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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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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90화
    • 등록일 2024.04.25.
    • 글자수 약 3.7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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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9화
    • 등록일 2024.04.24.
    • 글자수 약 3.7천 자
    • 100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8화
    • 등록일 2024.04.23.
    • 글자수 약 3.9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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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7화
    • 등록일 2024.04.22.
    • 글자수 약 3.6천 자
    • 100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6화
    • 등록일 2024.04.18.
    • 글자수 약 3.6천 자
    • 100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5화
    • 등록일 2024.04.17.
    • 글자수 약 3.8천 자
    • 100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4화
    • 등록일 2024.04.16.
    • 글자수 약 3.5천 자
    • 100

  •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183화
    • 등록일 2024.04.15.
    • 글자수 약 3.3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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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오만남 #후회남 #상처녀 #정략결혼 #입덕부정 #쌍방구원

▷ 여자주인공 : 아즈니엘
수백 년 만에 등장한 성녀로, 치유의 이능을 가지고 있다. 천애 고아로 거리를 전전하다가 자신을 거둬 준 교단에 은혜를 갚기 위해 성녀로서 헌신하지만, 클라우스가 이끄는 안타곤에 의해 쓸모를 잃는다.
“제가, 도움이 된 게…… 맞나요?”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 남자주인공 : 클라우스 게슈턴
마도 공학의 창시자이자, 대륙 최고 기업인 안타곤 상회의 총수. 마력 포션을 개발하는 등, 마석을 이용하여 신의 권능을 인간의 손으로 이룩해 낸 남자. 그로 인해 권위만 남은 교단의 마지막 성녀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제가 아무리 끔찍해도, 제 곁에 살아서 저를 경멸하십시오.”
#재벌남 #오만남 #후회남

▷ 공감 글귀
그는 멋대로 속죄할 따름이었다.
마침내 마력 포션을 만들어 성국이 거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때를 기다리는 동안, 아즈니엘은 차츰 말라 가고 있었을 테니까.
이를 내어놓고 고해할 수 없는 비겁함을 클라우스 게슈턴의 가면 아래 숨겨 둔 채, 제가 생각하는 최선으로 그녀를 책임지면 되는 거였다.
최고의 보금자리. 왕실에도 버금가는 풍요. 누구도 무시하지 않을 게슈턴 남작 부인으로서의 권력과 지위. 정중하고도 상냥한 하녀들.
신을 대리하던 그녀가, 신도 부럽잖을 호사를 누리기를.
‘그 정도면, 되는 거겠지…….’
그리하여 그는 제 심장을 욱죈 아릿함이 일종의 죄책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작품 소개

<당신의 천박한 낙원에서>

“성녀님, 저와 결혼해 주셔야겠습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것 이상을 일구어낸 신의 대적자, 클라우스 게슈턴.
교단의 쇠락을 불러온 그가 쓸모를 잃은 성녀에게 청혼했다.

“이를 통해 저희 안타곤은 배교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성녀님께서는 자유로워지시는 거죠.”

새까만 눈동자와 찬란한 금발의 미남자에게서
십수 년 전 그녀가 구했던 상처투성이 깡마른 소년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아즈니엘이 그 손을 잡지 않을 도리는 없었다.

온통 그녀에게 유리한 항목들로만 채워진 혼전 계약서,
거대한 저택, 마르지 않는 금은보화, 과분할 만큼의 호의호식.

‘반드시, 자유로워지실 겁니다.’

아즈니엘은 소년이 오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부인께 바라는 건 애초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절대로 곁을 내주지 않는 남편을 마주하기 전까진.

“정말 바라는 게 없는 것……. 맞으세요?”

완벽한 남편이 선사하는 모든 것이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를 말라 가게 했다.
그리하여 마지막 쓸모를 다한 뒤, 아즈니엘은 미련 없이 남편을 떠났다.
그녀에겐 진창 속 구원이었던 이 결혼에서 남편이 얻을 건 이제 없었으니까.

그런데 왜.

“제가 아무리 끔찍해도, 제 곁에 살아서 저를 경멸하십시오.”

기어코 그녀를 찾아내 애걸하는 걸까.

“제발, 제가 틀렸다고 하지 말아요…….”

그녀의 발아래 엎드려, 섧게 울면서.


저자 프로필

박깃털

2021.03.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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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박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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