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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상세페이지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 관심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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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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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02.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5898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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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개정판 | 원 모어 패밀리 타임! (친형제 IF 외전 1. 희망 편―레드퍼드 가)
    개정판 | 원 모어 패밀리 타임! (친형제 IF 외전 1. 희망 편―레드퍼드 가)
    • 등록일 2023.07.21.
    • 글자수 약 9.3만 자
    • 3,000

  • 개정판 | 이븐 모어 퍼킹 타임! (IF 외전)
    개정판 | 이븐 모어 퍼킹 타임! (IF 외전)
    • 등록일 2021.11.12.
    • 글자수 약 19.1만 자
    • 5,500

  •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3권 (완결)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3권 (완결)
    • 등록일 2021.02.10.
    • 글자수 약 15.7만 자
    • 4,000

  •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2권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2권
    • 등록일 2021.02.10.
    • 글자수 약 9.4만 자
    • 3,000

  •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1권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1권
    • 등록일 2021.02.10.
    • 글자수 약 9.5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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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3권 (완결)」 은 2021년 11월 23일 본문 내 일부 오탈자를 수정한 파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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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2000년대 할리우드
* 작품 키워드: 회귀물, 개새끼공, 가스라이팅공, 소시오패스공, 재벌공, 독설공, 스폰서공, 슈퍼미인수, 상처수, 오해물, 멍청수, 할리우드배우수, 셀러브리티수, 마약중독자수, 문란했던수, 전직망나니수, 현재개과천선수, 하찮수, 혐관, 할리우드 리얼리티.
* 주인공 (공) : 레이븐 레드퍼드 – 공감 능력이 결여되었다 진단받은 소시오패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흥미가 없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었으나 그가 혐오하고 경멸하던 할리우드 망나니, 니콜라스 녹스빌과 지독하게 엮이게 되고…….
* 주인공 (수) : 니콜라스 녹스빌 – 비벌리힐스 명문가 태생. 눈부시게 화려한 미모로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 그러나 처참한 연기력과 나약한 성격으로 마약에 중독되고, 지저분한 스캔들에 휘말리며, 추문만 일으키다 집안에서 절연당한 뒤 비참하게 몰락하는데……. 밑바닥으로 추락해 오랜 고통의 세월을 견디고 겨우 사람답게 살아가나 싶었던 바로 그 순간! 불운한 사고로 가장 끔찍했던 과거에 떨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제 손으로 인생을 망친 나약한 망나니 약쟁이가, 인생의 가장 어두운 과거로 돌아가 가장 찬란한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가는 이야기. 혹은, 죽여 버리고 싶었던 인간을 죽을 만큼 사랑하게 되는 기적적인 러브 스토리를 보고 싶을 때.
개정판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작품 정보

*주의 : 〈원 모어 패밀리 타임! (친형제 IF 외전 1. 희망 편―레드퍼드가)〉에는 근친 엔딩을 암시하는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븐 모어 퍼킹 타임(IF 외전)〉은 21년 11월 출간된 새 외전입니다.
*〈하이틴 무비 퍼킹 타임!〉은 장편인 관계로 2024년 8월 독립적인 작품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이나 저자명으로 검색하시면 단행본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로에게 악감정밖에 없었던 사이.
얽히고설킨 두 사람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이 악연의 끝을 향해, 파국을 향해 치달아 가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뭐?”
뉘엿뉘엿 해가 져 가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소름 끼치는 미소를 머금은 레이븐이 나지막이 속삭였다. 혼란스러운 눈을 한 채 숨을 죽인 니콜라스에게 그가 가만가만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당신과 내가 단둘이 사막에 왔다는 걸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니콜라스의 눈이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은 사람처럼 휘둥그레졌다.
“몰래 파묻어야 한다는 걸 알고 날 불렀을 정도니, 행선지를 알리지도 않았겠죠.”
그 말대로였다.
니콜라스는 제리에게조차 오늘의 사막 피크닉을 숨겼다.
자신보다 반은 더 큰 데다, 온몸이 근육처럼 단단한 레이븐은 너무 무거웠다. 허리 위에 올라탄 채 무릎으로 허벅지를 찍어 내린 레이븐이 니콜라스의 어깨를 만지작거렸다. 별달리 힘이 들어가지 않은 다정한 손길이었다. 하지만 니콜라스는 그 손이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는지 안다.
“내가 여기서 약 대신 당신을 파묻어 버려도 영원히 아무도 모를 거라는 뜻 같은데……. 당신은 생각은 어떻습니까?”
레이븐이 더없이 달콤한 목소리로 그렇게 속닥거렸다. 그는 정말 엄청난 유혹을 느끼는 사람 같았다. 핥는 듯한 시선이 니콜라스의 눈을 직시했다. 누군가의 생명줄을 손아귀에 움켜쥔 전능한 악마의 시선.
니콜라스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셨다. 파랗게 질린 얼굴로 꿀꺽, 마른침을 삼킨 그가 겨우겨우 입술을 달싹여 되물었다.
“갑자기……, 왜……?”
레이븐이 갑자기 돌변해 자신을 공격한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몇 번이나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한 전적이 있었지만. 처음 약에 취해 사진을 들고 사무실에 뛰어 들어갔을 때 이후로 정말 죽이려 든 적은 없었다.

