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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시리즈 6 - 지하의 마술사 상세페이지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시리즈 6 - 지하의 마술사작품 소개

<에도가와 란포 소년탐정단 시리즈 6 - 지하의 마술사>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이야기
변신의 귀재 20가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소년탐정단이 펼치는 손에 땀을 쥐는 대결!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가 발표한 소년탐정단 시리즈에는 진짜 모습을 감추고 값비싼 보물, 고대 유물, 명화만 훔치는 괴도 20가면과 그를 뒤쫓는 천재 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흥미진진한 추리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용감하고 영리한 꼬마 조수 고바야시가 이끄는 소년탐정단의 통쾌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소년탐정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지하의 마술사》는 1950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마법 박사로 변장한 괴도 20가면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소년탐정단을 마술로 함정에 빠트리면서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 '소년탐정단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인 '소년탐정단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936년부터 1962년까지 26년에 걸쳐 총 34편이 발표된 아동 추리소설이다. 중심 등장인물인 아케치 고고로 탐정은 그 이름을 모르는 일본인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경감, 명탐정 코난의 모리 고고로(한국 이름 유명한) 등의 이름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범행 전에 반드시 예고장을 보내고 수없이 많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변신의 귀재 20가면 역시 다수의 작품에서 패러디되었다.

총 35편의 에피소드 완역 출간
수십 년에 걸쳐 사랑받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탐정단 시리즈’ 34편에 〈작가 해설- 괴도 20가면과 소년탐정단〉이라는 칼럼 1편을 더한 총 35편의 에피소드를 27권의 책으로 엮어 완역 출간하고자 한다.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세계를 주목해 온 일본추리소설 애호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두뇌와 마술로 벌이는 한판 승부, 《지하의 마술사》!
소년탐정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지하의 마술사》는 1950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마법 박사로 변장한 괴도 20가면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 소년탐정단을 마술로 함정에 빠트리면서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아이들 앞에 나타난 수상한 신사, 그리고 이상한 나라
공원에서 야구를 하던 아이들 앞에 나타난 수상한 신사! 오래된 저택을 ‘이상한 나라’라 부르며 아이들을 마술쇼에 초대한다. 흑 마술, 위대한 마술로 고바야시의 사촌인 아마노 유이치를 이 세계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모든 경찰이 찾아 나서도 보이지 않고 그 후로 이상하고 끔찍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마법 박사가 이 거대한 마술을 꾸민 진짜 목적은?!
마법 박사의 속셈이 드디어 밝혀졌다! 결국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를 마법 나라의 백성이자 하인으로 삼기 위해 엄청난 마술을 펼쳐왔던 것이다. 그가 아케치 고고로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제 서서히 마법 박사의 정체와 사건의 내막이 밝혀진다.

마법 박사가 쥔 마지막 카드!
지금까지 펼쳐온 마술의 비밀을 아케치 탐정이 낱낱이 파헤쳐도 당황하지 않는 마법 박사! 그가 쥔 마지막 카드는 무엇일까? 궁지에 몰린 마법 박사는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두뇌와 마술로 펼쳐진 한판 승부는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 것인가? 아케치 탐정과 마법 박사가 벌이는 결투와 대 추격전!

<책 속 한 구절>
황금빛으로 반짝거리는 머리카락, 이상하게 기른 콧수염, 박쥐처럼 펄럭이는 검은 망토, 그리고 허공에서 배트나 글러브를 꺼내는 기묘한 신사가 하치만 숲 너머로 보이는 이끼 낀 빨간 벽돌 굴뚝 집에 산다니. 너무나 기이해서 벌써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간 간 것 같아 꿈을 꾸는 듯했다.

박사는 이어 하얀 양복 상의와 셔츠를 벗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반신도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셔츠 안에도 몸은 없었다. 물론 손도 없었다. 그저 목만 공중으로 떠올라 싱글싱글 웃을 뿐이었다.
그야말로 ‘허공에 떠 있는 목’이었다. 그 목이 1미터 정도 옆으로 슥 이동하자 마치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마법 박사는 정말로 이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이었다.

