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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거짓말[출판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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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거짓말[출판본]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4.04.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6만 자
  • 1.7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99348808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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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짝사랑 재회물 다정남 순정남 정략결혼 힐링로맨스 운명적만남 첫경험 맞선
* 남자주인공: 이건호-H맥주 대리
* 여자주인공: 양현주-H맥주 사장 딸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글귀:
"밥 몇 끼 굶는다고 죽는 건 아니지만, 가슴이 허하면 시든다. 가슴은 사랑이 채우는 거야." - 근종(건호 父)
오래된 거짓말[출판본]

작품 정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어느 저녁 눈이 와서 겨우 겨우 도착한 집에서 부모님이 준비한 만찬은 바로 가훈 같은 남자 이건호!

어느덧 내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내 결혼 준비가 시속 200킬로로 달리기 시작했다.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그 속으로 들어가 버릴지도 모른다.

작가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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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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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쁘고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글이었습니다

    lik***
    2019.07.31

  • 끝까지 다 읽고 나니, 너무도 좋은 글이었다. 시작부터 중반을 넘어서까지 세상물정 모르는 무기력한 부잣집 아가씨가 연거푸 함정에 빠지고 이용당하는 그 허술함이 착한 범주를 넘어서 답답했고 가진 게 죄, 없는 게 벼슬이라도 되는 듯 여주의 재력과 남주의 능력에 기생하려는 주변인들에게 물주 호구 되는 모습에 피로했다. 신념, 열정에 매료되었던 첫사랑 아마 여주는 제가 물렁하고 어영부영하니 강렬한 인상의 그에게 끌린 것이겠지. 추억의 끄트머리를 붙들고 혼자만의 의리를 지키고자 고집스럽게 마음을 털어내지 못 하는 여주가 미련스러워 이런 눈치없는 멍청한 여자야! 하고 욕도 많이 했다. 남주보다 어찌 더 할애된 남조와의 첫사랑이 심히 불편했지만 그들의 가슴 한 편 깔끄러운, 사랑이라 하기도 뭣한 그 애절함에 눈물도 났다. 추워보이는 그가 늘 마음에 걸려 선뜻 결혼까지 했지만 무섭고 어렵기만 한 남편에게 잔뜩 긴장해 마음을 열지 못 하고 방황한다. 그런 그녀를 알면서도 모른 척 놓지도 못 하고 다가서지도 못 하며 무심한듯 챙기는 건호의 순정이 뒤늦게야 현주의 마음에 닿으니 찬기가 들까 담요를 꽁꽁 여며 주는 그 손길이 백 마디 달콤한 사랑의 말보다 은근하니 뜨거웠으리라. 건호의 아버지, 근종 씨 강원도 촌사람의 투박하고 어리석지만 애틋한 그의 부정. 가진 것을 다 내어주고도 더 주지 못 해 아쉬운 아버지의 사랑. 그 아버지의 올곧고 속깊은 사랑을 받고 자란 건호라 우유부단한 현주를 그렇게 진득이 아껴줄 수 있었겠지. 가슴은 가족이 채우는 것이라 했던가, 사랑하는 이를 품은 건호와 현주의 가슴도 추위와 냉기를 이기고 뜨거울 테지.

    bet***
    2018.05.15

  • 현대물인데 90년대 초 마지막 운동권 시대배경이라 그런 지 왠지 멀게 느껴지긴 했지만, 내용은 좋았던 거 같아요. 잔잔한 가족드라마처럼 느껴졌습니다

    mms***
    2017.08.18

  • 딸부잣집 H맥주의 장녀 현주는 부모님이 점찍은 데릴사윗감 건호와 얼떨결에 인사를 나누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현주에겐 대학시절 흠모했던 운동권선배 진규를 여전히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상태. 가난한 집안의 잘난 아들인 건호는 학창시절 받은 장학금을 갚으려고 H맥주에 입사했고 사장으로 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결국 데릴사위가 된 인물. 하지만 그는 처가에서 베푸는 모든 것이 갚아야 할 빚처럼 부담스럽다.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현주의 열망은 자동차 영업사원이 된 진규와 재회한 뒤 지독한 현실감으로 다가오고, 시부 근종의 장레를 치르며 마주한 건호에게서 가족의 의미를, 그리고 진짜 사랑을 깨닫는다. 건호 부친 근종씨가 건호의 일기장에 몰래 남겨둔 글귀가 내내 눈에 밟힌다. [사람의 배는 밥이 채우지만, 가슴은 가족이 채우는 거란다. 쓰러질 듯 위태로운 때 버팀목이 되어 주는 건 가족이란다. 돈도 명예도 사회적 지위도 아니야. 사람은 가슴이 허하면 살 수가 없단다. 외로움에 지레 지쳐 생기가 빠져 나가지. 가슴을 채우렴. 추운 겨울에도 춥지 않을 만큼 회롯불처럼 은근한 열기로 데워 줄 가족을 가지렴. 사랑하는 내 아이야!] ... 참 좋은 아버지가 아닐 수 없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sto***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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