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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배반하고 절망과 행복의 낙차가 너무 큰 작품
사는게 더 불행할 수도 있는거구나. 내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이라는게 있을수도 있는거구나. 절대 나의 잣대로 상대방을 함부로 평가하지 말아야겠구나.를 느끼게 해준 작품.
피해자의 트라우마가 너무 섬세하게 표현되어서 읽는 행위가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인 묘사가 아닌가? 독자의 바램처럼, 대중적인 회복과 구원이 아닌... 약간의 찬란한 희망 후에 계속해서 지속되는 지리한 고통의 시간들이 더 현실에 가깝기 때문이 아닌가? 현재 힘든 사람이 읽어서는 안 될 책임은 분명하다.
첫 페이지조차 손대지 말 걸
아, 1,056페이지에 달하는 슬픈 소설책을 읽고나니 머릿속에 온통 우울함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어쩜 이런 우울한 인생이 있을 수가 있나. 작가도 정말 너무했다. 더 이상 최악의 상황은 없을거다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기면 상상도 못한 그 이상의 불행이 주인공을 덮친다. 책 읽어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고통이 깊으면 살짝살짝 그 사이로 반짝이는 소중한 사람들의 사랑이 더욱 빛나게 보는 법.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불행 속에서 자해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사는 주인공에게 무한한 사랑을 퍼붓는 사람들의 애정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작가의 실제 정체성과는 확연히 다른, 오롯이 상상력을 통해서 창조된 인물들과 사건이라는 점이 더욱 놀라웠다. 자기타자화한 끈끈한 작품들 속에 한동안 빠져있다가 이런 정반대의 작품을 읽으니 색다른 느낌. 글을 쓴다는 행위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감정의 깊이와 그 묘사가 너무나 깊고 무거워서 다시한 번 더 읽기는 잠시 주저될 듯. 당분간 우울한 작품은 피하고만 싶다. 그러나 상당히 잘 쓴 소설이라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_________ “여긴 어디지?” 그는 필사적으로 묻는다. “난 누구지? 내가 누구야?” 그 순간, 귀 바로 옆에서, 너무 가까워서 마치 자기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린다. 윌럼이 속삭이는 주문이다. “넌 주드 세인트 프랜시스야. 내 가장 소중하고 오랜 친구. 해럴드 스타인과 줄리아 앨트먼의 아들. 맬컴 어바인과 장-밥티스트 마리온, 리처드 골드파브, 앤디 컨트랙터, 루시엔 보이트, 시티즌 반 스트라튼, 로즈 애로스미스, 일라이저 코즈마, 페드라 드 로스 산토스, 헨리 영들의 친구지. 넌 뉴요커고 소호에 살아. 예술협회와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해. 넌 수영을 잘하고, 베이킹도 잘하고, 요리도 잘해. 책을 많이 읽고, 목소리가 아름다워. 더 이상 노래는 안 하지만. 피아노도 정말 잘 치지. 넌 예술품 수집가야. 내가 다른 곳에 가 있을 때는 근사한 문자들을 보내줘. 넌 참을성이 많고 관대해.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남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이야.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모든 면에서 제일 똑똑해. 모든 면에서 제일 용감하고. 넌 변호사야. 로젠 프리처드 앤드 클라인의 소송분과장이지. 넌 네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해. 넌 수학자고 논리학자지. 몇 번이나 날 가르쳐보려 애썼어. 넌 끔찍한 취급을 받았는데, 그걸 다 극복했어. 넌 언제나 너였어.” 리틀 라이프 2 | 한야 야나기하라, 권진아 저 #리틀라이프 #한야야나기하라 #시공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현재 정신적으로 힘드신 분들에게는 이 책을 읽을 때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한없이 힘겨워 질 수가 있는 책 입니다 어떤 곳에서 이 책은 최고의 소설이면서 동시에 최악의 소설이라고 평했던데 정말 공감합니다 작가는 인물들의 감정의 작은 부분까지 적어내서 독자가 인물들에게 흠뻑 빠지게 만든 뒤 그들의 고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독자도 고통스럽게 하네요 책을 읽다가 머리 아플 정도로 운 건 처음인거 같아요 이 책을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가 마주해야 할 이야기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끔찍한 학대의 생존자의 전 생애에 걸쳐 질기게 남는 트라우마, 장애, 비틀린 가치관과 자아상에 대해 굉장히 사실적으로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알지...? 싶을 정도로요. 읽기 너무 힘들어서 몇 줄 읽고 한참 심호흡하다 다시 읽고, 몇 페이지 읽고 며칠 쉬면서 읽었네요. 굉장히 슬프고 아름다우면서 따스하고 괴로울 정도로 사실적인(불행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행복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야기고..., 이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번역이 충격적일 정도로 형편없어서 깜짝 놀랐네요. 번역기로 돌린 다음 대충 훑으며 고쳤나 싶을 정도였어요. 어떻게 이런 기본적인 단어를 이렇게 번역하지 싶었고, 가능한 분은 그냥 원서로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문장이 잘 읽히는 편은 아니네요. 하지만 슬프고 아름다운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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