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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하철 노선도에서 한자를 배웠다 1 상세페이지

나는 지하철 노선도에서 한자를 배웠다 1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원
판매가
500원
출간 정보
  • 2014.07.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만 자
  • 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7983575
UCI
-
나는 지하철 노선도에서 한자를 배웠다 1

작품 정보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2가지 일을 한다. 먼저, 지하철에 있는 시(詩)를 음미한다. 또 하나는 ‘한자’를 공부한다. 서울 지하철 역명마다 한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지하철 밖에도 한자가 있고, 지하철 내부에도 한자명이 함께 병기(倂記)되어 있다. 무심코 쳐다봤던 한자 역명이 이제는 사뭇 익숙해졌다. 나는 지하철 노선도에서 한자를 배웠다.
의정부, 회기, 휘경, 신설동, 신이문, 종각, 종로, 창동, 청량리 등등 모두 한자로 된 지역명이다. 한자를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얼마나 모순인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만 쳐다봐도 짐작할 수 있다. 속뜻을 알려면 반드시 이름의 한자를 파악해야만 가능하다.
청량리(淸凉里)는 그 이름만 들어도 시원하다. 팥빙수를 한사발 먹은 듯... 요즘 유행하는 눈꽃빙수를 오돌오돌 씹은 듯 그렇게 시원한 이름이 청량리다. 청량리는 조선시대 피서(避暑)를 떠나는 사람들이 지났던 동네이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고속도로 관문과 같은 곳.
한자를 따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지하철 노선도를 통해서 가만히 한자의 뜻을 음미해보면 역사도 함께 알 수가 있어서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자를 배우고, 역사를 배우고, 지리를 배우고.... 무심코 지나쳤던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한자 여행을 시작해보자.

2014년 7월 30일
장창훈 서울교육방송 편집국장

작가

서울교육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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