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작가 마크 웨이드와 그림 작가 하비에르 로드리게즈가 저마다의 위상을 가진 채 서로 뒤엉킨 이야기들의 실타래를 엮어 마블 유니버스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는 빈틈없는 서사를 완성했다. 단순히 마블 팬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중요 사건들을 모으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밀들을 드러내고,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하며, 마블의 과거와 현재에 펼쳐진 수많은 가닥들을 연결 지은 것이다. 빅뱅부터 시작해 존재의 황혼까지 이어지는 이 거대한 서사시는 마블의 모든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각 시대 캐릭터들의 새로운 면면을 소개한다. 『히스토리 오브 더 마블 유니버스』에는 145쪽 분량의 만화 본편과 함께 백과사전보다 재미있는 87쪽 분량의 해설집이 수록되었다. 사건 위주로,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된 본편과 해설집을 읽다 보면 긴 세월 이어진 만화 속 세계관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