“아하하하하, 어떠냐, 소년 탐정아, 이 세상에는 다양한 도둑이 있지만, 나는 인간을 훔친단다. 즉 사람 도둑이지. 유이치를 훔치고, 고바야시를 훔치고, 끝내는 천하의 명탐정인 아케치 고고로를 훔치려고 한다. 그리고 아케치 탐정을 마법 나라 백성이자 내 하인으로 만들 셈이다. 이 생각만 하면 즐거워서 미칠 지경이야.”

“누구냣!” 고함을 질렀다.
“나다. 네가 잡았다고 착각한 아케치 고고로지. 나는 네 포로가 된 적이 없다.”
어디서 나는지 모를 목소리가 조롱하듯 대답했다. 하지만 거울 속 아케치는 침대 위에 상반신을 일으킨 채 얼떨떨한 표정으로 방을 둘러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이 전혀 달랐다.
아케치 탐정은 복화술을 썼을까? 그렇다 해도 거울 너머로 목소리가 들릴 수는 없었다. 마법 박사는 맞은편 방에서 아무리 큰 소리가 나도 여기까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케치 탐정은 강하게 말하고 다시 한 번 위치를 정한 다음 방아쇠를 당겼다. 공기를 찢는 총성, 연기가 나면서 탑 위에 있던 괴인이 흔들거리는 것처럼 보였다. 경찰들은 일제히 옥상 위를 바라봤다. 달빛을 받은 괴인은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피뢰침과 멀어지며 옆으로 쓰러지더니 슬레이트 지붕을 미끄러져 공중으로 슥 떨어졌다. 펄럭거리던 검은 망토가 사람들 머리 위를 덮치면서 무시무시한 호랑이 얼굴을 한 괴물이 날아왔다. 경찰들은 소리를 지르며 이리저리 흩어졌다. 그리고 괴인이 땅으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 모여들었다. 경찰들이 모인 원 안에 생사를 알 수 없는 괴도 20가면이 가만히 누워 움직이지 않았다. 새하얀 달빛을 받아 마치 화성인처럼 이상한 모습으로 보였다. 아케치 탐정은 그 안으로 들어와 성큼성큼 괴인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괴인의 발 근처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찰칵 소리가 나게 돌리더니 일어나서 옆구리에 끼고 있던 엽총을 고쳐 잡고 총부리로 괴인의 배를 꾹 눌렀다. 앗, 어찌된 일인가? 괴인의 몸이 푸르르 떨리더니 스윽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발부터 점점 납작해지면서 허리까지 홀쭉해지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에도가와 란포 (江戸川乱歩, 1894∼1965)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계의 거장으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린다. 본명은 히라이 다로(平井太郞)인데 환상·추리 스릴러의 개척자이자 현대 단편소설을 체계화한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했다. 초기에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여명기를 열며 뛰어난 작품을 발표했고, 후기에는 추리소설의 보급과 비평에 힘을 쏟았다. 저자의 추리 트릭이나 플롯은 후세의 많은 일본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고, 후배들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에도가와 란포를 직접 언급하거나 그의 추리를 응용하며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저자가 설립한 일본추리작가협회에서 수상하는 에도가와 란포 상은 일본 추리 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자 추리작가를 배출하는 가장 강력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역자 - 이정민
일본 음악과 소설이 좋아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후 일본에서 지내며 많은 책들과 만났고, 언어라는 매개체로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는 번역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 과정 수료 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원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낯선 문화를 독자에게 흥미롭게 전할 수 있도록 한 자, 한 자 옮겨 나가고자 한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가 잘 모르는 두 살의 심리》(슈후노토모샤, 푸른육아, 2012), 《문학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왓북, 공역, 2015)이 있으며 저술한 책으로는 《韓流∙日流ー東アジア文化交流の時代》(勉誠出版, 공저, 2014)가 있다.

목차

마법 박사
투명 요괴
고바야시 소년
이상한 나라
흑 마술
공중 부양술
허공을 나는 목
벽을 기어 다니는 물체
돌사자
호랑이 그림자
한밤중에 일어난 괴사건
맹호 요가
유령의 집에 있는 요괴
무시무시한 잇자국
이상한 노인
무시무시한 비밀
사람 도둑
고무줄
명탐정의 위기
마법 거울
명탐정 유령
거인과 괴인
위대한 마술
마지막 카드
지하의 괴인
밀실의 비밀
탑 위의 마술사
추락하는 악마
밝혀진 비밀
소년 미행단
고바야시의 모험
아케치 부인의 위기
기동 경찰대

저자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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