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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상세페이지

과학 자연과학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5%11,200
판매가11,200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작품 소개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이 도시를 숲처럼 거닐고 싶은 당신에게
걷고, 줍고, 그리면서 알아가는 자연관찰 드로잉을 권함

이것은 멋진 자연관찰 드로잉을 모아놓은 책이다. 더불어 그림보다 중요한, 한 개인의 호기심 넘치는 자연관찰일기를 모아놓은 책이기도 하다. 책 속에 실린 그림과 이야기 소재는 명확하다. 가을, 또는 사계절 내내 우리들 발끝에 차이는 모든 종류의 자연물을 주워서 그리고, 관찰한 것을 적는다. 빛깔도 다양한 낙엽,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있는 열매, 수상하게 생긴 씨앗, 비바람에 다 피지도 못하고 떨어진 꽃, 그밖에 다양한 생물이 남겨놓은 흔적…… 그러니까 이 계절에 우리가 도시의 어느 길이라도 걷다가 보고 줍고 집에 가져와서 그릴 수 있는 자연물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만화가이며 탁월한 숲 이야기꾼이다. 그가 일상적으로 그리고 기록해온 자연관찰일기를 통해 독자들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들 속에서 자연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그 신비한 이치를 깨달아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느린 기록으로 음미하는 도시 속 자연 이야기

요즘 취미로 그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로잉 실기를 다루는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대부분 ‘이 책 한 권만 따라 하면 누구나 제법 잘 그리게 된다’고 코칭하는 속성 그리기 훈련 책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렇게 빨리, 잘 그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황경택은 드로잉의 중요한 목적은 잘 그리기보다 ‘잘 관찰하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자연을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찰나를 저장하는 사진이 아닌 느린 기록, ‘자연관찰 드로잉’을 권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지나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직접 관찰해서 그린 것은 오래 기억한다. 그림은 곧 관찰이다. 어떤 대상을 그리기 위해서는 전체를 보고, 부분을 보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상상하며 관찰하는 작업을 수없이 되풀이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본다는 행위만으로도 저절로 지식이 쌓인다. 자연관찰 드로잉의 경우 남다른 자연감수성을 키워줌과 동시에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이해와 우리 삶에 대한 통찰까지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그런 사유의 결과를 그림 옆에 꼭 기록으로 담겨놓으라고 충고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에게 권하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두는 삶이다. 식물이나 곤충의 이름을 하나 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매일 생활하고 걸어 다니는 길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연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마음속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한다. 도시를 숲처럼 거닐며 자연관찰을 일상화하는 멋진 삶! 드로잉은 그런 습관을 들이는 데 최적의 방법이며, 도시에서의 삭막한 삶에 물주기 기능을 하는 멋진 취미가 되어줄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10년 가까이 그리고 기록해온 자연관찰 드로잉 작품이 500점 이상 수록되어 있다. 낙엽, 열매, 씨앗, 기타 등 4개 파트로 나누어 관찰의 힘이 오롯이 느껴지는 그림들과 함께, 그림 속 주인공인 나무와 풀, 혹은 작은 곤충들이 이 땅에서 다른 생명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과 치열한 생존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연습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저자만의 자연관찰 드로잉 훈련법을 정리해놓았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나무와 작은 생명체들에 관심을 가져보려 했지만 용어도 모르는 자연도감이나 복잡한 분류체계 앞에서 좌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내가 사는 동네의 나무 종류를 파악하거나, 아이들과 산책하며 길에 떨어진 낙엽과 열매 이름 정도는 알려주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가장 쉽고 아름다운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글그림 : 황경택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게 좋아 만화가가 되었다. 데뷔 후 제법 유망한 만화가로 주목받았지만 숲 공부에 빠져 잘 팔리지도 않는 생태 만화만 그렸다. 15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그것을 가르치고, 자연의 변화를 꾸준히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자연을 잘 관찰하는 사람만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해 있는 동안은 도시 속의 집보다 숲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어린이를 위한 생태 만화와 어른을 위한 생태 이야기책, 교육자를 위한 생태 안내서를 다양하게 펴냈다.
대표 저서로는 사계절의 변화를 손으로 그려 기록한 생태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와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어린이 만화동화 『식물탐정 완두, 우리 동네 범인을 찾아라』 『꼬마애벌레 말캉이』, 생태교육자를 위한 안내서 『숲 읽어주는 남자』 『숲 해설 시나리오 115』 『아이들이 행복해야 좋은 숲 놀이다』 『만화로 배우는 주제별 생태놀이』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며

제1부: 낙엽 _ 추락하는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제2부: 열매 _ 꽃이 지는 것에서 열매의 삶이 시작된다.
제3부: 씨앗 _ 아무것도 소멸하지 않는다.
제4부: 기타 _ 모든 생은 저마다의 흔적을 남긴다.

당장 시작하고픈 당신을 위한,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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