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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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읽다 만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한 주안은,
원작대로 주인공에게 흑마법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주인공이 세계 멸망을 막지 못하면 자신도 죽을 운명.
그는 또다시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빙의한 지 27년.
드디어 주인공인 라그네일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원작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한 순간,
소설 속 흑막에게 납치당하고 마는데…….
* * *
움직이려 하자 목에 걸려 있던 사슬이 팽팽히 당겨졌다.
주안은 반사적으로 목을 감싸고 있는 가죽을 손으로 붙잡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제 목을 움켜쥐고 있는 것 같았다.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고 침대 끄트머리에서 멈춘 그의 눈앞까지 다가온 남자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우리 내기하자. 네 정신이 무너지는 게 빠를지, 그놈이 널 구하러 오는 게 빠를지.”
.
.
.
연분홍빛 입술이 잔뜩 젖어 번들거렸다.
남자는 흥분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어때. 맛있어?”
“…….”
“아직도 부족해?”
주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텅텅 비어버린 위장에 액체가 어느 정도 채워진 것 같았지만 그 양이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아직…… 목말라.”
그러자 남자가 어깨를 작게 떨며 웃고는, 다시 주안의 머리를 아직 가라앉지 않은 제 성기에 가져다 댔다.
“원하는 만큼 빨아봐. 그러면 네가 만족할 때까지 싸줄게.”
그 말에 주안은 성기를 다시 입에 물었다.
남자는 제 것을 맛있게 빨고 있는 주안에게 사랑스럽다는 눈빛을 보내며 중얼거렸다.
“서로 만족할 때까지 하자, 주안.”
#다공일수->일공일수 #피폐물 #감금 #구원 #굴림수
작가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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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bstract caught my attention. I expected to read a story of a cruel and abnormal top conquer and tame the bottom. However, the author is really bad at picturing sex scenes which were plain and boring. What’s more? The novel has nearly no plots. It sucks.
nan***2025.11.174권에서 급전개. 특히 마지막 결말부분은 너무 급하게 끝내지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소재랑 스토리는 재밌고 초반부 피폐부분이 꼴림꼴림 하네요👍
nun***2025.10.05필력 ☆ 전개 ☆ 개연성 ☆ 스토리 ☆ 소재 ☆☆☆☆☆ 알아서 판단하세요
gur***2025.09.22조아라에서 읽고 리디로 옮겼다길래 왔습니다~~ 1,2편까지가 딱 조아라에서 제가 본 부분이고 3,4편은 잘 모르겠네요. 댓글에서 3,4편은 별로라고해서 그냥 안 샀습니다. 역시 그때 충격 그대로 1,2편은 정말 재밌습니다. 주인공은 정말 남성과 관계 자체를 역겨워하는데 그 사이 피폐해져가는게 좋아요~~~ 꽤 볼만합니당
chi***2025.09.22좀 유치함.....
a58***2025.06.17전개가 못 따라가겠어요? 그 캐릭터간의 감정선도 잘모르겠고 서로 왜 절절하게 되는지 공감이 안되는데 그와중에 모든건 수탓이다..? 모르겠는데 3권어거지오 읽고 4권 초에서 접어요
tut***2025.04.14나 이런거 개좋아해
hol***2025.03.02제목값 잘 하네 ㄹㅇ 괴롭네 이걸보는 나도, 니네도…
bb6***2025.02.25진짜 ㅈㄴㅈㄴ재밌네요…하…… 미치겠어요……. 작가님 건필해주세요… 더 읽고 싶네요 어디있다가 나타나셧나요…. 3권 중반까지 조아라 연재분에서 별다른 큰 전개없이 갔을때 까지 진짜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재미에 비해 너무 홍보가 안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아라때부터 진짜 너무 재밌게 봤는데 갑자기 소식이 끊기셔서 걱정도 많이 했고요 오랜만에 조아라 갔는데 출간하셨다길래 기쁜마음에 봤습니다 근데 전개가 용두사미긴 하네요! 3권 중반까지 비엘적으로 진짜 최상의전개였고 다공일수로도 진짜 너무 잘쓰셨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다 매력 있어서 읽는게 아까울정도였습니다 … 수도 마찬가지였고요 근데 3권 중반부터 좀 의문인 전개로 가고 떡밥 풀리면서 나머지 팽된 공들 다 매력있는 캐릭터였는데 급작스럽게 찌끄레기되는 전개에 좀 놀랐어요 서브도 아니고 이물질도 아닌 그 무언가….. 숙연해지는….. ㅎㅎ 그래도 멘공은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그걸로 만족하려고요 제가 원하는 공이 안됭까봐 떨면서 봤는데…ㅎㅎ 다행입니다 결론은 엥 이게 이렇게 간다고 싶긴 했는데 다공일수 벨적으로 급 식었지만 멘공이랑 판타지 쪽으론 괜찮게 봤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너무 섭공들 첫인상만 잘쓰시고 점점 정떨어지게 쓰셔서 멘공이 최선의 선택이다 라는 느낌도 받았던거 같아요 아쉽지만 재밌게 읽었고 신작 나오면 읽으러가겠습니다 건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넘 재밓어요
min***2025.02.09멘공이 넘 취향 ㅜㅠ
rna***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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