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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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재회물, 신분차이, 쌍방삽질, 강공, 집착공, 순정공, 미남공, 단정수
*공 : 강효 – 송백대군. 적통 2왕자로 제저국을 대리청정하는 인물이다. 왕과 다름없는 권력을 쥐고 있으며 행동이 거칠다. 한사코 혼례는 마다하던 그가 어느 날 사내에게 간택 교지를 내린다.
*수 : 류선주 – 일찍이 입직하여 인정받던 신하이나 불시에 사직하고 궁을 떠났다. 대군의 부인이 되라는 명을 거역하려다 궁에 갇힌다.
*이럴 때 보세요 : 동양풍 삐뚤어진 권력자 공과 융통성 없는 내향적 수의 쌍방삽질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이 몸이 아무래도 혼인을 하여 출가하긴 글렀어.”
작품 정보
“류선주는 송백대군의 부인으로 간택되었으니 서둘러 입궁하여 혼례를 준비하라.”
어느 날 왕명을 받았다. ‘죽으라’는 것이다.
3년 전, 사직하고 관직에서 물러난 류선주는
다시 입궁하여 송백대군 강효와 혼인하라는 어명을 받는다.
벗어나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궁에 제 발로 다시 들어간 선주는
자신을 시리게 내려다보는 강효의 앞에 무릎 꿇는다.
“왕명을 거역하고자 한다면 죽어라. 그런 각오도 없이 달려왔더냐.”
강효의 말과 함께 벼락처럼 내리꽂힌 칼.
팔뚝에서 피를 흘리며 선주는 깨달았다.
살아서는 이 궁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
“버선발로 나온 보람이 있구나. 밤에 봄꽃 떨어지는 걸 잡다니.”
도망치리라 목숨을 걸고 넘은 담벼락,
선주는 단단한 땅 대신 강효의 품으로 안착한다.
“사지를 결박하고 재갈을 물려 갖다 놔라.”
선주는 혼례일까지 꼼짝없이 궁에 가둬지고,
초야가 되도록 강효는 냉랭하기 그지없는데.
“어여쁘게 여겼더니 무서운 줄을 모르고. 왕명을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잊은 치 같더군.
내가 널 굴복시키지 않으면 나의 위상에 금이 간다.”
싸늘하게 내뱉는 말에서는 어쩐지 다정이 느껴지고.
“오늘 일은 잊거라.
나쁜 꿈을 꾸었다 생각해라.”
저를 위하는 듯한 말에 선주는 흔들리는데.
강효는 어째서 선주를 궁으로 부른 걸까.
그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작가 프로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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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너무 재미 없어요 너무… 뒤에 뭐 얼마나 대단한 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평이 좋은진 모르겠는데 꾹 참고 1권을 다 읽어도 재미가 없는건 쫌;;
ggy***2025.06.22정말 잘 읽었습니다. 캐붕 없고 특히 수가 남성 선비 기질 절대 잃지 않는 것이 매력입니다. 사건의 해결도 무리한 스케일 확장 없이 적당한 분량에서 마무리 됩니다. 오랜만에 동양풍 수작을 만났어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 기대해봅니다.
win***2025.06.21작가님 이제 환생외전도 주세요 감사합니다
dlx***2025.06.21작가님 차기작 빨리 좀.... ㅠㅠ
end***2025.06.20+ 외전도 꼭 보시길.. 본편에서 아주 살짝 부족했던 과거부분이 나오고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완벽 그자체임 어찌 내 마음을 이리도 잘 아시는건지 .. 딱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이였소 작가양반 -- 사람마다 감상이 다를수있구나 리뷰보면서 느낌 저는 사극쪽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드라마든 소설이든 어렵고 계급 잘 모르기도하구요 관심도 없으니 더욱 근데 이건 조금만 집중해서 보면 이해가 쉽네요 어떤 부분을 크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느낄새도 없이 지나가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이해하는게 다르듯이 수가 아방만 한것도 아닙니다 제 기준 충분히 공 수 매력있고 서로 중심 잘 잡아주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은데요??? 납득 완임 저도 애매할때는 불호 리뷰를 찾아보고 거르기도 하는데요 분명 저는 재밌겠다 해서 담아놨는데 스토리 전체를 알고싶어서 리뷰 찾다가 불호를 보니 덜컥 사기 겁나더라구요 그래서 1권만 샀는데 전권 구매했어요 저는 시리즈에서 샀다가 외전없나 하고 리디 찾아보니 있어서 바로 구매했네요 외전찾으러 왔다가 달린 불호보고 조금이라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등을 살짝 밀어드리고 싶어서 리뷰 써봅니다 놓치면 아까운 작품이니 망설이는 분들은 1권만 사서 봐주시길ㅠㅠ 대사도 잘쳐서 웃기고 애틋하고 그럽디다 발췌 본건 쨉도 안됩니다 빌드업이 장난 아니시네요 그래서 신작 소식은 들었는데 얼른 단행본 뽑아주세요
hmn***2025.06.19몇몇 댓글은 일부러 후려치기 하는 느낌 잘 쓰는 작가님 나온 것 같아서 그런가 봐요 독특한 필체가 작품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저는 좋았어요 대군이 너무 매력 있었고요 외전까지 완벽한 후일담이었습니다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기다릴게요~
ric***2025.06.19기대없이 한권씩 결제하며 보자 했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궁중물에 개연성도 완벽한 수작이었어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표현들도 있긴했지만(불호를 느낄만큼은 아니었구요) 사실적인 사건묘사 감정묘사 진짜진짜 좋았어요 암만, 그럴수 있지 하면서 끄덕거리다 혼자 실실 웃다가 질질 짜다가 ㅎㅎ 간만에 푹 빠져서 봤네요 첫작품이라시니 앞으로 더 기대가 되요. 좋은 작품 많이 많이 써 주세요♡♡
whd***2025.06.12ㅇ24년에 제가쓴 별점보니 그해 최고작이라고 했었네요 근데 외전은 왜죠…….너무 갔네요 가독이너무떨어졌어여….무식한 내탓이겟죠
wld***2025.06.11음;;;;일단 유망주 관료였고 애들도 가르치던 수가 궁에 들어가니까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귀족 아가씨처럼 지능이 너무 떨어져서 당황스러워요;; 그냥 아방수입니다. 수가 시도때도 없이 울고 병약수같이 심약한데 눈새기질이 있어서 자기 말대로 공을 좋아하기는 하는건지 무서워하기만 하는건지 혼란스럽고요; 그리고 공이 엄청 매력있다는 리뷰로 기대했는데 제가 너무 기대했나봅니다...그냥 평범한 냉혈공이네요... 심지에 수의 지능수준 때문인지 공수 대화할때 공의 매력도 떨어져요ㅠㅠ 1권도 다 못 읽고 중도 하차합니다..
fgh***2025.06.11그래 이젠 심심할만치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사랑만하면서 살길~^^
gem***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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