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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 상세페이지

여행 국내여행 ,   에세이/시 에세이

산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

김희범의 등산 미학, 산에서 띄우는 인생 편지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65%7,000
판매가7,000
산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 표지 이미지

산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작품 소개

<산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에 있으려나> 등산인 김희범이 국내외 명산을 찾아 산행을 다니면서
느끼고 맛본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 철학을 기록한 책으로,
이야기와 유머를 곁들인 “산에서 띄우는 인생 편지”다.

지은이 김희범은 6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그저 사업가였다. 그러다가 경기도 가평 용문산 정상에 올라 대양의 파도가 넘실거리듯 산맥들이 아득하게 내달리는 장관에 취해 그만 산의 매력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이후로 등산인의 타이틀을 새로 내세운 김희범은 주말마다 국내외 명산을 찾아 섭렵하면서 ‘쓰는 사람’이 되었다. 산행 때마다 그 과정과 소회를 기록하여 산행 이튿날이면 어김없이 SNS에 산행기를 올린 것이다. 전문 작가가 아닌 그의 산행기는 육감적이어서 거칠었지만 솔직하고 유머가 넘쳤다. 종종 엉뚱하거나 유치해서 더 웃기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와 개똥철학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읽는 맛을 더했다.
가령, 〈속리산 편〉은 이 모든 특징을 두루 갖춘 데다가 수위가 지나쳐서 그의 팬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질 정도였다. 편집 과정에서 깎이고 순해져서야 겨우 이 책에 실릴 수 있었다.
무슨 행사 고지와 회비 납부 독려, 경조사 알림으로 도배되는 SNS에서 김희범의 ‘산에서 띄우는 인생 편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인 양 청량하게 독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에 더욱 신명이 난 김희범은 산행기를 더 잘 쓰기 위해 맹렬하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문·사·철을 기본으로 과학기술과 현대문명 그리고 자연사까지 그의 독서는 분야와 범위를 가리지 않았다. 그래서 ‘읽는 사람’이 된 김희범의 산행기는 그 내용이 깊어지고 품격을 높여갔다.
그리하여 그의 산행기를 통해 숱한 역사의 인물이 새로 태어나 생기를 더하고, 현대의 내로라하는 예술인 작가들의 삶과 작품이 공기처럼 물처럼 스며온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인생은 질문이다. 그렇다면 답은 어디에 있는가?
그 답을 찾아 매주 산에 오른다는 김희범의 종횡무진 산행기!

김희범은 진정한 등산인이다. 히말라야 고산준봉을 놀이터 삼아 노는 전문 등반가도 아니고 등산의 건강효과를 의학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도 아니지만, 그는 아무튼 진정한 등산인이다. 그의 눈은 졸린 듯 무료해 있다가도 등산 얘기만 나오면 돌연 생기로 반짝거린다. 어떤 주제로 얘기를 시작해도 그의 얘기는 번번이 기-승-전-등산으로 끝난다. 또 실제로 그는 지난 6년간 수백 군데의 국내외 명산을 섭렵했으며, 100여 편의 산행기를 남겼다. 그러니 진정한 등산인이라고 한 것이다.
이런 ‘진정한 등산인’의 느낌이 34편의 책 꼭지마다 글 갈피마다 생생하게 살아있다.
저자는 올 초봄에 차마고도 옥룡설산을 다녀와서 “옥룡설산의 저 날카로운 정상을 보라. 이 세상 모든 북풍한설을 다 맞고도 당당하게 서 있지 않은가! 아름다운 인생이란, 저 옥룡설산 정상처럼 수많은 인연을 다 품으면서도 담대하게 흔들림 없이 나답게, 묵묵히 잘 사는 인생일 것”이라는 산행기를 남겼다. 내일 죽더라도 우리의 삶에는 기개가 넘쳐야 한다는 메시다. 이 기백은 한 번도 역사의 주역으로 살아보지 못한 삶을 한탄하는 데 이른다.
“환갑이 코앞이어서 그런지, 인생 참 앙꼬 빠진 찐빵마냥 재미없이 껍데기로 살았다는 후회가 든다. 이 나이 들도록 내세울 것도 하나 없다. 그 많은 나날 가운데 단 하루라도 창창한 기백을 돋워 역사의 주연으로 살았더라면, 하는 회한이 몰려든다.”
죽다 살아난 등산 친구 이야기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중환자실로 실려 가 며칠간 사경을 헤맸대요. 그때 깨달았죠. 내가 참 바보같이 살았구나! 재활 치료 중에 산을 알게 됐어요. 나는 오래전에 이미 100대 명산 완등을 마쳤는데, 보시다시피 지금은 완전~ 건강해요. 산이 나를 살렸고, 지금은 산 없이는 못 살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지, 단순한 이치를 새삼 깨우친다. 그러면서 주옥 같은 사족을 덧붙인다. “저 물결처럼 모든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고 흐르는 것이, 오늘과 같이 소풍처럼 즐기며 순리대로 살다가 편안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의 섭리가 아니던가!”
등산인 이제 김희범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데다가 먹구름과 안개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저 멀리서 시나브로 밝아올 여명을 기다리며 수평선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참고 이겨내면 반드시 피어날 그 여명을 우리는 그렇게 기다렸다.”
개인의 건강과 꿈을 탐구하던 김희범의 메시지는 마침내 개인의 울타리를 넘어 더불어 잘사는 대동사회의 꿈으로 비약한다. 그의 산행기에서 개똥철학이 빛나는 이유다.
“어쩌면 단군왕검이 꿈꾼 세상은 더 부자가 아니더라도 모두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세상, 모두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그런 세상일 것이다.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저자 소개

