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블로그 기자단 교육후기는 군산대 동아시아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록한 포스팅을 재편집해서 전자책으로 엮은 것이다. 오길용 교수님도 함께 참여했고, 장창훈 한국대학방송 편집국장도 함께 했다.
지금은 섬(島)의 시대다. 소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보가 ‘벽’이 되어서 사람은 없고 정보만 존재하다보니, 정보의 바다에서 사람이 섬처럼 살아간다. 모든 사회, 정치, 인터넷에서 소통을 부르짖는데 왜 자꾸 불통의 세계로 치닫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내가 나를, 내가 상대방을 더욱 귀중히 여기는 그 사소함의 사라짐에 있지 않을까?
군산대 블로그 교육은 사람사는 세상을 조명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의 가치, 자기 가족의 가치, 자기 친구들의 가치, 자기 학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서 바라본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려고 시작됐다. 교육생들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였으나, 6년을 배웠던 지식을 6시간만에 알려주다보니, 너무 힘들지는 않았나.... 걱정도 된다.
포스팅을 다시 훑어보니 대부분 열심히 포스팅을 하는 분위기다. 하루에 1개, 또는 3일에 1개, 혹은 재밌는 곳에 놀러가서라도 포스팅을 한다면 블로그가 금새 친한 친구가 될 것이다. 블로그만 잘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고, 가족안에서 삶이 더욱 행복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