* * *

“대체 내가 뭘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는데?”
가만히 레이븐을 노려보던 니콜라스의 입에서 불쑥 그런 말이 튀어 나갔다. 어차피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그걸 타인에게 완전히 이해받는 건 불가능하다. 레이븐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을 거고, 자신도 레이븐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수밖에.
“정말로 날 죽여야 화가 풀리겠다면 한번 해 봐. 영화 하나 때문에 죽어야 한다는 건 납득이 안 돼. 널 협박해서 주연 자리를 가져간 게 죽어야 할 만큼 큰 죄는 아니잖아? 하지만 잘못한 건 나고, 화내는 건 너니까. 내가 그런 말 할 자격 없다는 것도 알아.”
레이븐이 잠시간 침묵했다.
겁을 잔뜩 집어먹은 눈으로, 한 번 원하는 대로 해 보라는 꼴이 가당찮았다. 마치 적선하는 듯한 태도에는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이 약쟁이는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길래 뭐 대단한 자비라도 베푸는 것처럼 목숨을 내놓는 걸까?
더 이상 헛소리를 들어 줄 일말의 인내심조차 없었다. 레이븐의 커다란 손이 니콜라스의 목줄을 쥐었다. 우악스런 손아귀에 조금씩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눈을 부릅뜬 니콜라스가 저도 모르게 레이븐의 팔뚝을 움켜잡았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저지하진 않았다. 오히려 지지하기라도 하듯, 숨 막히는 고통을 참아 내려 바들거리는 손길이었다.
흐릿한 시야에 잡힌 레이븐의 얼굴에선 완전히 표정이 사라져 있었다. 소름 끼치게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무시무시한 낯.
니콜라스가 힘겹게 눈을 감았다.
정말 끝이라는 게 느껴졌다.
주르륵.
회한인지, 아니면 그저 숨 막히는 고통으로 인한 생리적인 작용인지 알 수 없었다. 눈꼬리를 타고 눈물방울이 굴러 떨어졌다.
목 졸라 죽여 놓고선, 자신이 판 구덩이에 묻어 버릴 생각인 걸까? 그런데 자신을 넣으려면 길이가 모자랄 텐데. 그럼 내 손으로 무덤을 판 꼴이 되는 거겠지?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세 번이나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탓일까. 이젠 꽤 여유롭게 헛생각을 떠올리기까지 했다. 니콜라스는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무자비한 손아귀에 가만히 숨통을 내맡겼다.
어쩐지 자신이 과거로 돌아온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얘 손에 죽으라고 살려 준 건가 보다.
정말 그런 건지 같은 건 알 바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납득하기로 했다.
더 이상 생각이 이어지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붙잡았던 레이븐의 팔이 손안에서 빠져나갔다. 툭. 힘 빠진 손이 어딘가에 부딪혔다. 마지막 힘을 끌어모은 니콜라스가 가까스로 입술을 달싹였다.
“……안녕.”
누굴 향한 작별 인사인진 그도 몰랐다.


