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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정령과 정원 주인 상세페이지

꽃나무 정령과 정원 주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5.10.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2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73825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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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인외물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애증 #유죄공 #무자각공 #배신감에눈돌아버리공 #능욕공 #후회공 #정령수 #적극수 #짝사랑수 #일부러오해안풀수

* 공 : 신도운
누구에게나 똑같이 다정한 미남.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집을 물려받아 시골에 잠시 내려왔다가 방치된 정원을 가꾸게 됐다. 열심히 돌보는데도 계속 시들시들한 꽃나무 하나가 눈에 밟혀 말을 걸었다가 난데없이 매일 고백 공격을 당하는 중. 매일 거절하느라 난감하지만, 화우가 있어 외롭지 않다.

* 수 : 화우
꽃나무 정령. 선이 고운 미청년. 주인이자 친구이던 신도운의 할아버지가 죽고 외로움에 말라가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나 자상하게 자신을 돌보는 신도운을 짝사랑하게 된다. 매번 신도운에게 차이지만, 매일 고백한다. 평소에는 불투명한 영혼으로 존재하지만, 신도운과 함께 있고 싶어 소원을 빌고 한시적으로 인간의 육체를 가지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누구에게나 다정한 미남을 사랑하게 된 꽃나무 정령이 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거는, 사랑스럽고 섹시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사랑하는 사람 손자 좆을 이렇게 좋아하면 어떡해?”
꽃나무 정령과 정원 주인

작품 소개

한 달째,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정원을 돌보고 있는 도운은 다정했다.

계속 시들시들한 꽃나무를 포기하지도 않고, 정성껏 돌보고 말을 걸 정도로.

“네가 왜 아픈지 말해주면 좋을 텐데. 힘들지? 미안해.”

그 말에 대답을 해주고 싶었던 걸까?

투명한 초록빛을 띠는 아름다운 청년이 도운 앞에 나타났다.

“귀신?”
“난 이 나무의 정령이에요.”
“말도 안 돼.”

투명한 몸을 개발한 미친 인간이 정령 코스프레를 하는 것보다는 나무의 정령이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도운은 정령의 부탁대로 말벗이 되어준다.

그 다정함이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 본문발췌

“헉, 헉.”

화우는 숨을 헐떡이며 도운을 쏘아봤다. 여태까지의 다정한 모습은 거짓이었다는 듯 안광을 빛내며, 번들거리는 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쓱 닦아낸 도운이 선언했다.

“지금 너를 살릴 수 있는 것도, 안을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 할아버지가 아니라.”

도운은 그대로 화우가 입은 셔츠 단추 위에 손을 올렸다. 화우는 눈만 크게 뜰 뿐 그를 막지 않았다. 인간의 육체를 유지하기 위해선, 저와 사랑을 나눠야 해서일까? 비참함에 허우적대면서도 도운은 단추를 끄르는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셔츠가 사락사락 소리를 내며 벌어지고, 화우의 새하얀 나신이 드러났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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