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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역사

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

치열한 생존과 일상을 기록한 섬들의 연대기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0%10,800
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 표지 이미지

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작품 소개

<섬문화 답사기 : 진도·제주편>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면서 기록한, 발로 쓴 장편 답사기이자 장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다. 고독과 고립의 공간인 섬에서 거역할 수 없는 사나운 바다와 거친 바람이라는 숙명적인 제약에 온몸으로 맞서며 미역줄기처럼 질기게 살아온 섬사람들의 치열한 생존의 역사와 일상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로운 과거 혹은 오래된 미래로서의 섬의 모든 것을 수집하고 변모를 추적한 농축된 자료이기도 하다.

<섬문화 답사기> '진도 제주편'은, 총 8권으로 기획한 '한국 섬총서' 프로젝트의 장중한 서막을 열어젖힌 첫 번째 권 '여수, 고흥편'과 '신안편', '완도편'에 이은 네 번째 권이다. 진도로 대표되는 진도권에 있는 섬들과 제주 본섬과 그에 딸린 9개 섬의 일상과 자연에 맞선 투지를 기록한 이 책은 새로운 해양문화의 보고서이자 섬의 미래를 탐색한 자료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출판사 서평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내가 섬에 가며 경험한 말이다. 섬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섬에 가려면 그 섬에 관한 것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발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 나는 김준씨와 함께 섬길을 걷고부터 내가 아는 섬길도 그에게 묻는 버릇이 생겼다. 그는 바다의 가슴속까지 아는 사람이다. - 이생진 (시인)
천체 가운데서 유일하게 물을 가지고 있는 지구라는 별에서 바다는 영원한 인류의 블랙박스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바다는 민족의 영원한 블랙박스인 것이다. 그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한반도의 영원한 미래의 보물인 것이다. 그 섬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시킨다면 예측할 수 없는 새 문화들이 거듭 창출될 터이다. 섬들의 생태 연구와 인문학적인 탐사의 결과물인, 김준 박사의 이 책에는 섬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김 박사는 아주 작은 무인도까지도 탐사했고, 하나하나의 섬에 의미부여를 했다. 그것은 그 섬을 살아 숨 쉬는 존재로 섭렵했다는 것이다. 다도해지방의 모든 섬들을 짙푸른 바다에 알알이 박혀 있는 보석으로 승화시켜놓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민족의 향기로운 정신사 한 영역을 확실하게 장식하고 있다. - 한승원 (소설가, 시인)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스물두어 살 무렵 격렬했던 소작쟁의의 뜨거운 기억을 품고 암태도를 찾아갔던 것이 처음이었다. 타자로서 접근했던 섬은 발길이 잦아지면서 섬과 섬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바뀌었다. 섬은 거대한 바다 위에 버티고 선, 작지만 큰 또 하나의 뭍이었고, 작은 우주였다. 그 공간에서 섬사람들은 파도와 바람으로 일상을 빚고 김과 미역으로 삶을 엮으며 살고 있다. 그런 삶의 풍경에 매혹되어 섬과 바다를 떠돈 지 어느덧 서른 해가 다가온다. 어느 샌가 자신의 삶까지 어민들의 생태 시간에 맞춰지고 있다. 봄에는 숭어를 잡는 어부가 되고, 여름에는 민어를 찾았다. 가을에는 낙지를 찾아 갯벌을 헤매고, 겨울에는 널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아낙이 되기도 했다. 섬이 품고 있는 가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지혜, 뭍에서 파괴된 오래된 미래가 바다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갯살림과 섬살이의 지혜를 찾고 있다. 그것이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주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어촌사회학》 《김준의 갯벌이야기》 《어떤 소금을 먹을까》 《바다맛기행》 《섬 : 살이》 《물고기가 왜?》 《섬문화답사기》 (여수 고흥편, 신안편, 완도편)라는 책을 출간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아 그 가치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은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오래된 미래가 섬과 갯벌에 있다고 굳게 믿는 ‘섬의 남자’다.

