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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 상세페이지

잡지 과학/IT

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

가까운 우주, 먼 우주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2,000
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 표지 이미지

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작품 소개

<과학잡지 에피(계간): 19호[2022]> 인간은 왜 우주로 향하는가?
큰 기대를 받으며 우주로 나간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인간이 우주를 보는 시각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우주여행 혹은 우주관광 소식은 인간과 우주, 지구와 우주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아득히 먼 이야기인 것만 같았던 우주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우주는 과연 얼마나 먼 것일까? 또는 얼마나 가까이 있는 곳일까? 과학잡지 에피 19호 “가까운 우주, 먼 우주”는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고 상상하는 방식과 인간이 우주로 나가고 머무는 방식이 변화하는 양상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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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먼 우주, 가까운 우주
434,895,727,952,448,000,000,000km
54,600,000km-401,000,000,000km
1,500,000km
384,400km
2,000km
400km

에피 19호 숨 코너에 실은 여섯 편의 글들의 제목 앞에 붙은 긴긴 숫자, 혹은 그보다는 짧은 숫자는 무엇일까? 지구에서부터의 거리를 기준으로 우주의 크기를 가늠해 보고자 하는 시도다. 관측 가능한 우주 자체의 반지름 4349해km(460억 광년), 5천5백만km에서 4억km까지 지구에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는 화성,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위치한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2,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 38만km 떨어진 달, 경쟁적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있으며, 그만큼 우주쓰레기 또한 늘어나고 있는 2000km까지의 저궤도(LEO), 400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나타낸다.

〉〉〉 우주는 인간에게 가혹하지만, 인간은 계속해서 나아간다
우주를 상상하고 탐험하고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인간이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우주를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인간 중심적이다. 경쟁적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들이, 혹은 그 파편들이 처치 곤란한 ‘우주쓰레기’가 되어 지구 주위를 돌면서 우주를 지극히 인간적인 영역으로 만들고 있다.

우주로 나아갈 때도 우리는 인간과 지구라는 기준에서 자유롭지 않다. 화성은 수천만 혹은 수억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대상이지만, 과학자와 탐험가들은 지구 해발 고도 1,300미터의 미국 유타주 사막에 만든 화성모의실험기지에서도 화성을 느끼고 경험한다. 우주는 인간이 어느 지점에 존재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무관심할 테지만, 몸을 가진 인간에게 우주는 극도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적대적인 환경이다. 우주의 온도, 대기, 무중력, 방사선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 항공우주의학 연구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인간이 더 먼 우주로 나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다.

〉〉〉 달은 일 년에 3.8cm씩 지구에서 멀어진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 밤하늘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친근한 달은 지구에서 38만km 떨어져 있다. 우리가 달까지 (직선 거리로)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 1.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름을 공모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은 올해 8월에 발사해서 4개월을 비행하여 12월에 달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물론 직선 거리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거리 측정용 레이저 반사경을 달 표면에 설치한 달 착륙한 우주인 탐험가들이 있었고, 이를 이용해 50년 이상 지구에서 달까지 빛이 오가는 시간을 밀리미터(mm) 단위로 모니터링해서 거리를 측정해 온 과학자들이 있기에, 이제 우리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가 매년 3.8cm씩 멀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장대한 우주를 상상하고 연구하고 탐험하는 사람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항성)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의 거리는 4.25광년, 즉 빛의 속도로 4년 3개월을 여행해야 도달할 수 있다. 만일 태양이 서울 한복판에 있는 직경 1cm의 구슬이라면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전라도 순천에 있는 구슬일 것이다. 그 중간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대한민국 전체가 텅 비어 있고 오직 두세 개의 구슬만 있는 모습, 우주가 이와 같다. 작은 구슬과 같은 별이 우리 은하에 5000억 개 이상 담겨 있다. 우리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다. 이런 은하가 우리 우주에 약 2조 개가 있다.”

인간의 척도로 우주를 정의하고 이해하고 탐험하는 일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우주의 장대함’을 담아내기에 인간의 신체와 역사와 문화는 너무 작은 그릇이다. 그러나 그나마 인간이라는 렌즈가 있어서 멀고 무심한 우주가 조금이라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공간이 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 작은 지구에서 불과 백 년을 살면서도 장대한 우주를 상상하고 연구하고 탐험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우주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낀다.

“맨 첫발/ 딱 한발띠기에 목숨을 걸어라/ 목숨을 아니 걸면 천하 없는 춤꾼이라고 해도 중심이 안 잡히나니/ 그 한발띠기에 온몸의 무게를 실어라”
- 백기완 시 ‘묏비나리’ 인용, 황모과 「스페이스 캐러밴」 중에서


저자 프로필

이음 편집부

2021.04.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과학잡지 『에피』는 과학과 삶을 함께 다루고자 한다. 『에피』는 원자를 다루면서 원자핵의 구조와 붕괴, 그리고 발생하는 에너지에 대해서만 다루지 않는다. 원자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실으려 한다. 과학의 성과를 존중하지만 장밋빛 환상에 사로잡힐 생각은 없다. 오늘날 인류가 손에 쥐고 있는 과학기술은 힘이 세기 때문에 어떻게 다룰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저자 소개

편집부

목차

들어가며 - 우주적 거리 | 전치형

키워드-숨(Exhalation)
광대하고 차갑고 적막한 암흑 공간, 우주 | 윤성철
화성 유인 탐사를 향한 도전, 지구 표면의 화성 | 문경수
지름 6.5cm, 제임스웹우주망원경 | 손상모
일 년에 3.8cm씩 멀어져 가는 달 | 심채경
20,000개의 우주쓰레기 후보가 지구를 돌고 있다 | 전은지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인간 생존을 연구하는 우주의학 | 김규성

컬처-터(Foundation)
리뷰| 소설과 영화는 왜 우주의 장대함을 담지 못하는가 | 듀나
SF | 스페이스 캐러밴 | 황모과
물구나무과학사| 과학과 번역: 번역이 없는 한국 과학사 | 전용훈

이슈-길(Farcast)
빛을 담는 사진의 어두운 역사 - 인공지능 식별추적 시스템의 위험성 | 김민

뉴스-갓(Ansible)
과학뉴스전망대 | 늘어난 사전출판 과학논문, 유익함과 오남용 사이에서 | 오철우
과학뉴스 | 과학기술의 경제적 효능에만 주목하는 대선 후보들 | 윤신영
이 계절의 새 책 | 과학의 이름으로 망령은 우리 곁을 떠도네 | 이혜인

인류세(Anthropocene)
인류세의 지평과 우주론 | 김동주

색인(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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