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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시스루 상세페이지

유혹의 시스루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7.12.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1097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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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시스루

작품 소개

잠시 후, 창수는 식탁 의자에 앉은 채 설거지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아줌마, 우리 엄마 올 때까지 여기 있을 거죠?”
그녀는 창수를 돌아보지도 않고 되물었다.
“왜? 아줌마랑 있는 게 불편해?”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창수는 정 불편하면 저녁에 갔다가 내일 아침에 다시 올까, 하는 말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 말은 나오지 않았다.
“부, 불편하긴요. 기분 째지게 좋은 걸요.”
“얘는-, 째진다는 표현이 좀 그렇다, 얘.”
그때 창수는 롱드레스 옆트임 사이로 감질나게 드러나는 희디흰 허벅다리와 군살 하나 없는 뒤태를 현미경 들여다보듯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었다.
창수는 잘 익은 천도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둥그스름한 둔부가 왠지 수상쩍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라!’
고개를 갸우뚱거린 창수는 당연히 있어야 할 뭔가가 눈에 띄지 않자 눈의 초점을 한 곳으로 모아 뚫어지게 노려보았다.
‘없잖아!’
그랬다. 당연히 있어야 할 팬티 라인이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자신도 모르게 목을 길게 뺀 창수는 그녀 둔부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이, 이런……! 지, 진짜로 없네!’
아무리 훑어봐도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간 고무풍선처럼 탄력 넘치는 둔부 살집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노팬티가 아니면 똥꼬 팬티를 입고 있는 게 분명했다.
문득 창수는 그녀가 무지 대담하다는 생각과 기왕이면 노팬티보다 똥꼬 팬티를 입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사실 둔부계곡에 꽉 끼이는 똥꼬 팬티는 말로만 들었지 여태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창수로서는 이참에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하고 싶고, 손으로 직접 벗기는 것도 무지 흥분되는 순간이 될 것 같았다.
바로 그때였다. 뭔가를 애써 부추기는 듯한 환청이 귓가를 간질였다.
‘인마! 그럼 확인을 해봐야 할 거 아냐!’
어느 틈에 창수는 슬그머니 일어나 바로 눈앞에 있는 그녀 뒤로 자석에 이끌리듯 살금살금 다가갔다.

작가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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