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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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첫사랑 #재회물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나이차이 #대형견공 #연하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냉혈수 #까칠수 (아니고) #지랄수 #츤데레수 (공한정) #외강내유 #우월수 #군림수 #재벌수 #연상수 #중년수 #도망수 #오해/착각 #외국인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어떤 의미로든) #할리킹 #3인칭시점
*공: 아샴드 카이로우 알라사드 (카이로우) (alshams kaylaw al'asad)
부유한 나라이지만 왕위를 두고 내전이 끊이지 않는 사막의 토후국(Emirate), 아칸라르트의 여덟 번째 왕자. 본인은 왕위 계승에 뜻이 없으나 운명이 이미 그를 왕으로 점지했다는 이유로, 또 백성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본의 아니게 견제를 받는 실정이다.
아칸라르트의 신성한 예언자, 무사이드로부터 무려 ‘검은 늑대의 고결한 영혼’이라 는 신탁을 받은 그는 태어나자마자 생모를 잃고, 서모의 손에서 자라는 등 철이 일찍 들었다. 그러나 옳고 그름이 누구보다 뚜렷한 사내로 불같은 성질이 있고, 한번 결정을 내리면 무조건 밀고 나가야 하며, 결코 굽히지 않는 고집이 있다.
스무 살. 그를 함정에 밀어 넣으려는 형님들의 간계에 휘말려 외교관 자격으로 영국으로 향했다. 당시 그를 접대한 건 철옹성이라 불리는 귀족, 빅토르 프리먼. 사막에서는 본 적 없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새하얀 그를 보자마자 카이로우는 한눈에 반하고 만다.
그의 곁에 남고 싶었으나 아칸라르트의 전쟁 소식에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 그는 다음 해 눈이 내리기 전에 돌아온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로 15년이 흐르고야 만다.
왕자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못한다.
예언과 신탁, 그리고 스스로 선택한 운명이 가리키고 있는 남자는 오직 빅토르, 그 남자뿐이다.
*수: 빅토르 프리먼(Victor Freeman)
프리먼 가의 수장이자 금융 회사 ‘페털루’의 대표. 완고하며, 고집불통이고, 타고난 독설가에, 성격 나쁘기로는 런던 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이지만 지극히 애정하며, 마땅히 존경해야 할 여왕 폐하의 앞에서만큼은 기꺼이 순하고 우아한 양이 되는 왕정주의자.
그만큼 본인이 귀족이라는 자부심 역시 대단하다.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장남으로, 장차 가문을 이끌어 나갈 수장으로서 배우고 자랐기 때문. 과거의 트라우마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스스로 완벽한 존재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을 포함한 누구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한다. 친구? 당연히 없다. 서른다섯 살에 결혼식을 올리고 외동아들인 조슈아 프리먼을 얻은 뒤 2년 후 바로 이혼. 지금까지 쭉 혼자였다.
그가 인생에서 딱 한 번 끌렸던 상대는 남성, 그것도 자신보다 열네 살이나 어린 이국의 왕자. 저만을 원한다며 덤비는 금색 눈동자에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믿음은 배신으로 돌아왔고, 이후로 1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청년에서 완연한 남자가 된 왕자가 다시 돌아왔다.
그때보다 더욱 완고하고, 고집불통이며, 괴팍할뿐더러, 완벽한 호모포비아가 되어 버린, 그의 앞에.
그러나 단언컨대, 빅토르 프리먼은 ‘게이가 아니다’.
작품 소개
15년 전. 영국의 유수한 귀족 가문의 수장, 빅토르 프리먼은 그의 경애해 마지않는 여왕 폐하로부터 특명을 하달받는다. 그것은 바로 아칸라르트의 여덟 번째 왕자가 영국에 머무는 동안 그를 안전히 보살피라는 것.
그러나 그 왕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릴뿐더러, 어린 건 둘째 치더라도. 자신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잠이 오질 않는다. 빅토르.”
