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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급 세계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노동계급 세계사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소장종이책 정가24,000
전자책 정가30%16,800
판매가16,800

노동계급 세계사작품 소개

<노동계급 세계사> 오늘의 세계는 수많은 투쟁의 결과다. 노예제가 폐지되고, 주말이 생기고, 제국주의가 붕괴한 것 등은 모두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이들이 그러한 사회구조에 맞서 더 나은 세계를 꿈꾸고 투쟁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 저항과 반란의 ‘역사적 오늘’로 채운 1년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왕이나 정치인, 소수의 자본가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하는 《노동계급 세계사》는 여성, 청소년, 유색인, 이민자, 원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실업자,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오늘’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과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 이래 신자유주의가 시민들을 공격하면서 부가 급격하게 집중된 한편, 대다수의 실질임금은 정체하거나 감소하고 복지는 잠식되었다. 각국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층 더 사적인 부와 대기업 권력의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주의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또 다른 주요한 공세적 정책은 대중의 조직화를 가로막는 것, 특히 전통적으로 그 선두에 자리하는 세력인 노동운동을 훼손하는 것이었다. 조직적이고 전투적인 민중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위협하는 도전들에 맞서면서 진보를 이뤄온 역사의 결정적인 요소다. 오늘날에도 희망은 여전히 여기에 있다.
---「노엄 촘스키, ‘출간에 부쳐」중에서

왜 노동계급인가?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유형의 차별과 특권은 계급과 교차한다. …… 인종주의부터 동성애 혐오, 트랜스 혐오, 성차별주의, 장애인 차별-몇 가지 사례만 든 것이다-에 이르기까지 모든 억압체계에서 저소득층은 부유층에 비해 더 나쁜 결과를 경험한다. 따라서 가령 여성이나 미국의 유색인, LGBT+ 같은 피억압 집단이 벌이는 투쟁을 단순히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가볍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는 본질적으로 계급투쟁이다. 한 노동자 집단이 어떤 승리를 거두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승리다. 예를 들어, 어떤 저임금 이주 노동자 집단이 임금과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면 고용주들은 마음껏 착취할 수 있는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는 식으로 내국인 노동자들을 약화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와 그로 인한 기후 재앙은 특히 식민화된 세계에서 저소득층과 노동계급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현실은 앞으로도 악화되기만 할 텐데, 따라서 우리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은 우리 계급의 존재론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원주민과 농민의 투쟁, 식민 지배에 맞선 투쟁 또한 대체로 착취에 맞선 투쟁이자 애당초-토지 및 생산수단과 단절된 채-노동계급으로 전락하는 것에 맞선 투쟁이었다. 이 모든 점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포괄적이고 교차적이며 국제주의적인 계급의 시각으로 착취와 억압에 맞선 모든 종류의 싸움을 생생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들어가며」중에서

왜 역사인가?
우리가 정치적 의식을 갖게 되었을 무렵, 이전에 노동계급의 삶을 규정 지은, 누구나 공유하는 투쟁에 관한 지식과 연대의 문화는 많은 곳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이런 지식에 접근하기 위해 우리는 수많은 역사를 읽었는데,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투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인 교훈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진 노동계급 투쟁을 다루는 많은 글이 있지만, 대다수 사람은 그런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없다. 그 글들은 대개 먼지 쌓인 문서보관소에 묻혀 있거나, 온라인 결제의 장벽 너머에 있거나,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더라도 난해하기 짝이 없는 학술적·정치적 전문용어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적 사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벌인 투쟁과 그 투쟁에 참여한 사람들에 관해 간결하고 알기 쉽게 요약한 데이터베이스를 말이다. 우리는 또한 이런 투쟁을 맞받아치기 위해 부자와 권력자들이 벌인 잔학행위와 때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미명 아래 벌어진 잔학행위에 관한 정보도 포함했다. 우리는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를 깔끔하게 세탁하는 지배적인 서사에 맞설 뿐만 아니라 그에 맞서 싸운 이들의 (성공만이 아니라)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는다.
--- p.23~24

동료 노동자를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싸웠으나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우리는 당신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전혀 모르지만, 오늘 우리가 무엇을 가졌든 간에 어느 정도는 당신들 덕분이다.
---「감사의 말」중에서

노동시간 단축, 토요일 휴무, 산업안전, 고용안정, 삶의 질 향상, 차별 금지에서부터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우리의 삶이 그나마 나아진 것은 보이지 않는 이처럼 오랜 투쟁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류 역사에서는 대부분 잊힌 역사이거나 의도적으로 삭제된 역사다. 고용주나 정부, 군경의 힘이 무한정 커 보일 때도 있지만, 이 책에 실린 숱한 사례에서 드러나듯 예상을 뒤엎고 순식간에 양보하거나 허망하게 무너지는 일도 적지 않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저자 프로필

워킹클래스히스토리

2023.09.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14년 설립된 국제적 노동자·활동가 단체.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투쟁한 이들의 집단적 역사를 찾아내고 그러한 역사를 새로운 세대의 노동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중사 기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천만 명에 이르는 독자와 청취자들에 힘입어 영어권 온라인에서 가장 대중적인 민중사 프로젝트 모임으로 성장했다.


저자 소개

저 : 워킹클래스히스토리 (Working Class History)
2014년 설립된 국제적 노동자·활동가 단체.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투쟁한 이들의 집단적 역사를 찾아내고 그러한 역사를 새로운 세대의 노동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중사 기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천만 명에 이르는 독자와 청취자들에 힘입어 영어권 온라인에서 가장 대중적인 민중사 프로젝트 모임으로 성장했다.

역 : 유강은
국제 문제 전문 번역가. 『미국의 반지성주의』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신체설계자』, 『빚의 만리장성』, 『도덕의 기원』, 『신이 된 시장』, 『자기 땅의 이방인들』, 『E.H.카 러시아 혁명』, 『물러나다』, 『위어드』, 『타인의 해석』,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불평등의 이유』 등 인문 사회부터 정치까지 폭넓은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추천의 말
출간에 부쳐 _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정치 활동가)
들어가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사진 저작권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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