 ㅠㅠ

    ris***
    2025.03.09
  • 우울증 진짜 개같음을 잘표현해서 좋았어요. 사랑과 별개인 점이 이해받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평생 괴롭고 평생 행복하길

    fkf***
    2025.03.06
  • 둘이 행복하게 잘 살걸아... 우울하고 어디에도 기대지 못하는 심리도 잘 담아내셨는데 벨적으로도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함 서툰 짝사랑에서 버팀목이 되기까지 과정이 안 지루했음 해남이도 행복하게 잘 지내걸아...

    iis***
    2025.03.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ej***
    2025.03.05
  • 쌍방 짝사랑을 이보다 잘 쓴 글이 또 있을까… 2권 정말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fhd***
    2025.03.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wb***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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