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렛 미 노우 (Let me know) 상세페이지

렛 미 노우 (Let me know)

  • 관심 2
총 1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2.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1328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체험판] 렛 미 노우 (Let me know)
    [체험판] 렛 미 노우 (Let me know)
    • 등록일 2018.02.12.
    • 글자수 약 1.2만 자
  • 렛 미 노우 (Let me know)
    렛 미 노우 (Let me know)
    • 등록일 2018.02.12.
    • 글자수 약 11.8만 자
    • 3,5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렛 미 노우 (Let me know)

작품 소개

연애에 해탈한, 로맨스 소설 작가 이윤서
그녀의 19금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남자, 지석현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해본 기억이 까마득한 윤서,
그런 그녀를 첫 만남에서부터 알은체하는 석현
기억 너머, 도통 그가 생각나지 않는 그녀에게
석현은 둘만의 야릇한 술내기를 제안하는데……



드레스 셔츠에 가려져 있던 몸이 제법 탄탄했다. 오랜만에 남자의 벗은 몸에 긴장이 되는 건지 윤서가 마른 입술을 축이며 석현에게 손을 뻗었다. 움푹 들어간 쇄골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다 이내 근육 잡힌 가슴을 감질나게 쓸어내렸다.
손길에 따라 반응하던 석현이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히며 낮은 한숨을 쏟아냈다. 말끔히 펴져 있던 미간에 옅은 주름이 잡히며 그가 질척해진 눈길로 아랫입술을 핥았다. 시선만으로 만져지는 기분이 묘하다.
이러려고 시작한 게 아닌데…… 덩달아 기묘한 열기가 피어오르는 감각에 윤서가 마음을 재차 다잡았다. 그런 뒤에 석현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상체에서만 머물던 손을 조금 더 아래로 내렸다.
이미 바지 사이로 팽팽하게 달궈진 페니스가 바지에 가려진 채로도 여실히 제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게 영 부담스러워 잠시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인 윤서가 불룩한 페니스를 움켜쥐려던 찰나, 불현듯 몸이 반대로 휙 뒤집혔다.
“……아앗!”
놀란 윤서가 크게 눈을 부릅떴다. 이런 상황을 걱정해서 한눈팔던 사이에 일부러 팔목을 묶어놨는데, 부질없는 짓이었던 것 같다.
어느새 바뀐 위치에 고개를 들다 당장에라도 삼켜버릴 듯한 젖은 눈길로 응시하는 석현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당황할 틈도 없이 그가 묵직하게 몸을 내리누르며 다리 사이에 제 다리를 넣었다. 부담스러운 눈길에 윤서가 눈을 굴리며 시선을 피했다.
어쩐지 곤란하다. 그게 거슬렸던 건지 그가 조금 더 강하게 몸을 누르자 잔뜩 발기한 중심이 허벅지를 쿡쿡 찔러온다. 괜히 더 화끈거리며 얼굴로 열이 몰렸다. 적당한 선까지면 괜찮은데 이건 위험했다.
한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거의 오 년을 금욕하던 그녀에겐 너무 자극이 크다. 술기운 때문인지 바짝 밀착된 몸에 유달리 체온이 뜨겁게 느껴졌다. 당혹감과 난감함에 윤서가 입술을 깨물자 그가 손가락으로 물린 입술을 꾹 누른다.
“그러다 다쳐.”
“……그럼 지석현 씨가 좀 내려가던가요.”
“미안하지만 그건 싫은데…….”
작게 중얼거리며 흘리는 한숨에 위에서 작게 웃는 소리가 들린다. 금세 턱 선을 따라 올라오던 손이 멈추며 부드럽게 윤서의 뺨을 매만졌다. 아래는 당장에라도 뚫고 들어올 것만 같은데, 뺨을 만지는 손길이 쓸데없이 다정했다.
그 미묘한 차이에 윤서는 갈수록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었다.
‘도대체 그는 누굴까.’
다시 떠오른 의문은 이번에도 같았다. 이렇게 익숙한 걸 보면 아는 사이가 맞는데, 도무지 기억이 없다. 갈수록 윤서의 답답함은 더 커져만 갔다. 게다가 저 남자에게 윤서는 아직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성질을 내도 돌아오는 말은 싫다는 소리뿐이었다. 그래서 홧김에 취한 그에게 올라탄 채 약을 올리려던 건데, 이렇게 바로 상황이 역전될 줄은 몰랐다.
아마도 그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난 걸지도 모르겠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상황에서 흘러가는 뒷일을 예감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몇 분 전까지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던 남자가 아닌가.
도대체 왜 저렇게 멀쩡해 보여? 벌써 술이 다 깬 거야? 애써 태연한 척 시치미를 떼며 윤서가 턱을 치켜들었다.
“……계속 이러고 있을 건…… 아니죠?”
당당한 말투와 달리 흔들리는 눈동자가 지금 상황에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했다는 증거였다. 답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에 그가 목을 울려 웃었다. 그리고 대답 대신 닿을 듯 완전히 얼굴을 밀착시킨 뒤에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오늘은 포기해, 저번처럼 안 놔줘.”

작가

무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맛보게 해줘 (15세 개정판) (무하)
  • 맛보게 해줘 (무하)
  • 맛보게 해줘 (무하)
  • 이혼을 원해? (무하)
  • 미치지 않도록 (무하)
  • 붉게 탐하다 (무하)
  • 붉게 탐하다 (무하)
  • 렛 미 노우 (Let me know) (무하)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은사 (블랙라엘)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각인 효과 (산자고)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적의 계절 (청자두)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