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불안의 서 상세페이지

불안의 서

  • 관심 50
소장
전자책 정가
19,600원
판매가
19,600원
출간 정보
  • 2016.07.18 전자책 출간
  • 2016.03.2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4.1만 자
  • 7.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5221700
ECN
-
불안의 서

작품 정보

“페르난두 페소아,
한번이라도 그의 글을 읽었던 사람은 그 이름을 잊지 못한다.”

이 책은 소아레스를 둘러싸고는 있으나 그의 내면으로는 침투해 들어오지 못하는 세계, 그리고 보조회계원으로서의 피상적 일상을 상세하게 관찰하고 관조적으로 기술한 외면이자 내면의 일기다. 때로는 길고 때로는 극히 짧은 메모와 회고, 인상, 사색과 명상 그리고 환상을 기록한 언어는 시적인 은유로 가득하다. 일기는 삶의 의미와 인간의 운명, 그리고 영혼의 비밀을 묻는 비탄의 노래처럼 들린다. 리스본의 장소들, 리스본의 풍경들이 많은 경우 그의 관찰과 관조의 대상이 된다. 대표적으로 금 세공사들의 거리인 도라도레스는 소아레스가 사는 곳이면서 동시에 전세계이자 삶 전체를 상징한다.

수많은 파편적 텍스트, 스케치들과 아포리즘이 그 어떤 줄거리도 구성하지 않은 채, 오직 의식의 연상을 따라 진행되는 이 책은 열린 형식의 현대적 작품이다. 소아레스-페소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과 명상 그리고 성찰에는 인류의 보편성과 한 개인의 특성이 모두 반영되는데,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자아의 비밀에 대한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된 테마를 이룬다.

리스본은 대양에 접한, 꿈과 그리움이 조우하는 흰빛의 도시다. 페르난두 페소아보다 더욱 뛰어나게 리스본의 멜랑콜리와 고독을 감지한 작가는 없었다. 그는 항상 새로운 가면을 쓰고 리스본의 좁은 골목길을 배회한다. 세계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을 매 순간 시선으로 포착하기 위해서. 《불안의 서》는 요약되거나 분류되기를 거부하는, 지상에서 가장 슬픈 책이다. 소설가 배수아의 완역본.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
국적
포르투갈
출생
1888년 6월 13일
사망
1935년 11월 30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밤을 채우는 감각들 (에밀리 디킨슨, 마르셀 프루스트)
  •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 (페르난두 페소아, 김한민)
  •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페르난두 페소아, 김한민)
  •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배수아)
  •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오진영)

리뷰

4.4

구매자 별점
4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책 나름 여럿 읽어봤는데 읽어본 책들중에서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하는 책입니다. 사기 전에 참고하시길

    po9***
    2024.08.22
  • 내면과 외부세계와의 부조화에 혼란스러워 하는 그의 글들은 사르트르의 구토를 읽는 느낌입니다. 읽혀지길 기대하지 않았기에 과장되지 않으며 온전히 자유롭게 적어내려간 그의 소박한 일상과 내밀한 사유에 깊은 울림을 느낍니다. 권태롭고 다소 우울한 그의 글들에서 평안과 고요를 느낍니다.

    xbu***
    2024.02.22
  • 어려운데요... 죽었다 깨나도 모를 글..

    die***
    2023.12.14
  • 그 어둡던 시절의 일기장 해방은 아니어도 안식을

    ******
    2023.12.13
  • 서평에 “페르난두 페소아, 한번이라도 그의 글을 읽었던 사람은 그 이름을 잊지 못한다.” 라고 했는데, 정말 그의 글에 점점 빠져들고 있네요. 페르난두 페소아. 리스본에 가게 된다면 꼭 코메르시우 광장에 있는 카페 Martinho da Arcada 가서 커피한잔과 그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moo***
    2023.10.09
  • 와ㅠㅠㅜ문장 하나하나가 넘 좋아서 핥듯이 읽던 중 사라져서 맘아팠는데, 다시 올라왔네요!!!! 리디 감사합니다 완독은 못했지만 반가운 마음에 선댓후감

    gju***
    2022.03.08
  • 높은 별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독을 하지 못하셔서 리뷰를 남기지 않으시는 것 같기에 제가 감히 적어봅니다. 실은 저도 반 밖에 읽지 못하였으나 초반에 몇 장 읽고 종이책을 샀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특히 책 제목에서 오는 불온감과 불안한 분위기는 막상 읽어보면 차분한 감도 느껴져 잠들기 전 15분간 읽기 좋습니다. 아마 일년은 걸릴 듯 하지만 사람의 우울은 시대와 배경 상관 없이 어딘가에는 항상 존재했구나 하며 공감하며 읽는 재미에 푹 빠질 것 같습니다.

    tit***
    2020.10.0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타 국가 소설 베스트더보기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첫사랑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김학수)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박동원)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 구르브 연락 없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정창)
  •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노베첸토 (알레산드로 바리코, 최정윤)
  • 밀레니엄 시리즈 세트 (전6권) (스티그 라르손, 임호경)
  •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박현섭)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기묘한 이야기들 (올가 토카르축, 최성은)
  • 개정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순영)
  • 솔라리스 (스타니스와프 렘, 최성은)
  •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이난아)
  •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김지우)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영의)
  • 타임 셸터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민은영)
  • 표범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 이현경)
  •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조규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