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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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마조공 #음침공 #지랄수 #문란수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애증 #미남공 #다정공 #울보공 #호구공 #헌신공 #미인수 #까칠수 #군림수 #질투 #삽질물 #성장물 #혐오 #숭배
*공 : 권기록(27) - 늘 서신화에게 맞는 상상을 하는 답 없는 마조히스트 변태. 서신화가 선을 긋기 전까지는 그와 꽤 깊은 사이였다. 지금은 호구 노릇을 자처하며 곁을 맴도는 중이다.
*수 : 서신화(27) -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건 폭력과 개지랄뿐이라고 믿는다. 대화는 질색이고, 감정은 가급적 숨긴다. 곁에 두는 사람은 수시로 갈아 치우지만 권기록만은 예외다. 왜냐면 그의 지랄을 다 받아주니까. 편리해서. 아마도.
*이럴 때 보세요 : 위태롭고 유해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아니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이 X발놈아. 너 그거 정상 아니야.”
작품 정보
“뭔가를 바꿀 수 있는 건 폭력과 개지랄밖에 없어.”
서신화의 삶 안에서 그 명제는 언제나 참이었다.
서신화와 한 섬에서 나고 자란 권기록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서신화가 지랄하는 것을 수도 없이 목격했다.
아버지에게, 선생에게, 선배들에게, 애인들에게.
상대가 꼬리를 말고 도망갈 때까지 멈추지 않는 서신화의 지랄에
모두가 그의 곁을 떠났다.
“처맞고 싶어서 일부러 한 번씩 긁는 거잖아.”
“아니야.”
딱 한 사람, 권기록만 제외하고.
동물원에 가둬진 한 쌍처럼 서로뿐이었던 두 사람은
한때 서로를 찌르고 껴안던 사이였다.
그러나 더 넓은 세상을 찾아 상경한 지금, 그들의 사이는 건조하고 미묘하다.
마치 둘이 잔 적 없었던 것처럼, 서로가 전부가 아닌 것처럼
“섬에 돌아가려고.”
불안정한 고요 속에 살아가던 어느 날 서신화가 귀향을 선언한다.
고향에 있는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채겠다는 심산이었다.
“신화야.”
“한 마디만 더 해 봐.”
“…….”
권기록은 불안해하며 그를 따라 섬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진즉 끝난 줄로만 알았던,
서로를 상처 입힐 뿐인 관계의 톱니바퀴가 다시 조용히 굴러가기 시작한다.
작가 프로필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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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진짜 배경을 다채롭게 쓰시고 다음작은 뭐가될까 궁금하고 일단 외전부터 주셨으면 좋겠어여 (이야기가 완결같지 않다 X 얘네가 더 보고싶다 O)
8nl***2025.08.11권기록과 서신화는 어릴 적부터 이어진 독특하고도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또 의존하는, 일종의 마조히즘과 자해, 폭력적 애증이 뒤섞인 ‘유해한’ 케미를 보여줍니다. 서신화는 강한 자존심과 분노를 품고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까칠하고 군림하는 타입인데, 권기록만은 그의 ***을 다 받아주면서도 늘 상처받는 헌신공이라는 점이 애잔함을 더해요. 그들 사이의 ‘서로를 찌르고 껴안던’ 시절과 현재의 건조한 거리감, 그리고 다시 고향 섬으로 향하며 재점화되는 관계의 긴장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드라마에 푹 빠지게 하죠. ‘폭력과 개***만이 바꿀 수 있다’는 서신화의 신념과, 그런 그를 끝까지 곁에서 지키려는 권기록의 집착과 헌신,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애증 어린 복잡한 감정들이 한데 어우러져 깊고 진한 서사가 기대됩니다. “아니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이 X발놈아. 너 그거 정상 아니야.” 라는 공감 글귀처럼, 폭발 직전의 감정과 맞닿아 있는 대사들이 그들의 현실적이고도 거친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해 줍니다. 유해하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위태로운 사랑’을 경험하고 싶을 때, 강렬한 캐릭터와 묵직한 이야기로 마음을 흔드는 작품입니다.
jyu***2025.08.111권 읽는데 너무 좋아서 하룰라라 갈 것 같아요 작가님 진짜 미친거아잉교(p) 끝까지 다 봤고요 작가님 제발 사람한명 살린다는 생각으로 외전좀 주시면 안될까요 ... 5만자..아니..3만자라도 제발.. 기록신화 이대로 못 보냅니다 ㅠ
hyo***2025.08.09정말 정병은 옮는거구나 .. 마조공, 등신공 … 암사마귀수, 또라이수 너희 정말 잘 어울려 ..
dil***2025.08.08그냥 고수진님이라사봄
nan***2025.08.07마조공 음침공 키워드 너무 기대됩니다 전작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스토리랑 필력 너무 좋은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wjd***2025.08.04ㅈㅇㄹ에서 연재할 때부터 봤어요 다 읽고 리뷰 수정할게요~
uku***2025.08.03작가님 전작도 그렇고 차갑고 꿈없는 당신도 그렇고 참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들한테 진심으로 열받게 만드시는 거 같아요... 이번에도 두통이 멈추지 않아서 제 머리를 퍽퍽 치면서 읽었어요. (self-권기록체험) 사실 내 머리가 아니라 기록신화 머리를 주먹으로 쥐어박아주고 싶은건데도... 그런데도 나는 그냥 버럭! 화를 내면서 울면서 얘네를 껴안아주고싶어해... 모든 신화는 기록되어...
rla***2025.08.03내일 정신과 가볼라고요
wis***2025.08.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ks***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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