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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는것도 아니고 글도 잘쓰시는듯 한데 3권까지만 봄 ㅠ 지팔지꼰 수 (애는 착해요 ㅠㅠ) 짝남한테나 공한테나 하는 행동들이 정이좀안감 글고 자기는 아니라는데 공한테 자꾸 여지를 주고 들이대는것도 별로였음 마이너스 요소 첫번째. 수가 일적으로 능력있다는데 그게 하나같이 다 걍 이래서 이랬다 식으로만 한페이지 정도로만 해결됨 난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수 능력으로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런게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능력수라는거에 공감이라도 할텐데 3권까지도 전혀 없어서 더 공감도 안됐음 마이너스 두번째. 짝남한테 이용당하고 자기능력으로 짝남 승승장구 한것도 계속 질질 끌려간것도 다 지팔지꼰이라 수가 정말 억울하게 당하는게 아니라서 막 나중에 도파민 터지는 그런것도 기대가 안돼서 걍 답답 짜증나기만 했음ㅠㅠ 3권후반쯤 수의 선택은 머쪘지만 4권이 안궁금해요ㅠ
꽃밭같은 섹텐터지는 리맨물찾는 분들 이겁니다!! 인물들이나 전개가 절대 가볍지 않고 건조하면서 묵직한데 또 불필요한 서술도 없어서 술술 읽혀요
외전까지 다 결제했지만 외전은 안읽었음. 4권에 포함된 외전은 읽음. 리맨물이 땡기는 시기였고 첫 댓글을 보고 도대체 어떤 글이면 이런 반응을 가진 독자가 나와서 이런 리뷰를 적어줄 수 있는걸카 싶어서 읽기 시작함. 결론은 필력만 좋으심. 무슨 뜻이냐면 등장인물들의 세세한 감정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좋음 글을 서술하는 방식도 짧게 사실만 서술하는 글들보다 더 풍부하고 디테일있고 공감을 일으키는 기능이 있음 하지만 그뿐. 나는 도대체 공이 수한테 어떤 매력을 느낀건지 모르겠음. 근데 사실 나는 애초에 글을 읽을때 나한테 이해안되어도 다 의도가 있고 이런것도 작가특유의 특징이 아닐까 아이코닉하다 이러고 받아들이는 편임 모든 글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기에 나도 양산형에 지쳐있었고 이 글을 읽게됨. 다시돌아가서 무슨 의미냐면 우리는 수의 속마음이나 상황들을 다 알지만 공은 그걸 단편적으로 정말 짧게 극극회피내향내성적인 수의 100마디 생각과 상황중 1만 표출하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우리는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으로 글을 너무 사랑하고 등장인물도 사랑하게 되지만 과연 공과 수가 서로를 왜 사랑하고 어떤부분이 매력적이었고 이걸 이 단한마디로 이해한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듦. 앞에서 얘기했듯이 이런특유의 분위기를 작가님의 개성이나 여느 소설과 달리 남의 생각과 상황을 쉽게 알수없고 정확한 사랑의 이유가 명확하게 나타내질 수 없는 진정한 현대판연애로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부분이 매우 아쉬웠음. 그리고 특히 수가 공을 먼저 쫓지않고 자기가 적당히 대답해도 공이 다알아채주길 바라고 공은 수를 두팔로 가득 안는 사람이라면 수는 항상 새끼손가락을 잡을락말락하면서 밀당하는 것 같음(수가 밀당즐기는 성격이라는게 아니라 수가 아니 하 뭐라말해야하냐 나랑 밀당하는건지 공이랑 밀당하는건지(negative)). 수가 자신의 이 회피적성향부분 문제를 스스로 알고있다는 것을 작중에서도 드러내긴하지만 그것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지하고 개선을 하겠다하고 반성을 하지만 실제로 개선이 되지않음 이런것도 공이 받아들이고 기다려주고 포용해주니깐 문제인것같음 공이 왜 수를 좋아하게 되는지가 이해안됨 걍 얼빠같음,,, 작가님 문체 필력은 좋음., 발췌 한게 없는게 웃기긴함 그리고 사실 난 이렇게 처음 작중 수가 처해있는 상황도 취향이 아니었음
문장이 집중해서 봐야하는 문장은 맞는 듯요. 재미 여부를 떠나서 1권까지는 이게 누구 생각인지 누구 대사인지 정신 붙들고 읽어야 하더라구요. 신기한 것은 3권쯤부터 눈에띄게 쉬이 읽히게 됩니다. 단순히 독자가 작가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때문는 아니고, 표현이 다듬어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소설이 진행되면서 문체또한 정제되어 가는 느낌이에요. 간만에 벨소설 보면서 울었습니다. 잘봤어요. 정이수 이시훈이 얼굴 본 적은 없지만 길에서 마주치면 알아보고 인사할 거 같아요. 활자인간들을 그정도로 찐하게 이미지화를 잘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이.
그렇게 막 감동이 오는건 아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재나 문체가 예스러움 근데 또 그런 맛이 있더라고요
본편후반까지도 수 너무 짠해서 읽기 괴로웠음..외전가서야 그나마 맘편해짐. 글 자체는 잘 쓰여진듯. 재미있었음.
오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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