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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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미남공 #까칠공 #초딩공 #후회공 #미인수 #짝사랑수 #공한정무심수 #산책수 #오해/착각 #연예계 #팬반응
* 공: 주도경(23)
<에이버딘>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겸 보컬. 가수 데뷔 전까지는 빼어난 외모로 유명세를 떨친 미소년이었고, 데뷔 후에는 외모뿐 아니라 음악적인 천재성까지 인정받아 대국민 사기캐로 자리매김했다. 오로지 음악을 만드는 것에 재미를 느끼며,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그중에서도 문이안은 '싫다'.
* 수: 문이안(23)
<에이버딘>의 보컬. 스코티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양인이 봤을 때는 서구적인 느낌이, 반대로 서양인이 봤을 때는 동양적 느낌이 드는 외모. 어느 쪽으로든 미인이라는 것만은 확실한 생김새. 주변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단, 자신을 싫어하는 주도경만은 제외.
* 이럴 때 보세요: 오해와 편견으로 대했던 수의 진짜 모습을 뒤늦게 발견한 공의 배배 꼬인 연애 성공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가, 걔한테는 대체 얼마나 최악인 거예요?”
작품 정보
멤버 ‘문이안’은 고심 끝에 탈퇴를 결정하지만, 그를 대놓고 미워해 온 리더 ‘주도경’이 돌연 그를 붙잡는다. 아주 황당한 부탁을 들이대면서.
“나랑 그거 좀 해. 게이 흉내.”
“…너 진짜 뭐 잘못 먹었냐?”
거부도 잠시, <에이버딘>의 존속을 위해 이안은 결국 이를 수락한다.
결국 ‘두 달’이라는 기한을 둔 채,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다정한 친구 그 이상을 흉내내기로 하는데….
* * *
투덜거리던 입술이 마법에라도 걸린 듯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귀 근처로 있던 주도경의 입술이 그대로 이안의 뺨을 쓸어내리듯 움직이더니 기어이 입술 근처까지 온 탓이었다.
분명 살갗이 닿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바짝 일어난 이안의 솜털을 몇 번이나 건드린 것 또한 사실이었다.
입뿐만 아니라 전신이 굳어 버린 이안에게로 주도경이 속살거렸다. 음성마저 퍽 관능적이었다.
“이만큼 붙으면 각도는 잘 나오겠네. 우리 화해의 키스.”
“…….”
어쩐지 차에서 굳이 대화를 끝내자더니, 처음부터 사진이 찍힐 만할 연출을 할 작정이었나 보다.
이안은 눈을 꾹 감았다가 뜬 후 주도경의 눈과 입술을 차례대로 훑어보았다. 아래쪽 시야로 툭 불거져 나온 목젖이 들썩이는 장면이 들어왔다. 돌연, 눈앞의 상대를 긁고 싶은 욕구가 이안의 마음 한가운데 솟아올랐다.
그래서 저질렀다.
“그렇게 어설프게 해서 되겠냐?”
반문을 흘린 이안은 고개를 확 기울여, 여전히 지척에 있는 주도경의 입술에 제 것을 붙였다가 천천히 떼어냈다. 생각보다 뜨거운 온도라든가 말랑한 감촉, 온몸에 오소소 일어나는 소름 같은 건 철저하게 외면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확실하게 나오지, 명색이 화해의 키스인데.”
작가 프로필
- 전략적 오류 (사막쥐)
- 투 윅스 오브 트레이닝(Two weeks Of Training) (사막쥐)
- 당신의 선의가 불편한 이유 (사막쥐)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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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맘에 들어서 정주행갑니당
zxd***2025.04.30문장이나 서사는 조금 아쉬운데 공수 둘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완독하게 되네요. 힐링했습니다
dem***2025.04.29외전이 더 필요해요!!! 달달한 외전 필요해요!!!!
rut***2025.04.29너무 재밌어요 금방 다 읽음
une***2025.04.29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서 읽다보니 막권이네요 ㅎㅎ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오늘부터 외전 기다립니다!! 둘이 꽁냥꽁냥 하는 모습도 더 보고 싶어요!!
win***2025.04.2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en***2025.04.28
오해가 어떻게 풀리는지 궁금해서 보다가 호로록 다 읽어버렸습니다. 잔잔한듯 꽁냥거리고 티격태격하는 게 귀여워서 이번 작품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얘들아 앞으로도 행복해라...!!
cho***2025.04.24사막쥐님 작품은 꾸준히 보고 있는데 저랑 잘 맞네요
hig***2025.04.24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
sal***2025.04.23휘리릭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ash***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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