목차

서문 | 섬 씨오쟁이를 꿈꾸다

전라남도 진도
1 육지를 닮고 싶다 | 진도 본섬, 진도읍
2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 진도 소리여행
3 물은 생명이다 | 진도읍 저도
4 죽기 전에 하는 상여굿 | 지산면 소포리
5 섬마을, 멸치공장이 되다 | 지산면 장도, 불도
6 고산선생님 덕분에 먹고 살제 | 임회면 굴포만
7 영등할미, 초가집을 슬레이트로 바꾸다 | 회동 마을 신비의 바닷길
8 가을 꽃게, 서망항이다 | 임회면 남동리 서망항
9 ‘돈섬’의 영화는 어디로 갔나 | 의신면 금호도
10 신비의 바닷길, 뭉게구름이 걸렸다 | 의신면 모도
11 섬 주민은 없고 외국인만 남았네| 의신면 상구자도와 하구자도
12 작은 섬, 진도를 살린다 | 의신면 접도
13 톳으로 먹고 사는 섬 | 조도면 혈도, 송도
14 그는 왜 섬지기가 되었을까 | 조도면 주지도
15 감옥살이가 싫어서 섬에 산다 | 조도면 양덕도
16 작은 섬살이 | 조도면 광대도
17 섬 이 품은 큰 뜻, 인간이 알까| 조도면 가사도
18 ‘섬놈’으로 태어난 게 죄지 | 조도면 성남도, 소성남도
19 누가 진짜 섬사람일까 | 조도면 내병도, 외병도
20 숭어, 빨래 줄에 걸리다 | 조도면 옥도
21 섬 을 떠난 사람들, 고향에 들다| 조도 눌옥도
22 저 섬에도 사람이 살아요 | 조도면 진목도, 갈목도
23 거 친 파도와 바람에 기대어 산다| 조도
24 갱번은 논입니다 | 조도면 독거도, 탄항도, 혈도
25 상괭이, 멸치 어장을 배회하다 | 조도면 슬도 포구
26 작은 멸치, 섬을 살리다 | 조도면 죽항도
27 아 이들 교육을 위해 미역밭을 샀다| 조도면 청등도
28 닻배소리는 파도소리에 묻히고 | 조도면 나배도
29 전화받으세요 | 조도면 관사도
30 이장 봉급으로 준 갯바위 | 조도면 소마도
31 집 도 사람 냄새를 맡아야 한다| 조도면 모도
32 섬은 쑥밭, 바다는 톳밭 | 조도면 대마도
33 바다는 평등한 삶을 원한다 | 조도면 관매도
34 미역이 선창을 덮다 | 조도면 동거차도
35 바다가 거칠어 사람이 산다 | 조도면 서거차도, 하죽도
36 이번 겨울에도 미역섬 안녕하겠지 | 조도면 맹골도
37 등대도 외롭다 | 조도면 맹골죽도
38 할머니, 밤새 안녕하셨어요 | 조도면 곽도

제주특별자치도
39 바람의 섬, 밭틀길을 걷다 | 제주도 가파도
40 걸 으면서 느끼는 돌과 바람 그리고 여자| 북제주군 우도면 ‘쉐섬’
41 절해고도에 나를 유배시키다 | 마라도
42 상서로운 섬, 천년을 기억하다 | 비양도
43 섬을 비워라 | 차귀도
44 바람도 쉬어간다 | 추자면 상추자도
45 제주를 닮지 않는 제주의 섬| 추자면 하추자도
46 물질하는 재미에 시름도 잊었다 | 추자면 횡간도
47 섬 산다고 무시해 | 추자면 추포도
48 한라산이 아름다운 것은
49 물은 바다로 흐른다
50 정성은 등에 지고 온다 | 송당 본향당
51 제주인은 오름으로 간다
52 벗이여! 잠녀여
53 사라져가는 제주의 흔적들 | 바다에 기댄 ‘더불어 삶’
54 제 주 목사, 왜 ‘낭쉐’를 끌었을까, 탐라국입춘굿
55 돌 소금, 그 비밀을 찾아서
56 유 배의 땅에 핀 꽃, 수선화
57 동백꽃에 물들다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서명· 인명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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