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어벤저스의 오늘!
지구 최강의 히어로들 어벤저스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던 어느 날.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날이 밝는다. 한 명의 히어로로는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적이 나타나고, 그에 맞서 전설적인 히어로들은 가장 뛰어나고 영리한 차세대 히어로들과 힘을 합친다! 치타우리 정복자 워브링어가 지구에 ‘전쟁’을 ‘불러오려’ 하는 순간, 세 명의 어린 영웅 카말라 칸, 마일스 모랄레스, 샘 알렉산더가 어른 히어로들인 아이언 맨, 비전, 캡틴 아메리카, 토르와 나란히 일어섰으니…. 그리하여 어벤저스는 다시 태어난다! 오래된 악당들은 이전보다 더 강력해져서 돌아오고, 새로운 인물이 어벤저스 원년 멤버의 옷을 입고 나타나는 가운데, 어벤저스 팀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분열의 위기를 맞는다. 거기에 아슬아슬한 사내 연애는 보너스! 완전히 새롭고 전혀 색다른 어벤저스의 결속력은 네거티브 존의 폭군 어나일러스와 맞붙어도 버틸 만큼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인가? 설사 그 고비를 넘었다 해도 ‘시빌 워 Ⅱ’의 위기마저 극복하고, 끔찍한 어벤저스 팬픽 읽기까지 견뎌 낼 수 있을까?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All-New All-Different Marvel)!
얼마 전, 조나단 힉맨의 「어벤저스」와 「타임 런즈 아웃」에서 평행 우주의 지구들이 부딪쳐 종말을 맞는 중첩 현상이 발생하고, 여러 우주의 잔해를 모아 만든 세상에서 닥터 둠의 「시크릿 워즈」가 벌어졌다.
마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위기를 넘긴 후 세상이 재건되자 각 타이틀은 연재 번호를 1부터 다시 세며 ‘완전히 새롭고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출발했는데, 기존의 이야기에서 이어지지만 배경 지식 없이도 누구나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입문 지점이 된 것이다. 「스파이더맨/데드풀」에 이어 ANAD 마블 시기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출간된다.
옛 어벤저스는 가고, 새 어벤저스여 영원하라!
원조 히어로들이 더 이상 어벤저스에 속하지 않게 되었을 때, 주변 인물들은 히어로의 이름과 책임을 이어받았다.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넘겨 준 것은 팔콘(샘 윌슨)이었고, 제인 포스터는 토르의 묠니르를 들어 올렸으며, 다른 세계에서 넘어와 또 한 명의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도 있었다. 작가 마크 웨이드는 팀으로서의 어벤저스를 새롭게 변주하며, 빌런들과의 대결뿐만 아니라 멤버들 각자의 따뜻한 마음까지 재치 있게 녹여 내 호평을 받았다.
「올뉴 올디퍼런트 어벤저스」 #1-15, 「올뉴 올디퍼런트 어벤저스 애뉴얼」 #1 및 「어벤저스」 #0 중 “기억”, 「프리 코믹 북 데이 2015: 어벤저스」, 「프리 코믹 북 데이 2016: 시빌 워 Ⅱ」의 일부 수록. 세 권 분량의 시리즈 전체를 한 권으로 통합한 하드커버 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