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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시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몰락의 시간

안희정 몰락의 진실을 통해 본 대한민국 정치권력의 속성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20%13,600
판매가13,600

몰락의 시간작품 소개

<몰락의 시간> “미투 사건은 트리거일 뿐,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였던 ‘문 선배’, 그는 정치인 안희정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수행해온 비서 문상철 씨다. 안 전 지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었던 그는 성폭력 피해를 막지 못한 자신 또한 공동의 가해자라는 생각에 말과 글을 잃고 칩거해왔다. 그런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희정 몰락의 전말 혹은 진실을 들려준다.

안 전 지사와 함께한 7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촉망받는 정치인 안희정의 성장 과정과 성장을 멈춘 순간부터 권력의 맛에 취하며 점차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권력을 쥔 자가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이 책은, ‘미투’ 사건은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의 시간’을 가속화한 결정적 사건이었을 뿐 그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으며, 정치권력을 쥔 누구라도 제2, 제3의 안희정이 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출판사 서평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 ‘문 선배’
그가 5년여의 침묵 끝에 들려주는 안희정 몰락의 진실, 그리고 반성문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 수행비서의 미투 피해 사실 폭로와 함께 몰락했다. 촉망받는 정치인의 민낯은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그 충격의 시간으로부터 만 5년 이상이 지나 이제 세간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지 오래인 시점에 안 전 지사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인 ‘문 선배’다. 오랫동안 익명의 ‘문 선배’로 불려온 이는 바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안희정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해온 문상철 씨다. 그는 왜 이제야 비로소 안 전 지사에 관한 책을 출간한 것일까?

저자는 미투 피해자의 첫 조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지 못한 자신 또한 공동의 가해자라는 자책감에 5년 이상 말과 글을 잊고 살아왔다. 또한 2년여의 재판 과정을 거치며 안희정의 사람들에 의해 많은 상처를 받으며 그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꿈꾸었던 시간 모두를 기억 저편으로 묻어두었다. 그랬던 저자가 오랫동안 홀로 품어온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로 결심한 것은 안희정과 함께한 시간과 경험이 자신만을 위한 개인의 사유재가 아닌 다수를 위한 공공재라는 생각 때문이다.

저자는 안 전 지사와 함께한 시간을 수없이 복기하면서 그의 정치적 도전과 실패가 지닌 함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즉, 미투 사건은 트리거였을 뿐 안희정은 이전부터 서서히 몰락의 시간을 걸어오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이 몰락의 길은 정치권력을 쥔 누구라도 걸어갈 수 있는 길임을 깨닫고, 동일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치인 안희정의 도전과 실패에 관한 생생한 목격담이자 반성문이며, 더 이상 제2, 제3의 안희정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공공의 기록물이라 하겠다. 저자는 이 책의 인세 수익 전액을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치권력의 속성을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과 정치지망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충남도지사로 처음 당선되었을 당시의 안희정은 정치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초기에 그는 결재서류를 없애고 전화기를 없애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정치·경제·외교·문화·사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봉하의 스타’에서 더 나아가 생각하는 정치, 공부하는 정치, 페이퍼를 기본으로 하는 정치,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만드는 정치 등, 그와 함께 정치의 본질을 알아가며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무릇 정치인의 기본을 보는 듯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안희정은 서서히 공무원 의전 카르텔에 포섭되어가며 현실 정치에 물들어갔을 뿐 아니라 팬덤에 의해 영웅 심리에 젖은 정치인으로 변질되어간다.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을 향한 욕망은 자본의 달콤함과 보상심리에 관대해지고, 그렇게 일그러진 권력은 ‘인권’ 문제에 소극적이 되어갔다. 사고방식과 행동, 태도가 서서히 변질되고 잠식되면서 마침내 부패하고 붕괴하는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서술은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자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로 가득해 정치권력의 속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자는 201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 그리고 이후 미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밀착 카메라처럼 실감나게 묘사함으로써 피상적으로 알았던 안희정 몰락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들려준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안희정 개인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에 있지 않다. 저자는 다시는 이와 같은 정치인이 나오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것을 권한다. 이에 대한 저자의 통찰 가득한 제언은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한 편의 글만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과 정치지망생이 꼭 읽어야 할 자가 점검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저자 소개

스물여덟 충남도청 비서실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수행팀장, 국회의원 보좌관까지 10여 년을 공무원으로 일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메시지와 대통령 공부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담당하며 정치인 안희정의 성공과 성폭력 범죄자로서의 몰락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았다. 안희정 사건 당시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서 증언하였으며, 이후 정치권의 외압에 밀려 공직을 떠났다. 성폭력 피해자를 돕다 불이익을 당한 것을 의미 있게 평가받아 2020년 의인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정치를 꿈꾸며 공직에 투신했지만, 정치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현실에 큰 환멸감을 느껴 한 기업에 재직하다 책 출간 직후 권고사직으로 직장을 떠났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1장 정치의 시작: 정치 초보, 꿈에 뛰어들다
출발점에 선 두 초보
낯선 시작, 날선 조직
안희정 곁에 서다
80년대 동아리 같은 안희정 조직의 문화

2장 정치의 본질: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배경의 정치: 봉하의 스타 안희정
생각하는 정치: 정치는 생각으로부터 나온다
공부하는 정치: 좋은 정치에는 공부가 필요하다
글 쓰는 정치: 정치는 페이퍼가 기본이다
정책을 만드는 정치: 정치가 정책을 바꾼다
데이터 정치: 숫자로 도민의 마음을 읽다

3장 정치의 현실: 서서히 침식되다
공무원 의전 카르텔의 포획
비밀까지 보호해줄 정무직 수행비서의 기용
위선을 감춰줄 Good Cop, Bad Cop 역할 나누기
티 안 나는 더 높은 수준의 의전
보살핌의 진화: 수행비서 매뉴얼의 병폐
영혼을 파괴하는 완벽함의 유혹
공과 사의 경계를 무너뜨린 선물의 허용
이슈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언론 관계
스스로를 잊게 만든 자기 연출: 탁월한 농사꾼

4장 정치의 변질: 잠식되다
대선 도전을 준비하다
대선 경선 캠프를 꾸리다
본격적인 경선의 시작
팬덤: 허가받지 않은 권력의 등장
사이비 언론인들의 방송 장사
후보를 위로하는 역술인들의 예견
해외 로비스트들의 치밀한 접근 그리고 동조
수상한 비밀 엘리트 조직과의 만남
자본가를 향한 동경
여성 편력
참모들의 치열한 경쟁
청년팔이 정치
이름팔이 정치
대통령 공부 이후 생겨난 자만
국민과 안희정의 괴리 ‘선한 의지’ 발언
손석희 앵커와의 치명적인 생방송 인터뷰
그리고 패배
잠깐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

5장 정치의 몰락: 마침내 붕괴되다
미래 권력의 힘
불길한 전조: 연이은 초짜 수행비서의 임명
선배, 도와주세요
거짓말이길
폭풍의 시작, 넘쳐나는 위선
몰아치는 여론전
진실을 찾아 나선 안희정 지사 둘째 아들
모든 것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검찰 조사
경험한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의 무게

6장 정치의 끝: 진실을 밝히다
재판이 시작되다
부조리의 항연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눈물조차 사치였던 1심 재판의 결과
다시 처음부터 시작
본격적으로 시작된 2차 가해
상식과 정의를 보여준 최종 판결
“얘 좀 자르면 안 돼요?”
정치판에서 밀려나다
소망하던 정치의 종결

에필로그: 폐허에서 다시 좋은 정치를 꿈꾸다

부록: 도지사 수행비서 업무 매뉴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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