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in 차이나’에서 ‘메이드 포for 차이나’로…
소비와 금융, 중국의 두 번째 황금시대가 온다
2015년 9월, ‘중국발 세계 금융위기설’로 당장이라도 위기가 닥쳐올 것처럼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었지만 정작 중국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 위안화의 결제비중이 일본의 엔화를 따돌리고 세계 4위에 올랐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11월에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에 중국의 위안화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아시아의 잠자는 용’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 제1대국 미국의 자리를 넘보는 ‘팍스 차이나’를 위해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수출로 한몫 벌던 제품생산의 전성기는 지났다. 또한 집과 땅에 투기하여 대박을 내던 부동산 투자의 전성기도 지났다. 중국의 산업구조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메이드 포 차이나’로 시대가 변하고, 소비와 금융이 중국투자의 생산공장이 된 것이다. 꾸준히 추진되었던 도시화 정책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소비의 황금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주식시장으로 재테크를 하는 투자상품 재테크 시대가 시작되었다.
중국몽, 일대일로, 신창타이, 중부굴기, 징진지 프로젝트…
새로운 투자기회의 사이클이 몰려온다!
중국은 수급보다는 정책이 우선하는 국가이다. 공산당이 모든 것을 선두에서 주관한다. 정책은 회의를 통해 결정되고 수립된다. 정치와 경제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증시의 강세장은 펀더멘털 이슈보다 정부정책 이슈가 이끈다. 중국증시에서는 기업의 순수 잠재력만으로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내수와 자원과 자본이 어디에 쏠리는지, 중국주석 시진핑의 발언들과 총리 리커창이 가리키는 곳이 어딘지 지켜봐야 한다. 그곳에 중국투자의 답이 있다.
늦어도 2016년까지는 후강통에 이어 선강통도 개방된다. 닫혀 있던 중국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중국주석 시진핑이 2013년 취임하면서 말했고, 그 후에도 자주 언급하고 있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도확립과 처벌강화, 개방의 시작점인 시진핑 1기(2012년 시작)를 지나 일대일로, 신도시화, 징진지 프로젝트, 장강경제통합권, 철도산업 등 여러 정책들이 쏟아지는 2기가 시작된다. 이 수많은 정책들이 중국투자의 핵심이다.
일대일로, 장강경제통합권, 징진지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중국의 광역화 정책은 통신, 부동산, 철도, 도로 중심의 인프라 투자가 보장되는 정책이다. 이 정책들은 2016년부터 구체화되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난다. 특히 베이징, 톈진, 허베이를 잇는 징진지 지역에 슈퍼 메가시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첫 단추는 교통 인프라 건설이다. 징진지 지역의 4중 철도 교통망 프로젝트만 보더라도 대규모의 자원과 자금이 투자될 것이다.
정책으로 접근하는 중국주식 투자전략
시진핑 정부정책 황금수혜주 19개 기업 공개
중국은 하루 만에 8% 이상 급락을 하고, 1천 개가 넘는 기업이 거래정지가 되며, 그다음 날 2천 개에 가까운 기업의 주가가 하한가를 치기도 한다. 단 몇 시간 만에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오가다가 다음날이 되기가 무섭게 상황이 급변한다. 이것이 2015년 중반 3개월 동안 중국투자자들이 겪었던 악몽이다. 성급한 서양 언론들은 중국발 세계경제 파국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분석은 중국과 맞지 않았다. 중국은 ‘시장’이 아니라 ‘정책’이 변수이기 때문이다. 《중국주식, 시진핑의 정책에 투자하라》에서는 시진핑 정부정책의 배경과 2022년까지 진행될 정책에 대한 밑바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베테랑 중국통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중국을 분석한 저자는 ‘거대한 시장’ 중국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중국주식, 시진핑의 정책에 투자하라》는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2에서는 중국의 정치상황과 중국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정보와 실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 투자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다. 파트 3에서는 총 7개의 테마로 나누어, 시진핑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의 정보와 관련 정책 이슈들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의 정책과 관련된 수혜주를 엄선 수록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중국투자도 마찬가지다. 중국을 과거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13억 6천만 인구의 나라 중국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진짜’ 중국을 알아야 한다. 하루아침에 1등 기업이 몰락하고 꼴찌기업이 1등이 되는 중국은 수급보다 정책이 우선한다. 이것이 중국정부,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추천사
수급보다 정책이 우선하는 나라 중국. 이제 중국정부, 더 나아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주목해야 한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중국경제를 다루는 수많은 애널리스트 중에서 저자는 거의 최초로 중국 수뇌부들의 정치색을 경제와 연관시켜 해석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를 했기 때문에 그것이 뒷받침되어 중국경제와 중국 주식시장을 보는 눈이 탁월하다. 자칫하면 풀어내기 가장 어려운 부분인 중국의 정치와 정책을 쉽게 술술 풀고 있다.
_ 전병서(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중국의 대전환, 한국의 대기회》 저자)
《중국주식, 시진핑의 정책에 투자하라》는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알려면 보다 근본적으로 중국의 정치상황과 경제정책 변화에 민감하라는 충고이다. 중국경제의 변화는 구조적으로 정부 주도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가 늘 잊고 있는 진리의 말이다. 중국주식 가격의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우리 투자가들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_ 정상기(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전 외교부 동북아협력대사)
지금 세계는 중국에 대한 양극단의 시선이 존재한다. 동일한 팩트에 대한 해석도 제각각이다. 중국전문가인 저자는 양극단을 넘는 최신 정보와 실체를 논리적으로 풀어간다. 중국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
_ 홍성국(KDB대우증권 대표이사)
격변하는 세상이다. 중국투자도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동폭이 컸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들은 확실한 것을 원한다. 중국전략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경력과 분석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중국전문가다.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 투자하기 위한 밑바탕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_ 강계두(동국대·남서울대 겸임교수, 중국 경제경영 전문가)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중국투자에서는 그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13억 6천만 인구의 나라 중국, 이 거대한 시장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출발 방향이 이 책에 있다. 중국 정치문제와 금융시장의 연결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분석과 통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_ 안유화(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저자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중국전문가로 통한다. 증권부 기자로 근무하던 시절 중국의 정책 변화가 주식시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가장 논리적인 답을 주었던 사람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중국주식에 대한 투자전략 조언서가 아니다. 저자가 중국을 장기간 연구해온 세월의 산물이다. ‘거대한 시장’ 중국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_ 서태욱(매일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