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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하시죠? 상세페이지

그래도 사랑하시죠?

  • 관심 18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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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6.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10162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래도 사랑하시죠? 2권 (완결)
    그래도 사랑하시죠? 2권 (완결)
    • 등록일 2025.06.18.
    • 글자수 약 8.3만 자
    • 2,250(10%)2,500

  • 그래도 사랑하시죠? 1권
    그래도 사랑하시죠? 1권
    • 등록일 2025.06.18.
    • 글자수 약 8.4만 자
    • 2,250(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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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재회물 #서브공있음 #미남공 #울보공 #후회공 #미인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뇌청순공 #해맑공 #까칠수 #덤덤수 #권태기물

* 공: 임규태(28)
여행도 술도 담배도 여자도 좋지만 제일 좋은 건 남자친구 지우. 규태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지우와의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해소하면서 오히려 지우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지우는 규태에게 이별을 고하고, 규태는 떠난 지우를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 이제 규태의 삶에 중요한 것은 지우뿐이다.

* 수: 유지우(28)
혼자 있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조금만 시끄러워도 스트레스를 받는 예민한 성격.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주의자인 회사원인 지우는 자신과 정반대인 규태를 무척 좋아했지만 점점 자신과는 다른 규태의 존재가 난해하게 느껴진다. 둘의 관계에 끝이 다가왔다고 느낄 무렵 규태의 배신 앞에서 이별을 택한다.

* 이럴 때 보세요: 한순간에 완전히 끝난 사랑이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다시 자라나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 주변을 항상 맴돌았던 규태. 마침내 내 첫 번째 남자친구가 되어 준 규태. 생의 많은 처음을 함께했던 규태.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내 사랑을 망가트린 규태.
그래도 사랑하시죠?

작품 정보

※ 본 도서의 인물, 사건, 배경 등 모든 설정 및 내용은 픽션입니다.
※ 우울증 및 자살과 관련된 언급과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독서에 참고 바랍니다.

“규태야, 혹시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자는 거 바람인 거 알고 있어?”
“바람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나 게이야. 여자애들이랑 아무리 자도 내가 걔들을 좋아할 일은 없어. 게다가 난 지우 너밖에 없잖아. 다른 남자랑은 절대 안 자.”

아무렇지 않게 다른 여자와 몸을 섞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철없는 남자친구 규태 앞에서 지우는 이별을 결심한다.

* * *

“규태야, 너 안 변해도 돼.”
“…….”
“너답게 살아.”
“…….”
“나도 나답게 살고 싶어.”
“…….”
“그러려면 우리는 이쯤에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번에는 규태의 울음이 터졌다. 어린아이처럼 엉엉 우는 규태가 이제 그저 가엾게만 느껴졌다. 이제는 마지막이었다. 나는 규태를 가만히 껴안았다. 규태의 커다란 몸이 맥없이 나에게 안겨 왔다. 익숙한 형태의 단단한 몸이 있는 그대로 전부 생생하게 느껴졌다. 나는 규태를 안은 온몸에 힘을 줬다. 어느덧 규태의 팔도 내 몸에 단단히 얽혔다. 규태와 나는 꼭 키스를 하듯이 마지막 포옹을 했다.

“지우야, 난 너 절대 포기 못 해.”

어느덧 울음을 그친 규태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새빨개진 규태의 두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이제는 점점 차분해지고 있는 내 마음이 느껴졌다.

“괜찮아, 규태야.”
“…….”
“나는 너 포기할 수 있어.”

내 말에 규태의 얼굴이 다시 일그러지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사랑이 두 사람의 온전한 신뢰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라는 사실을 규태가 다음 사랑들에서는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랐다. 그 깨달음 속에서 변한 규태를 내가 목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조금 아쉬웠지만 더 이상 규태는 나의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규태를 뒤로 하고 나는 나만의 집을 향해 걸어갔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그 모든 시간도 오직 나 혼자일 수 있는 공간에 들어섰을 때 나는 이제 더는 눈물도 나지 않는 나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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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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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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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공 좋아하는데..여기 공은 유딩공같아요.초딩보다 아래..

    bom***
    2025.06.18
  • 와… 연재 때도 너무 재밌게 봐서 바로 구매했는데 중간에 지우가 말하는 영화 같은 거 내용까지 알고 보니까 뭔가 더 이해가 되네요 작가님 진짜 준비 많이 하신 거 같아요…… 주석을 이렇게 열심히 본거ㅓ처음이에요

    lov***
    2025.06.1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if***
    2025.06.18
  • 연재 때부터 재밌게 봐서 출간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고민도 않고 바로 구매해요ㅎㅎ

    alo***
    2025.06.18
  • 긴 외전 더 주세요ㅜㅜ 규태 쓰레기자식아 지우한테 잘해라ㅜㅜ

    wop***
    2025.06.18
  • 내용이나 플롯 진짜 취향 아닌데 연재 기간에 작가님한테 멱살 잡혀서 달려서 의리 구입합니다 지우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new***
    2025.06.18
  • 규태야 규태야 지우한테 잘해 연재 때 재밌게 봐서 구입했어요! 지우라는 캐릭터랑 감정선이 좋아서 몰입해서 읽었어요. 저는 어제 출간된 작품도 연재로 읽었는데 작가님 특유의 문체가 취향인 거 같아요ㅎㅎ 규태가 지우 발닦개가 되어서 두 사람 영사하기를 바랍니당

    cal***
    2025.06.18
  • 규태야...앞으로 남은 생 업보 청산하는데 바쳐라

    cap***
    2025.06.18
  • 음..공이 별로고 공보다는 수가 좀 낫지만 마지막 선택은 공감이 잘 안갔습니다. 그래도 쉽게 공을 받아준건 아니라 그건 다행이네요. 공이 상당히 머리가 나쁘고 눈치도 양심도 없어요. 좋게 백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수는 단호한 듯 하지만 결국..그렇습니다. 외전이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아주 짧은 에피소드만 있네요. 둘이 잘 살것 같습니다.

    sdi***
    2025.06.18
  • 연재에서 재밌게 봐서 구매합니다! 작가님 진짜 글 잘 쓰시는듯...

    sks***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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