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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1권 상세페이지

흡혈귀 1권작품 소개

<흡혈귀 1권> 탁자 위에 와인잔이 두 개 놓여 있다. 둘 다 물처럼 투명한 액체가 80% 정도 들어 있다.
마치 정밀한 계량기로 잰 듯이 정확히 80%이다. 두 잔은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고, 위치도 마치 자로 잰 듯이 탁자 중심점에서 똑같은 거리다.
만약 욕심쟁이 아이가 와서 어느 잔을 집는 게 득일까 하고 눈에 불을 켠다 해도, 언제까지고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두 잔의 내용물부터 겉모습, 위치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신경질적인 균형이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커다란 등나무 의자 두 개가 완전히 대칭을 이루었다. 거기에 두 남자가, 역시 인형처럼 바른 자세로, 등을 꼿꼿이 세우고 앉아 있다.
단풍이 들기엔 아직 이른 초가을 시오바라 온천, A온천여관 3층 복도이다. 열린 유리창 밖은 온통 초록빛, 아래쪽에는 탕으로 이어지는 번개 모양 복도의 기다란 지붕, 울창한 나뭇가지 밑으로 가노마타 강줄기가 숨바꼭질을 한다. 뇌수가 마비되는 듯한, 끊임없는 여울의 울림.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에도가와 란포〉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계의 거장.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이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하였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후 서점 경영과 잡지 출간에 실패한 뒤에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여명기에 눈부신 걸작 단편들을 여럿 발표하여 유명해졌지만
한때 붓을 꺽고 방랑하기도 하고 반전 혐의로 검열에 걸려 전면삭제를 당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일본탐정작가클럽을 창설하고 잡지를 발간하며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의 발전과 보급에 큰 공헌을 했다.
1955년 그의 환갑을 맞아 탄생한 에도가와 란포상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추리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B급번역클럽〉

일본 유학파, 한국인이라 말 안 하면 일본인인 줄 아는 일본 대학 입시 전문 강사지만 소설 번역이 하고 싶은 Y1
한국, 일본의 출판인들과 두루두루 술친구로 지내며 그 바닥에서 굴러먹었으나 소설 번역이 하고 싶은 J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좋아하고 출판 편집인으로 잔뼈가 굵었으나 소설 번역이 하고 싶은 Y2
만 장 넘게 일본 아동문학 관련 번역을 했으나 거시기한 성인 소설 번역이 하고 싶은 K

네 사람이 만나 B급번역클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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