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자두나무 투병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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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4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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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자두나무 재활 일지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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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바람둥이 #연예인 #권선징악 #첫사랑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자낮남주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능글남 #순정남 #상처녀 #짝사랑녀 #다정녀 #동정녀 #애잔물 #신파 #약피폐물 #쌍방구원 #구원튀

*여주인공 : 연예화(20→26)
‘을언면 만인의 첫사랑’
영광의 왕관을 쓴 경상북도 달재군 을언면 수호리 토박이. 자두 과수원 딸내미‘였’다.

*남주인공 : 우낙현(25→31)
자두꽃 피는 계절, 을언 병원에 도착한 산송장.
심신이 병약하나 그 얼굴이 극히 아름다운, 화려한 인상의 미인이다.

*이럴 때 보세요 : 원치 않던 구원 뒤, 버려진 남자가 어디까지 치닫는지 알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알았잖아. 이렇게 될 거. 내가 너한테 꼴린 거 뻔히 알았으면서.”

병든 자두나무 투병 일지

작품 정보

※본 작품은 마약, 자살 시도 등 비윤리적이며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과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두꽃 피는 계절, 예화의 부친이 죽어 가는 을언 병원도 봄이 한창이었다.
그리고 남자는 그 봄에 도착한 또 하나의 산송장이었다.

“야하게 생겨서 꼴리긴 하는데…… 미성년자는 좀 그래.”

남자는 타성에 젖다 못해 썩어 있었다.

“참고 있어.”

남자가 눈을 쓱, 내려 가슴께를 바라본다. 예화는 가슴 어딘가가 쿡, 눌린 것같이 간지럽고 또…… 찌릿했다. 남자는 또 한 번 시선을 내려보냈다.

“애기 여기저기 덜 컸을 거 같아서.”

이 질 낮은 변태 새끼가.

5년이 지나,

“애를 못쓰게 만들었네.”

남자가 아주 느리게 고개를 떨구어 눈을 맞추었다.

“연예화 씨, 이혼했어?”
“…….”
“왜 했어.”

남자는 예화의 뺨을 엄지로 문지르며 물었다.

아, 나의 사랑은 이토록 비루하고 불우한 것.

물기 어린 가슴에 햇볕처럼 내리는 사랑, 병든 자두나무 투병 일지.

작가 프로필

염분홍

2019.10.08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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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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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생을 추적한다는 말이 진짜 너무 멋있어요. 죽음이 없다면 삶의 소중함을 깨닫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하네요. 로맨스 작품 보면서 삶의 가치까지 깨닫게 되는 ㅜㅜ... 낙현이와 예화가 오래오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sij***
2025.08.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l***
2025.07.31
매우 잘 쓴 소설!
omk***
2025.07.27
남주 왤케 안 죽냐 ㅋㅋ
bag***
2025.07.09
정병남이 너무 잘생겨서 수많은 정병녀들을 생성합니다. 그 중 가장 예쁜 정병녀가 정병남을 수거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lov***
2025.06.26
아.. 작가님.. 완치 일지도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본편 읽을때는 외전(재활) 있으니 든든하다 하며 읽었는데 순식간에 다 읽고나니ㅠㅠ 그 흔하디 흔하고 뻔하디 뻔한 임출육 외전이 간절히 보고싶어요 낙현이가 예화가 아닌 다른 존재.. 둘의 아기한테도 쩔쩔매는거 보고싶당 ㅠㅠ 문란남 나쁜남자 짝사랑녀 키워드 젤 좋아하고, 피폐물도 잘 읽는데... 이 작품은 초반엔 집중하기가 좀 힘들었어요ㅠ 남주가 정신부터 병약한테.. 예화도 중반엔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고ㅠㅠ 제 기운까지 다 뺏기는 느낌 ㅠㅠ 우울감 있을때 읽으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중간중간 빵터지는 웃음 포인트들도 많고 초중반 이후부터는 완전 빠져 읽었어요 단지 시점이나 스토리 전개가 불친절하게 급 휙휙 바뀔때가 있어서 어?! 할때가 있었지만.. 그건 정말 소소한 부분이고.. 진짜 여운이 오래오래 갈듯.... 유명작은 이유가 있네요.. 정말 정말 대단한 작품이예요!!
ara***
2025.06.24
다시 봐도 잼남!!
yeb***
2025.05.12
낙현아 이제 아프지 말고 예화랑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kyu***
2025.05.06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별점만 남깁니다. 구매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리뷰 보고 부정적인 인상을 받을까 걱정돼서요.. 꼭 읽어보세요
rid***
2025.04.29
로태기올뻔 했는데 미치도록 섹시한 표백걸레 우낙현 때문에 극뽁. 피폐한데 피폐하지 않고 세상 난잡한 걸레남주의 텍스트를 뚫고 나오는 미친 매력이 모든 서사를 납득하게 함 불호 키워드 범벅이라 꺼렸는데 작가님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dbs***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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