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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밍크이불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어머니의 밍크이불

소장종이책 정가16,800
전자책 정가40%10,000
판매가10,000

어머니의 밍크이불작품 소개

<어머니의 밍크이불> 어머니는 밤 11시 50분에 눈을 감으셨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과 발을 반듯하게 정리하고 고운 이불을 덮어 드린 후 아랫목에 모셨다. 나와 남동생은 어머니의 좌우에 누워서 하룻밤을 지냈다. 어머니 곁에 누워 사무친 생각을 정리했다. 천장을 바라보고, 어머니를 향해 누워 보고, 어머니를 등지고 누워도 보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죽음과 삶이 함께 있던 그 밤.
할머니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그때는 장례식장이 없어서 집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때 돌아가신 할머니를 안방의 뒷문 쪽으로 모시고, 그 앞에 병풍을 세웠다. 그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그저 무섭기만 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돌아가신 어머니 곁에 누워 있다. 두렵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 마음이 편안했다.


저자 소개

7녀 2남의 중농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성경에 심취하여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들어갔다. 졸업과 동시에 공군 군목 생활을 시작으로 46년간 목회자로 시무하다 2023년 12월 은퇴했다.

단순한 삶을 지향하며 실제 단출하게 살아간다. 평소의 루틴(독서, 성경 묵상, 기도)을 이어 가기 위해 은퇴와 동시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 집필실을 마련했다. 매일 9시에 출근하여 글을 쓰고 독서를 한다. 오후엔 운동 삼아 25층 아파트 계단을 하루 네 번씩 오르내린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은혜와 부모 형제에게 빚진 마음을 담았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고, 부모님을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며, 가족을 보살피는 것이 모두를 사랑 하는 길임을 알아 가는 중이다.

·오산명성교회 담임 목사
·저서: 《나는 프라이드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아름답게 사는 것만큼 중요한 아름답게 죽는 일? 4
프롤로그 2
살아 계신 부모와 돌아가신 부모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8
추천의 글
삶과 죽음을 둘러싼 철학적 통찰이 반짝이는 가족 서사? 12


1장 기다림의 세대교체

아버지와 커피? 20
아버지와 자전거? 24
삶의 피사리? 27
어머니의 밍크이불? 31
감 서리? 34
지혜와 지식? 38
신체발부 수지부모? 41
부전자전? 44
기다림의 세대교체? 47

2장 어머니의 여름

그리운 고향? 52
단감이 익어 가던 고향 집? 54
저녁이 있는 삶? 57
시원하다 시원해? 61
엄마가 은행이냐? 64
어머니와 더위? 68
에미야, 고맙다? 72
어머니가 떠나시던 날 1? 75
어머니가 떠나시던 날 2? 78
밥보다 약이 많네? 81
고맙지 뭐? 85


3장 부모도 흔들리며 산다

나의 18번 찬송가? 90
아름다운 이별? 94
새해 선물? 97
우리는 잘 지내요 어머니 1? 100
우리는 잘 지내요 어머니 2? 103
믿는 자는 복이 있나니? 105
고향 집? 109
부모의 이름으로? 113
부모도 흔들리며 산다? 118
부모는 영원한 집이다? 121
아버지의 논과 바꾼 아파트? 125


4장 바람 불어 좋은 날

학교 가기 싫어요? 132
소가 사람보다 낫네? 135
불효자의 여행길? 138
한 알의 곡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143
바람 불어 좋은 날? 147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149
달콤한 된장질? 154
마당 쓸기? 158
아버지와 소 그리고 나? 162
농사전쟁? 165
성경을 찢었기 때문에? 170
5장 마르지 않는 사랑

어머니와 칼국수? 176
내가 복이 제일 많다? 180
어머니, 당신 있음에? 184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187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191
잘 죽는 은혜? 195
부모님의 합가? 198
나 고향으로 돌아가리? 200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 204


마침 글
노년의 나날? 208


부록 가족 글밭

아버지의 글? 214
불신 가정에서 신앙의 가정으로
형제들의 부모님 추억? 217
큰누나 김경수
여동생 김경숙
남동생 김명수
막내 여동생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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