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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악마를 사로잡다 상세페이지

그녀, 악마를 사로잡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1.10.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8.6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930592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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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쁜남자 바람둥이 사내연애
* 남자주인공: 광고기획사 이사 / 나쁜남자, 바람둥이
* 여자주인공: 착한 여주인공, 짝사랑 여주인공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직원에게 키스하려는 건 무슨 태도에요? 이건 성희롱이라고요"
"난 지금의 다솜씨를 내직원이라 생각하지 않았어. 나를 좋아하는 여자로 생각했지. 내가 다솜씨를 안아주길 바라는 거 아니야?"
"그, 그런거 아니에요!"
"솔직해지지 그래?"
"....저와 엔조이라도 하자는 건가요?"
"못할것도 없잖아. 그리고 다솜씨 내면에 물어봐. 나랑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정은이랑 사귀는 이사님과 절대 그럴 수 없어요"
그녀, 악마를 사로잡다

작품 정보

에피루스 베스트 레드로맨스!

남을 괴롭혀야 삶이 즐거운 박민우.
친구의 남자 박민우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스스로 평범하다는 윤다솜.
조용히 짝사랑으로 간직하고 지내려는 다솜을 민우가 표적으로 삼으면서 일이 시작되었다.
다솜을 농락하려던 민우는 다솜과 하룻밤을 보낸 후 완전히 다솜에게 사로잡혀 버렸다.

“……저와 엔조이라도 하자는 건가요?”
“못할 것도 없잖아. 나 알잖아. 엔조이 좋아하는 거. 그리고 다솜 씨 내면에 물어봐. 나랑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다솜의 목소리가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다.
“이사님은 아무 여자한테나 이러는 거예요?”
“아무한테나 그러겠어? 나도 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안 해.”
“저는 안 돼요. 정은이랑 사귀는 이사님과 절대 그럴 수 없어요.”
“그럼, 그냥 다녀. 회사.”
다솜은 민우를 노려봤다.
민우는 아쉬울 것 없다는 식으로 책상으로 돌아가 앉으며 말했다.
“감정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면 나중에 많이 후회하게 될 거야.”
“이사님의 의도를 알고 싶어요. 단도직입적으로 이사님이 원하는 게 뭐예요?”
‘윤다솜을 요리조리 굴리는 재미를 보는 거지 뭐겠어?’
“나를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어. 다솜 씨랑 잠자리도 하고 회사에서는 좋은 부하로 두고 지내고 싶은 거지.”
다솜이 민우를 애증 어린 눈길로 바라보았다. 실망스러웠다. 박민우는 바닥이었다. 그럼에도 저 겉모습에 눈멀어 버렸고 또 다른 매력에 휩쓸려 버렸다.
“그런 이중성. 정은이도 알아요?”
“정은이는 몰라. 정은이에게 내 본 모습을 알릴 필요는 없잖아. 뭐 알아도 상관없지만.”
“제 감정이 존중받을 수 없는 상황인 걸 알고 있어요.”
다솜이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그런 사람인 걸 알면서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저를 이해할 수 없고요. 이사님이 나쁜 사람임에도 좋아하는 게 괴롭다기보다 정은이가 사귀는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저는 저를 용서할 수 없어요.”
다솜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젠장.”
민우는 갑자기 화가 버럭 났다. 이대로 다솜이 회사를 그만두면 그의 패배다. 민우는 다짜고짜 자리에서 일어나 이사실 문을 나서려는 다솜의 팔을 낚아채어 허리를 끌어안고 입술을 부딪쳤다. 민우는 몸을 비틀며 자신에게서 벗어나려는 다솜을 벽에 밀어붙였다. 그의 입술밑에서 다솜의 입술이 떨고 있었다. 입술을 열고 싶지만 그걸 필사적으로 참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민우가 악마처럼 다솜의 귓가에 속삭였다.
“열어.”
“아……안 돼요.”
“즐겨 봐.”
“제발.”
다솜의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내가 뭐 하나 말해 줄까?”
“…….”
“나 정은이랑 사귀는 거 아냐.”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사귀자고 한 적 없다고. 우리는 아직 탐색하는 중이야.”
“만난 지 두 달 넘었잖아요.”
“그냥 만나는 거야.”
사귀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은 사귀는 게 아니다…….
다솜은 고개를 푹 숙였다. 민우는 다솜의 얼굴을 엄지손가락으로 들어 올렸다. 눈물을 흘리는 다솜은 무척 평범하고 키도 작았다. 민우의 가슴 정도 밖에 안 오는 여자였다. 이상했다. 다솜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자 마음 한구석이 이상하게 허전했었다. 그냥 보낼 수도 있는데 왜 다솜하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꼭 자보고 싶었다.
민우는 다짐한 듯 다시금 다솜의 입술을 삼켰다. 말랑하고 자그마한 입술이 그의 입안에 탱탱한 젤리처럼 스며들었다.
다솜이 가느다란 신음 소리를 내며 반응하다가 망설이며 입을 열었다. 민우의 혀가 다솜의 입안으로 쑥 들어갔다. 서로의 혀가 질척한 소리를 내며 오고갔고 보드라운 입술의 촉감을 느꼈다. 다솜은 지금 천국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다솜은 너무나 좋아하는 그의 향기를 코에 가득 담았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의 입안을 맛보았다. 그를 느끼는 다솜의 입술이 환희에 찼다. 다솜은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등에 손을 두르고 어루만졌다.
‘완전 프로잖아.’
가르랑거리면서 애교 넘치는 신음 소리에 비해 대담한 행동을 하는 다솜에게 놀랐다. 한참 동안의 키스가 서서히 멈추자, 다솜은 고개를 푹 숙이고 새빨개진 얼굴로 숨을 헐떡였다. 민우도 다솜을 삐딱하게 바라보며 숨을 골랐다. 자신의 남성이 완전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 느낀 민우는 속으로 가볍게 욕설을 했다. 민우는 약간 급한 어투로 말했다.
“다솜 씨, 나랑 자겠어?”
다솜은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빨아들일 듯이 바라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쉽게 대답하긴 어렵겠지. 생각할 시간을 줄게. 지금 6시 50분이니까. 7시 10분까지 지하 주차장에 내 차로 와. 그때까지 안 오면 없는 이야기로 하겠어.”
“…….”
다솜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럼 나 먼저 퇴근하지. 이따 보게 되면 좋겠군.”

