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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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친구>연인, 짝사랑공, 짝사랑수, 쌍방짝사랑X,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단정수, 상처수, 후회수, 일상물, 잔잔물, 공시점
*공 : 권익준 – 서른둘의 광고 회사 차장. 도원을 열일곱 살 때부터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도원이 자신의 동창 ‘재우’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한때 방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잘나가는 광고 회사 기둥이다. 도원의 곁에 머물기 위해 ‘좋은 친구’가 되길 선택했지만 늘 그에게 갈증을 느낀다.
*수 : 최도원 – 서른둘의 프리랜서 개발자. 스무 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으며 가족들에게 커밍아웃 이후 다소 힘든 시기를 보냈다.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인 ‘재우’에게 모진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를 놓지 못하고 미련한 세월을 보내던 중 끝내 그에게서 청첩장을 받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 미련한 두 남자의 어긋난 짝사랑과 서툰 시작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우리가 정말 친구였던 적이 있다고 생각해?”
작품 정보
오랜 시간 도원을 짝사랑해 온 익준은 도원이 다른 사람인 재우를 사랑하고,
그 사랑에 아파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듣게 된 도원의 이별과 재우의 결혼 소식.
익준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이래 처음으로 고백을 결심하는데.
* * *
“자냐?”
“아니.”
의외로 대답은 바로 돌아왔다. 졸음기 없는 음성이었다. 손끝으로 마른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지난밤 녀석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있었다.
“안 자면 똑바로 들어라.”
“뭐―.”
녀석의 시선이 나를 향한다. 또 김재우를 떠올리고 있었는지 눈가가 촉촉했다. 그런 녀석을 보며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내가 우스웠다. 그럼에도 터져 나온 말을 막을 순 없었다.
“나.”
나는 녀석의 습관이 되고 싶었다. 일상이 되고 싶었다. 김재우를 좋아하는 것이 녀석의 습관이라면…….
“너 좋아한다.”
나는 기꺼이 그 대신이 되어 줄 수도 있었다.
작가
이메일 : lalunebook@gmail.com
- 테이밍 쇼크(Taming Shock) (달끝)
- 연애부작용 (달끝)
- 새벽길 (달끝)
- 레몬트리 (달끝)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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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좋은 이야기입니다
pur***2025.02.172권까지는 언제 숨통이 트이는지 궁금해서 보다가 3권도 그닥 행복해보이지 않아서 에휴 진짜 ...
coe***2024.02.27세상에... 깊게 이입해서 보았습니다. 도원이 시점이 아님에도 도원이와 재우 사이가 어땠는지 짐작이 가네요. 재우는 얼마나 쓰레기였던가.
198***2024.02.20잔잔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이라 좋았어요.
sae***2024.02.06할 일 많은데 놓기 힘드네요 참 괜찮은 공인데요 공시점이 현실적으로 절절해요
slm***2023.03.1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ar***2022.03.21
처음부터 끝까지 공 시점으로만 진행 되어서 수가 무슨 생각인지 왜 저렇게 감정과잉 같은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는데 공에게 거부 당할 때 하는 행동이나 기분 맞춰 주려고 하는 행동들 보니 가스라이팅 피해자 같네요. 서브공이 진짜 쓰레기... 그래도 수가 공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나 공의 과거 회상에서 보이는 수의 모습들을 보니 원래 강단 있는 성격 같아요. 섭공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공에 대한 감정 깨닫자 마자 직진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수 시점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 같아요.
rid***2021.12.03공의 감정 표현이 좋았습니다. 수 감정변화가 좀더 잘 보였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잘 읽었습니다
cah***2021.10.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01***2021.10.01
공수의 감정 표현이 너무 너무 절절하고 공감가고 그랬어요 최고예여 ㅜㅜ
com***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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