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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게 고요히 반짝였지 상세페이지

우리는 그렇게 고요히 반짝였지작품 소개

<우리는 그렇게 고요히 반짝였지> 여자로 산다는 것은 남몰래 쉬는 한숨이 많아지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그렇게 역할에 충실하게 살다 보면 어느새 내 이름마저 희미해지는 때가 온다. 하지만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여성 해방에 앞장섰던 이토 노에와 미야모토 유리코, 근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낸 가타야마 히로코, 가난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은 하야시 후미코 등 일본 근대 여성 작가들의 글에서 일상의 은은한 향기, 고달픈 현실, 변화를 갈망하는 용기 등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내게 종교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저 계속해서 쓰는 것이다.”
100년 전 여성 작가들의 펜 끝에서 배어 나온 삶의 이야기

낮에는 집안일, 밤에는 글쓰기
시대와 현실에 묻혀 사라질 뻔한 그들의 반짝이는 꿈과 일상
일본 근대 여성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에세이집


저자 프로필

가네코 후미코 Kaneko Fumiko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903년 1월 25일 - 1926년 7월 23일

2014.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가네코 후미코
“사랑과 사상을 위해 온몸을 내던진 여자”
일본인 독립유공자이자 아나키스트. 어려서부터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살다가 학문에 대한 열망을 품고 도쿄로 가서 일을 하며 어렵게 공부했다. 평생의 동지이자 운명인 박열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함께 아나키스트 운동을 벌였다. 일왕 암살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박열과 함께 검거되어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가타야마 히로코
“아름다운 글로 많은 이를 매료시킨 여자”
시인, 수필가, 아일랜드 문학 번역가. 외교관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다양한 아일랜드 문학을 번역했다. 삶의 소소한 단상을 우아한 문체로 엮은 수필집 《등화절》은 근대 여성 산문 중 손꼽히는 작품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자신 못지않은 재능을 가진 작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타무라 가네코
“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진심이었던 여자”
저널리스트. 22세에 오사카 아사히신문에서 기자로 일하기 시작한 뒤 여성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글을 썼다. 퇴직 후에는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여성동맹에 참여했으며, 일본비행학교에 입학해 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러나 유럽으로 떠나는 비행을 준비하던 중 병이 악화되어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야모토 유리코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투쟁했던 여자”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이자 평론가. 18세에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를 발표하며 천재로 주목받았다. 이후 프롤레타리아 작가 동맹에 가입해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여러 차례 검거와 석방을 되풀이했으며, 그러면서도 죽기 전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스기타 히사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했던 여자”
하이쿠 시인. 1917년 일본의 하이쿠지 <호토토기스>에 하이쿠를 발표하며, 맑고 고상한 작품으로 일본 여성 하이쿠의 선구자적 존재로 활약했다. 1932년에는 여성 하이쿠지 <하나고로모>를 창간할 정도로 하이쿠를 향한 열정이 뜨거웠으나, 스승과의 불화와 남편과의 갈등으로 창작에 몰두하지 못했다.

쓰보이 사카에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동화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했던 여자”
동화 작가. 프롤레타리아 시인 쓰보이 시게지를 만나 결혼했다. 남편의 친구인 일본 여성 프롤레타리아 작가 사타 이네코에게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1938년 《무청》을 발표했다. 1951년 발표한 《스물네 개의 눈동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와카스기 도리코
“여성의 권리와 사회 진보를 위해 싸웠던 여자”
소설가이자 시인. 일본 여성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1925년 소설 《열일(烈日)》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프롤레타리아 작가 동맹에 가입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에 앞장서며 여성 인권과 평등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이토 노에
“논쟁의 불길 한가운데로 당당히 뛰어든 여자”
일본 여성해방운동인 우먼리브 운동의 원조이자 아나키스트. 어릴 적부터 작가를 꿈꾸다가 일본 최초 여성 문예지 《청탑》에 직접 편지를 쓴 것을 계기로 처음 글을 발표했다. 이후 《청탑》의 편집을 맡고 다양한 글로 정조 및 낙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파트너인 오스기 사카에와 함께 온몸을 던져 아나키스트로서의 삶을 실천했으나, 스물여덟의 나이에 헌병들에게 살해당했다.

하야시 후미코
“가난 속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여자”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어릴 때부터 가난한 부모를 따라 여러 지방을 떠돌아다녔다. 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상경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소설 《방랑기》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목차

1. 작지만 확실하게 빛나는
고양이 - 기타무라 가네코
강아지의 시작 - 미야모토 유리코
호롱박 키우기 - 스기타 히사조
감귤꽃 필 무렵 - 스기타 히사조

2. 우리는 언제나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
생활 - 하야시 후미코
직업의 고통 - 와카스기 도리코
요조숙녀와 말괄량이 - 이토 노에
신여성의 남성관 - 이토 노에

3. 천 가지 삶, 천 가지 생각
빨강과 핑크의 세상 - 가타야마 히로코
오래된 전설 - 가타야마 히로코
올해의 포부 - 오쿠라 데루코
아란 제도 - 가타야마 히로코
다 짊어질 수 없는 무거운 짐 - 이토 노에
행운의 편지 - 미야모토 유리코

4. 자꾸 돌아보고 싶은 얼굴
나의 선생님 - 하야시 후미코
아버지 - 가네코 후미코
감 - 하야시 후미코
아기용 기모노 - 쓰보이 사카에
어린이의 세계 - 미야모토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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