김희범
열렬한 산악인으로, 현재 한국유지보수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남 장성중학교, 광주 대동고등학교,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협동조합경영전문가 과정, Jtbc 중앙일보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위캔명예아동센터장, 강서사회적경제협의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강서경찰서안보자문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들어가 일하다가 40대 후반에 명예퇴직한 후 새로운 분야인 한국유지보수협동조합을 창업하여 경영해온 12년 차 기업인이다.
워라밸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등산과 독서 그리고 글쓰기를 취미로 삼아 정진하는 가운데 꿈과 낭만을 찾아 모험과 도전을 즐기고 있다.

목차

봄…
고난 가운데 더욱 빛나는 인생의 아름다움 _중국 차마고도 옥룡설산에서 보내는 인생 예찬
산이 베푸는 선물, 삶의 지혜와 건강 _서산 가야산에서 보내는 등산 예찬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들_ 통영 사량도에서 만난 무릉도원
남한강에서 백로와 놀던 햇봄 _여주 파사산과 신륵사의 봄 소풍
친구를 갖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 _후쿠오카 호만산 아래 매화 꽃대궐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_옥천 환산에서 더듬는 역사의 흥망성쇠
내 인생의 마지막 30초가 주어진다면 _고창 선운사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

여름…
가슴 떨리는 충만한 삶을 위하여 _광주 무등산, 삼복더위에 새기는 초인의 외침
인생은 오늘을 사는 것, 내일은 그저 덤 _대마도 유명산에서 맞은 여명
시든 꽃 새로 피는, 청풍명월의 삶 _제천 금수산 얼음골에 쌓은 공덕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생사에 관하여 _고성 소똥령에서 넘는 생사의 언덕
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리라 _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되새기는 재세이화
산에서는 늘 신중하고 겸손해야 하는 이유 _가평 칼봉산 경반계곡에서의 아찔한 순간
오늘 하루 나도 신선이 되어 보고 싶은 산 _삼척 덕항산 환선굴, 세월이 빚은 예술
아름답게 저무는, 영원히 잊지 못할 하루 _군산 선유도 대장봉에서 돌아보는 인생
행주치마는 행주산성의 그 행주가 아니다 _고양 덕양산 행주산성에서 만난 인화의 리더십
마음이 몸의 주인일까, 몸이 마음의 주인일까 _보은 속리산 종주, 나를 잃었다가 되찾은 하루
깨복쟁이 친구들과 함께한 빛나는 ‘순수의 하루’ _순천만에서 다시 만난 고향 친구들, 50년 그리움의 회포
가을…
진실로 간절하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_꿈에 그리던, 설악산 대청봉~공룡능선 완주의 기쁨
드넓은 초원 소똥밭에 구르자니 드는 생각 _몽골 열트산에서 내게 보내는 편지
깊은 사랑으로 아름다운 한 쌍의 원앙 _화성 국화도에서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
인생길에서 불행과 실패를 다루는 법 _북한강 ‘정약용 길’에서 새기는 인생론
등산이 왜 그리 좋은지, 친구의 물음에 답을 찾다 _대구 팔공산, 갓바위 찍고 비로봉에서 동화사까지
좋은 산은 목마른 인생을 적시는 오아시스 _서울 남산 둘레길의 경이로움
내 생애 최고 행운은 덕진 산골에서 태어난 것 _고향 덕진 뒷동산에 올라 그리운 벗들 생각

겨울…
그 겨울, 설산이 나를 일으켜 세우다 _눈꽃 덮인 남덕유산, 생동하는 우주의 기운
권력 무상, 열흘 붉은 꽃 없네 _중국 시안, 화산의 절경과 유서 깊은 역사
해야 솟아라, 붉게 솟아서 새날을 밝혀라 _고흥 팔영산에서 맞은 새해 첫날 해돋이
문자와 책은 인류 문명 발달의 원동력 _눈 덮인 태백산에서 보내는 편지, 책과 인생
북한산, 이토록 아름다운 산이었다니! _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북한산의 매력
송년 산행과 두 아들 이야기 _관악산에서 한 해를 보내는 특별한 감회
인생에서 향기가 폴폴 나는 친구를 만나 _감악산 빗속 안개에 잠겨 듣는 인생 철학
무엇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인가 _서울 가양동 궁산에 올라 생각하는 위인들 그리고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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