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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종료 상세페이지

미성년 종료

  • 관심 320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900 ~ 3,000원
전권
정가
8,800원
판매가
8,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9.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22363
UCI
-
소장하기
  • 0 0원

  • 미성년 종료 3권 (완결)
    미성년 종료 3권 (완결)
    • 등록일 2025.09.05
    • 글자수 약 8.2만 자
    • 3,000

  • 미성년 종료 2권
    미성년 종료 2권
    • 등록일 2025.09.05
    • 글자수 약 9.4만 자
    • 2,900

  • 미성년 종료 1권
    미성년 종료 1권
    • 등록일 2025.09.05
    • 글자수 약 8.2만 자
    •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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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첫사랑 #노란장판 #친구>연인 #구원

* 공: 차재경 #미남공 #순정공 #입걸레공 #헌신공 #사랑꾼공
아버지가 눈앞에서 체포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시설로 옮겨졌다. 수감자의 자녀.

* 수: 신제윤 #미인수 #단정수 #순정수 #자낮수 #소심수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된 신생아. 몇 차례의 입양과 파양을 겪으며 줄곧 시설에서 지냈다.

* 이럴 때 보세요: 노란장판에 버무려진 청게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이제야, 유년기가 완전히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성년 종료

작품 정보

※ 본 도서의 인물, 상호 및 지명, 사건, 배경 등 모든 설정 및 내용은 픽션입니다.
※ 사이비 종교, 성추행, 가스라이팅과 같은 민감 소재 및 자보드립/임신드립이 포함되어 있으니 독서에 참고 바랍니다.

아버지가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수감자의 자녀가 된 차재경(공).
복지원에서 살게 된 그는 신생아 때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신제윤(수)과 처음 만난다.
서로에게 전부가 되어버린 두 소년. 그들이 원한 건, 단 한 조각의 청사진이었다.

***

“너 보라고 쌔빠지게 뛰었는데. 정신 못 차리지.”

젖어 버린 머리끝을 툴툴 털던 차재경이 신제윤에게 물을 확 끼얹었다.
으악, 소리치면서 도망가던 신제윤은
몇 발 뛰지도 못하고 금세 붙잡혔다. 언제나 그랬듯이.
물기 묻은 손이 신제윤의 몸을 벅찰 만큼 강하게 끌어안는다.

“어딜 도망가. 잘못 했어, 안 했어?”

바짝 맞붙은 등과 가슴. 교복 쓸리는 소리를 내면서 마찰하는 엉덩이와 앞섶.
얽혔다가 풀리는 네 개의 다리. 관자놀이에 비벼지는 단단한 하관과
가슴팍을 넓게 뒤덮은 커다란 손바닥. 닿아오는 차재경의 몸 구석구석이 뜨겁다.

짭짤한 땀 냄새. 차게 식은 물의 냄새. 내리쬐는 햇빛의 냄새.
펄떡이며 흐르는 피로 달궈진 십 대 특유의 체취.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싱싱한 냄새가 차재경의 세포 하나하나에서 물씬 풍겼다.

“아, 미안. 항복. 항복!”

신제윤이 들고 있던 차재경의 교복 셔츠를 백기 삼아 흔들었지만,
차재경은 양팔로 더 세게 끌어안아 올 뿐이었다.
가슴부터 겨드랑이 아래까지 한 번에 넉넉히 덮은 손바닥이
피부를 짓이기는 것처럼 움직인다.

“아, 거기 그렇게 하지 말, 윽, 라고. 간지럽다고!”

포박당한 것처럼 안긴 채 어깨를 뒤틀던 신제윤이 차라리 땅바닥에 주저앉으려던 때였다. 그제야 팔을 풀어준 차재경은 양손으로 허리를 짚었다.

“더럽게 잘 느끼네.”

작가 프로필

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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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구매자 별점
14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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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내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담담하고 정갈한 문체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재경이가 너무 멋있어요. 제윤이에게 재경이는 부모이고 형제이면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주네요.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둘이 항상 행복했으면 바라게되네요.

    sjs***
    2025.11.16
  • 공이 진짜 멋있어요

    out***
    2025.11.11
  • 아.. 재경이 진짜 너무 멋있어요.. 읽는 내내 재경이한테 푹 빠져서 읽었어요. 오로지 제윤이만 바라보면서 사는데 심지어 성적 취향까지 맞춰준다..? 미친.. ㅠㅠㅠㅠ 작가님, 여기 외전무새 한 사람 더 늘었습니다. 두 사람이 배부르고 등 따시게 보내는 일상이랑 제윤이 대학 졸업하고 둘이 같이 사회생활하는 이야기도 궁금해요. 외전도 좋고 2부라면 더 좋아요 ㅠㅠㅠㅠ 정말 잘 읽었습니다..!

    eug***
    2025.11.10
  • 이런게 원앤온리라고 하는거구나..

    tkr***
    2025.11.09
  • 처음 바로 나오는 씬 대사를 보고 앗..잘못 골랐나 싶었는데 다~~이유가 있었구만유!!! 하ㅜㅜ 세상에 둘밖에 없는 절절 끓는 사랑 이야기 재밌게 봤어요.

    ktp***
    2025.11.04
  • 구질구질하고 피폐한데 공수가 서로한테 너무나도 진짜여서 답답하지도 힘들지도 않게 볼수있었음. 재벌인데 수한테 상처주고 막말하던 공보다 차재경이 훨 나음. 대학도 보내주고 어릴때부터 동갑인데 형노릇 해주던 다정공. 존잘인데 한눈한번 안팔고 일만하고 밤엔 수한테만 정력을 불사르는 공. 수어매로서 합격 목걸이 걸어주고 싶어짐. 강추!

    nin***
    2025.11.04
  • 결핍과 부재에도 삶을 살아가는 그런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가요. 그 상황과 현실에 있을법한 어려움과 더러움들에 많이 아파하거나 좌절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길을 걷다보면 마주할수도 있는 두 청춘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문득 이 둘을 마음껏 응원해주고 싶은 글입니다.

    ade***
    2025.11.01
  • 왜 별이 다섯갠지 이해가 돼요. 재경이랑 제윤이 앞으로는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ㅠㅠ 외전 잘 안 읽는데 미성년종료는 외전이 꼭 있음 좋겠어요. 청년이 된 재경이 제윤이의 모습을 더 보고 싶어요 ㅜㅜ

    suj***
    2025.11.01
  • 마지막 그냥 눈물이 흘러요 너무 고맙고 다행이고 사랑스럽고 안심되서ㅠ

    son***
    2025.10.25
  • 너무 애틋해요 원앤온리중 최고인듯 외전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m01***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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