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한자교실이다. 可(옳을 가, can, right, proper, correct, 反 wrong) ‘옳다’는 것은 오른손을 말한다. 오른쪽은 언제나 옳은 방향이고, 왼쪽은 틀린 방향으로 인식되어 왔다. 문화적 관점에서 방향도 선악(善惡)이 존재했다. 右는 밥(口)먹는 손으로서 ‘오른손’이고, 可는 오른쪽을 말한다.
장정(丁)과 입(口)이 합쳐진 것인데, 장정은 곧게 자랐으므로 ‘장정처럼 곧게 말하는 것’이 바로 옳은 것이다. 굽지 않은 것, 비굴하지 않은 것, 반듯하게 말하는 것, 그런 것이 바로 ‘옳다’는 것이다. 사람의 허리가 굽지 않아야 반듯하게 걸을 수 있듯이, 말도 굽지 않아야한다. 바른 말(可)이 바로, 옳을 가(可)이다. 可는 입과 丁이 합쳐진 것인데, 다수결의 원칙으로 해석해 보면,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국회에서 다수결 투표를 할 때는 비밀투표로 진행하지만, 평상시 의사표현은 손을 들어서 찬성과 반대를 말한다. 丁은 찬성의 표시이다. 손을 머리위로 올려서 ‘옳다’ ‘동의한다’는 의미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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