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 작은 포인트를 주는 방법, “타박타박 서울 유람”
우리 같이 서울 한 바퀴 걸어볼까요?
하나,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서울 산책 코스 총집합
둘,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안내하는 최적의 여행 내비게이터
셋, 인생사진 찍기 좋은 서울의 뷰 포인트 소개
넷, 책에서 소개한 장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아보는 QR 코드
다섯, 혼밥이라도 부담 없는 1인 메뉴 맛집과 소소한 쇼핑 스폿 수록
역사, 문화, 자연, 식도락 등 콘텐츠가 풍성한 서울의 산책 코스 45개와 보물 같은 장소 453곳을 소개한다. 서울 속 동네를 천천히 걷다 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장소들을 만나게 된다.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가고 싶은 산책 코스를 정해보자. 책에는 산책 코스 정보와 함께 누구와 함께 걸으면 좋을지 체크되어 있고 각 장소에 얽힌 이야기가 세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금방 작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치여 감성이 메마른 것 같다면 1~2시간 정도 서울 유람을 떠나보자. 잠깐 짬을 내어 서울 을 걷다 보면 한동안 갖지 못했던 여유와 감성도 되찾게 될 것이다.
서울 토박이이자 걷기 중독자가 안내하는 ‘진짜 서울 여행 코스’
국내여행 전문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에게는 오랜 소원이 있었다. 자신의 고향인 서울을 기록하고 싶었던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가진 서울을 기록하는 방법은 차고 넘쳤지만 저자는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골목을 느릿느릿 걷는 여행 방법을 기록하기로 했다. 거미줄 같이 이어진 골목과 오래된 동네를 직접 취재하며 서울 산책 코스를 만들었다. 서울의 사계절을 기록하고도 다시 수개월에 걸쳐 취재해 완성한 『타박타박 서울 유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걸으며 여행할 수 있는 도심 속 골목 여행을 제안한다.
서울은 같은 골목이나 동네라 할지라도 고유한 특색이 살아 있다. 창덕궁과 한옥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종로구 계동, 다양한 업종의 상가와 요즘 힙스터들이 모여 새로운 핫 플레이스를 조성한 중구 을지로(소위 힙지로), 시내를 벗어난 곳에 만화 캐릭터 ‘둘리’를 중심으로 테마거리를 조성한 도봉구 쌍문동, 유적지와 더불어 많은 문인들이 사랑했던 성북구 성북동, 직장인은 물론 가족 여행자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동까지. 책에서 소개한 지역들은 비슷한 골목이나 동네라 할지라도 저마다 특색이 살아 있다. 이렇듯 익숙하지만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는 서울 산책 코스만을 정리해 담았다.
마실 갔다 오듯 느긋하게 걷다가 쉬다가 돌아오는 서울 산책 코스
이렇듯 서울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 보면 한적하고도 예쁜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주민들만 알고 있는 산책 코스라면 더더욱 느긋하게 산책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성동구 응봉동에는 개나리동산이 있어 봄에는 개나리 군락과 더불어 한강 조망, 서울 고층 빌딩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조금 더 걸어서 서울숲공원으로 간다면 그야말로 자연을 주제로 한 서울 한 바퀴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 뭔가 부족하다면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건 어떨까. 강서구 가양동에는 조선 후기의 화가였던 겸재 정선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겸재정선미술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 조선 중기 명의 허준을 기념하는 박물관과 더불어 서울식물원, 궁산근린공원까지 있어 조상들의 업적과 자연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다. 장기간 실내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 때문에 여행을 포기한 이들에게 작고도 특별한 여정은 일상 속 휴식이자 선물이 될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산책 동선에 가장 핫한 맛집과 카페 정보까지
책에서 제안하는 서울 산책 코스는 크게 30분~1시간 초행자 코스, 3~4시간 걷기 중독자 코스로 나뉜다. 자녀 동반,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코스나 연인, 친구와 함께 걷는 코스, 나 혼자 걷는 코스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코스를 소개한다. 장소를 소개하기에 앞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장소 간 동선과 이동 시간, 거리를 알려줘 전반적인 여행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구별, 동별로 구분한 목차까지 더해져 인근 지역의 여행 정보까지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좀 더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저자가 직접 취재한 관광지, 맛집, 카페 정보는 최신 정보이자 정확한 알짜배기 정보.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과 한 자리에서 전통을 유지하며 운영하는 곳까지 한 권에 담았다.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혼밥’ ‘혼커’ 하기 딱 좋은 곳까지 꼼꼼히 수록해 폭넓게 여행자를 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