“일단… 제 위에서 내려오시겠습니까?”
실제로 빅토르에게 한눈에 반한 왕자는 어리숙하지만 열렬한 애정 공세를 펼치고, 그런 그에게 끌리면서도 자신이 동성에게 끌릴 리 없다며(일단 왕자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빅토르였지만.
“그러니까, 저는…. 지금, 저하께….”
그럴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안 그래도 저답지 않은 충동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왜 자신은 그를 붙잡은 걸까. 왜 저 어린 사내가 종종 사랑스러워 보이는가. 도대체 어째서…….
그 뒤로는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모든 건 돌아선 남자가 쏟아붓는 키스의 비에 파묻혀 버렸으니까.
…
이뤄질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랑했다.
이뤄지지 않을 리가 없다. 그리고 사랑했다. 너무나도.
“그대는 이미 내 피를 취했으며, 나 또한 그대의 피를 취했으니 이 순간부터는…… 그대가 내 영혼의 유일한 주인이다.”
영혼을 걸고 맹세한 왕자는 돌아오겠다는 약속만을 남기고 떠났으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지금.
“그대였다. 첫눈에 그대인 줄 알았고, 단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다. 빅토르.”
“전 기다린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저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너무나도 다른 그들이지만, 결국 똑같은 다짐으로 서로의 앞에 섰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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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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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작화 솜씨 가진 그림작가님 만나서 웹툰으로도 보고싶다.... 하아.....
gu0***2024.11.02너무 재밌어요 외전 좀 열편정도 더 주세요
kvi***2024.08.06진짜.중년수 50바라보고.50되는.중년수 중년수맛이.이거다 그러나.결코.비실비실하지않다.
jdh***2023.12.18중년수 좋져ㅎㅎ 게다가 광공
eun***2023.08.24재미잌ㅆ게 읽었습니다
kal***2023.04.02중년수.... ㅠㅠ 캐릭터공수가 다 생동감있고 탄탄한 구성력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pk0***2023.02.25중년수는 역시 최고네요.....
din***2023.01.05OMG! I really like it ♡ age gap and royalty were a good choice!!! Victor is the fifty grumpy man that I love hahaha Excellent if you like something like that, thank u so much Seobang-nim! ^^ always happy for read you ♡♡♡
lub***2022.08.25여러가지로 힘들었다. 수 이름이 빅토르라 자꾸 팬티가면이 생각나고 나이있는 영국귀족이라 콧수염붙여야할거 같고 수 신음이 정말 애매하고 중년수인데 중년수의 맛이 없다. 전개는 대략 예상가능하고 무난했지만 수가 좀만 더 꼰대같고 진중했으면 어땠을까. 사막,중동,중년수키워드에 끌려서 사봤지만 여러모로 아쉽다. 그치만 표지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었음 저 일러스트레이터가 표지 그린 작품 또 없나요???
eun***2022.07.25뭔가 애매함... 정확히는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임. 중년수는 처음 먹어보는데 그냥 저냥이었음. 아마 몸이 나잇대 같지 않고 엄청난 동안이라고 해서 무난히 읽을 수 있던걸지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간중간 자꾸 마흔아홉이다, 쉰이다 강조를 해와서 으음 했지만ㅎ 그리고 아랍어는 번역을 좀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계속 복사 붙여넣기 하면서 대충 찾아봄. 이게 한두개면 상관없는데 어우 넘 귀찮아ㅠㅠㅜ 그리고 캐릭터 매력은 잘 모르겠고 일단 씬에서 공이 수한테 가끔 왕다운? 명령조인 면들이 진짜 개미만큼 보이는건 좋았네용. 그리고 외전보단 본편이 나았던것같음. 진짜 소재는 너무 좋았는데 그걸 잘 못살린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아쉬워요. 나름 잘 쓴 인터넷소설느낌임.
rkd***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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