작가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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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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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와 친구가 한남자랑..장르 안가리고 다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쫌..차라리 다른 여자였다면 모를까

    gsm***
    2020.10.17
  • 리뷰 수정!!남주 걸레임 ... 아띠 ... 왜 전엔 앞에 내용을 제대로 못봐지... 800권 중에 내가 표시한 별점 많은거만 다시보는 중인데.. 이책에 쓸데 없이 별점 표시가 많이됨 ㅠㅠ 여주 친구랑 자고 여주랑 자고 또 여주 친구랑 자고..다른 여조랑도 자고.. 이런 저런.. 지지...남주랑 여주 친구 엔조이 관계 다 알면서도 남주 친구랑 여주 친구랑 잘되는것도 이해 안되고..얽히고 얽혔는데 또 서로 다 이해하고 서로 행복 빌어주고.. 막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런 관계 이해 못하는 내가 이상한가...정신 병자 될듯 ...

    boi***
    2016.10.28
  • 네 남주 바람둥이에 사랑도 모르는 바보고 여주 친구랑도 만나자마자 호텔가는 아주아주 나쁜 남자지만 여주를 만나고 달라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역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사랑을 아낌없이 주면서 그사랑으로 치유해주네요

    nei***
    2016.09.02
  • 친구의 남자를 좋아하는 데다 좀 남자가 섹스 밝힘증 에다, 바람둥이 남에다. 좀 자극적인 소재들 가득입니다.

    ent***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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