서로의 적나라한 밑바닥까지 남김없이 확인한 뒤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해와 협박, 영화와 할리우드, 전쟁 같은 악연 속에서 싹튼 기막힌 사랑까지!
할리우드의 화려한 장막 뒤에 숨은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의 이야기.


*안내 : 〈원 모어 퍼킹 타임 1부 개정판〉은 현재 절판된 초판 1부에서 약 80%가 완전히 새로 쓴 내용입니다. 다만 뼈대가 되는 플롯과 캐릭터성이 바뀐 건 아니므로 초판, 개정판 중 어떤 1부를 읽으시든 2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기존 초판을 읽으셨고 개정판을 읽어야 할지 혹은 판본 간 차이점을 알고 싶은 경우, 개정판 1부 미리보기, 혹은 1권만 먼저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같은 뼈대로 다시 쓴 소설이라 읽는 분이 받아들이시는 정도에 따라 차이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판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가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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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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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e1***
    2025.01.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j6***
    2024.12.18
  • 생각했던 내용과 달랐지만 무난하게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후기가 제일 흥미로웠어요

    hmk***
    2024.12.02
  • 리자까님이 그 먼 옛날 조아라에서도 연재하던 시절 애독자였다가 사회의 때를 타면서 한 번 읽고 어느새 이 장르에서조차도 멀어져버렸더랬죠... 그러다 문득 옛날 트위터 계정에 들어갔더니 자까님은 여전히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를 한가득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작가님을 검색해서 작품들을 둘러보니 내용을 또 개정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새로운 마음으로 후루룩 다 읽어내려갔습니다. 실은 초판이 잘 기억나지 않긴 합니다만... 그때 읽으면서 가졌던 어떠한 감상은 어렴풋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리자까님 평상시 말투의 향취가 강하게 느껴졌다면, 지금은 조금 더 정제되어서 후루룩 읽히는 문장이 된 듯도 합니다. 재미는 똑같아요!! 오타쿠가 하는 덕질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 법이듯이, 리자까님의 헐리우드 이야기는 역시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네요:D 이 단행본이 나온지 시일이 제법 된 터라 이 후기가 자까님께 잘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조악한 추억여행을 포함한 자까님에 대한 애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vag***
    2024.11.10
  • 너무 구구절절 설명이 많아서 나랑 좀 안 맞는듯

    lej***
    2024.11.08
  • 대사가 너무 유치함… 유명세에 기대하고 읽었는데 황당할정도로 감정선이 이해가 안됨..

    rla***
    2024.10.27
  • 으 2권짼데 지루한데 .. 뭐지? 싶어서 꾸역꾸역 읽는중인데 안제재밌어지려나.. 평이 좋길래 봤는데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이랗게 열광하는지 ?

    a10***
    2024.10.03
  • 공수 애정선이 좀 이해가 안 됨 대체 뭐했다고 사랑에 빠지는건지..?너무 급작스러움

    pp6***
    2024.08.29
  • 원모어퍼킹타임 초판이라기보단 맨처음 조아라에서 연재하실때 같이 달렸던 기억밖에 없는데 사실 진짜 오래되서 자세히 어떤내용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확실한건 엄청 컴팩트해졌고 꽤 많이 달라졌네여! 물론 좋은 의미로요! 약간 짧아지고, 전개가 빨라졌고, 몇몇 이야기가 스킵된거 같은데(맞나??)..재탕을 처음 시작할때면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다가도 초반쯤 되면 다 기억이 나기 마련인데..그만큼 오래된건지 아니면 내용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ㅠ그래도 확실한건 이전의 OMFT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고, 새롭게 읽은 개정판 너무 재밌어요.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여 작가님

    gre***
    2024.08.17
  • 얼굴만 예쁜 모지리 멍청수와 거만한 성격에 츤데레 다정공.. 좋아요!

    mel***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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