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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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금단의관계#첫사랑#구원
*공 : 도윤(27-29) -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재수 없는 성격이지만 어릴 적 헤어진 동생, 우준에게만은 세상에 둘도 없는 호구가 된다. 다만 곤란한 점이 있다면 16년 만에 재회한 친동생이 위험할 정도로 이상형이라는 것이다.
*수 : 고우준(19-21) - 의지할 어른 없이 홀로 살아온 탓에 까칠하고 방어적인 성격. 스토커 수준으로 저를 쫓아다니기 시작한 도윤이 부담스럽고 무섭다가 그의 다정함에 스며들듯 빠져든다. 도윤이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형제로 지내 보려 노력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다. 결국 형도 애인도 다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어릴 적 헤어진 형제가 재회해 모럴과 욕망을 넘나들며 결국에는 치열하게 사랑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냥… 우리만 입 다물면, 아무도 우리가 형제인 거 모른다고. 입 다물면 감춰질 진실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
작품 정보
수능을 앞둔 우준에게 차마 제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주위를 맴돈다.
도윤은 피붙이를 향해 꾸준한 과잉 친절을 베풀고
우준은 도윤을 게이로 오해하게 되는데…….
* * *
“평생 아무와도 안 할 거라면 차라리 나랑 하자고. 연애랑 섹스, 둘 다.”
“말했다시피, 우리는 아버지가…….”
“세상 사람들 아무도 몰라. 아니, 관심조차 없어. 우리가 형제인지, 게이인지, 연인인지. 낳아 준 부모도 없고 법적으로도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잖아, 우리.”
“…….”
“그냥… 우리만 입 다물면, 아무도 우리가 형제인 거 모른다고. 입 다물면 감춰질 진실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하면서도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고요한 방 안에 울려 퍼지는 스스로의 목소리가 낯설었다. 마치 순진한 이를 꾀어 내는 악마의 속삭임처럼 들리기도 했고, 궁지에 몰린 절박한 애원처럼 들리기도 했다.
* * *
동생 앞에만 서면 시골 할배공이 되는 차가운 도시남 도윤과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 잘생긴 게이가 부담스러운 우준은
금단의 벽을 넘어 사랑할 수 있을까.
작가 프로필
- 짝사랑을 포기한 날부터 (엘르니앤)
- 어느 날 그의 기억이 사라졌다 (엘르니앤)
- 모든 연애는 끝이 있다 (엘르니앤)
- 어쩌다 스토커 (엘르니앤)
- 다정한 너를 벗어나는 방법 (엘르니앤)
- 어느 날 그의 기억이 사라졌다 (엘르니앤)
- 나는 네 죄책감이 사랑스럽다 (엘르니앤)
- 좀비 카페: 19시 21분에 날 만나러 와요 (엘르니앤)
- 가슴이 뛴다 (엘르니앤)
- 네가 사는 세상 (엘르니앤)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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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생숭해지네요. 자극적 요소로 ㄹ친이 사용된게 아니라 진짜 가족이란 뭘까 생각하게돼요. 도윤이가 천륜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게 안타까우면서 응원하게되고 제가 도윤이였으면 1년사이에 10년은 늙었을듯.. 그래서인지 작품 후반쯤엔 윤이가 30대 중반은 되버린것같은 말투를 쓰는것같이 느껴졌어요. 제목도 당연히 공이 수에게 하는 말이라고생각했는데 아닌걸 깨닫고 놀라웠고, 쌍방이다못해 우준이가 윤이를 적극적으로 설득(?)시키는 과정이 아주 인상깊었어요. 엘르니엔 작가님꺼 한번 보기 시작한 후로 연달아 4작품을 읽었는데 직진공 3명에 약간 무뎌지나 싶었는데 직진수가 나타나서 신선했어요 ㅋㅋ 제가읽었던 다른작품들중에 이렇게 유혹수(?)느낌 제대로 났던게 없었는데 참 우준이 물건입니다...ㅋㅋㅋ
sj9***2025.06.14ㄹ이라고 해서 자극적일줄 알았는데 잔잔함
rid***2025.04.28수는 경계심 많은 고양이같아서 취향인데 솔직히 공이 매력이 없고 … 공 말투가 좀 ㅊ지피티같아요 … 그리고 수는 동정인데 공 과거 너무 문란한 것도 지뢰여서 당황 ㅠㅠ
qda***2025.04.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an***2025.04.06
1권 깠는데 어우 시비거는듯한 수의 반말드립(힘들게자라온상황때문에 이해하나)개인 취향상 저런식의 시비거는듯한 반말때문에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 위기 금방지나가겠죠?
kal***2025.02.27아오 이 작가님 글은 언제 봐도 아려요ㅠㅠ 감정 묘사가 진짜 항상 레전드.. 실시간 영화 관람마냥 눈에 선할 정도. 탄식 나와야 하는 시점에 탄식 나오게 만들고 웃어야하는 시점에 웃게 만드는 글재주가 있으세여. ㄹㅇ쉽지않은건데. 1권 100페이지 전인데도 형광펜 좍좍 긋고 싶은거 다 칠해버릴까봐 내내 참는 중이라 일단 별5개 박고 갑미댜 하 +아니 유죄형님이 동생 너무 꼬시는데요ㅠㅠㅠㅠㅋㅋㅋ
mon***2025.01.28이렇게 심리묘사가 훌륭한 ㄹㅊ 작품은 처음이에요 모든 ㄹㅊ러들이 읽어야합니다 집착다정공 분리불안공인데 수는 할말 다 하는 성격이라 둘이 잘 어울려요 밤새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아껴가면서 봤어요 외전 주세요ㅠㅠㅠㅠㅠ
aan***2024.12.02찐ㄹ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서로 형제인거 알고 배덕감에 몸서리치는거 너무 좋네요,,, 형 진짜 동생한정 팔불출인거 진짴ㅋㅋㅋㅋㅋ미친넘인가...
eor***2024.11.21찐근이라 아묻따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배덕감 긴장감도 없고 .. 억지로 이끌어?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ㅠ 기대하면서 깠는데 아쉬워요
jyn***2024.11.20읽는게 많이 느린편인데 하루만에 다봄.. 너무재밌어요 외전더주세요ㅠㅠㅠ
jjs***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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