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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야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8.04.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1779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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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야

작품 소개

쏴아아-! 쏴아아-!
그런데 변기를 때리는 오줌발이 장난이 아니었다. 좀 심하게 말해서 철판이라도 뚫을 듯한 수압이었다.
불현듯 수창은 오줌발이 센 여자는 색을 무지 밝힌다는 말이 뇌리를 스쳤다.
그때 수창은 등을 보인 채 서 있었는데 그녀의 와이계곡 그 은밀한 부위를 볼 수 없다는 게 좀은 억울했다.
수초 후, 오줌발 소리가 뚝 그치는가 싶더니 이내 변기 물을 내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얼른 나와!”
팬티를 끌어올리기 무섭게 다짜고짜 수창의 오른손 팔목을 잡은 그녀는 대뜸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나직이 말했다.
“어어-, 누나!”
워낙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진 일이라 수창은 황당한 표정만 지을 뿐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수창은 잡아끌다시피 하여 냉큼 방향을 잡은 곳은 이층 그녀의 방으로 통하는 계단이었다.
계단을 오르는 그녀는 뭔가를 서두는 듯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방에 들어서자마 문을 잠그기 무섭게 수창을 침대 위로 밀어 넘어뜨린 그녀는 마치 매가 병아리를 낚아채듯 다짜고짜 수창의 아랫도리에 냅다 얼굴을 파묻으며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수창이 너, 아무 말도 하지 마!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 알았지?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이게 다 이 무식한 걸 나한테 들이댄 죄야!”
하고는 수창이 봐도 볼썽사나울 정도로 불룩하니 솟구쳐 있는 삼각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어어-! 누, 누나, 이래도 되는 거야?”
수창은 짐짓 마음에도 없는 능청을 떨어댔다.
“됐거든. 내 맘이니까 군소리 말고 어서 엉덩이나 들어!”
말 끝나기 무섭게 수창이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자 팬티는 한순간에 벗겨졌고 그 바람에 시원한 느낌이 사타구니를 뒤덮다시피 확 끼쳐왔다.
“세상에-! 이 흉측한 걸 달고 다니면 꽤 무겁겠다, 얘!”
어느 틈에 그녀는 검붉게 충혈 된 녀석을 가녀린 두 손아귀에 가두고 있었는데 주체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에 사로잡힌 수창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잘게 들썩거렸다.
그 와중에도 수창은 그녀를 지그시 내려다보며 대뜸 물었다.
“누나 어쩌려고 그래?”
그녀가 물기가 촉촉하게 묻어나는 간드러진 신음소리를 입가로 흘리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아-! 세상에! 이 정도인 줄은 정말 몰랐다, 얘! 수창이 애인은 진짜 좋겠다. 이걸로 구석구석 찔러주면 그냥 까무러치겠네! 아아-! 보면 볼수록 먹음직스럽다, 얘! 아, 안 되겠어! 더는 못 참겠어! 나 이거 가지고 놀 거야! 아니, 먹을 거야! 어떤 맛인지 먹을 거야!”

작가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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