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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꿈을 꾸다 상세페이지

봄날의 꿈을 꾸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8.07.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3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2009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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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꿈을 꾸다

작품 소개

무늬는 명문가 자제, 승의대부의 양자.
야심과 욕망으로 점철된 그의 장기 말이나 다름없는 서련.
잔뜩 술에 취한 그가 눈을 떴을 땐 낯선 사내와 침상에 누워 있었다.

왕실호위총관 조원.
아쉬울 것 없는 그의 뜻밖의 청혼.

“혼인합시다.”

설상가상으로 양부에게 생명까지 위협받는 서련은 조원의 손에 가까스로 구해지고.
다정한 눈으로, 살뜰한 보살핌으로 다가오는 조원.
경계와 불신이 가득한 서련의 약한 곳을 자꾸만 매만진다.

하지만 음험한 계산속들의 구심점에 선 서련.
세상은 그를 자꾸만 몰아붙이는데.

“제게 다정하실 이유가 없는데요.”
“제가 서 공자를 좋아하고 있는 사실엔 변함이 없는데요. 그러니까 웃는 겁니다.”
“……안 그래도 돼요.”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은 겁니다.”
“…….”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요.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조원은 계속 서련에게 뭔가를 해주려고만 했다. 서련은 그것이 힘들었다. 생각해보면 조원은 처음부터 서련에게 주기만 했다. 그 마음에 서련은 단 하나의 보답도 하지 못했다.
“총관님은요? 총관님이 하고 싶은 건 없어요?”
“말해도 들어주지 않을 거잖아요.”
“그래도 말해봐요.”
“계속 곁에 있어줘요.”
조원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조원은 차마 서련을 똑바로 보지도 못하겠다는 듯 눈을 내리깔았다. 서련은 저도 모르게 조원을 끌어안고 위로하려다가 주먹을 꽉 쥐었다. 서련이 주먹 쥔 손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조원이 고개를 들고 다시 미소 지었다.
“방금 들은 말은 잊어요. 그냥 웃으면서 편하게 지내요. 언제 헤어지든 웃는 얼굴로 기억되게…….”
서련은 순간 충동적으로 조원에게 입을 맞췄다. 놀란 듯 움찔하던 조원은 그대로 서련을 끌어안으며 입술을 탐해왔다. 저번보다 더 거침없이 서련의 입 안을 헤집고 훑었다. 서련은 조원의 어깨에 힘을 주어 매달렸다. 바닥이 흔들리고 울렁거렸다. 동시에 뜨거운 열망이 몸 안 깊숙한 곳에서 서서히 번져갔다.

작가 프로필

punky-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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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티 스위티 초콜릿 (Sweetie Sweetie Chocolate) (punky-soy)

리뷰

3.7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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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에 쥐어진 것 조차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희생양으로 남아있는 수, 음흉하고 영악하지만 결국 사랑을 선택한 공 이야기였습니다. 글이 축약한 것 처럼 속성이고 마무리가 당황스러웠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이 모두 잘날 순 없겠지요. 공 캐릭터가 흥미로웠습니다.

    cai***
    2018.10.14
  • 주인수가 계속 굴림당하네여 ㅠㅠ 그래도 전 취향이라 좋았습니다!

    gin***
    2018.07.09
  • 다른사람한테는 호구짓하는 수가 공한테만 단호박이네요. 끝에 끝까지도 계속 공 감정보다는 자기 감정이 중요하고. 주인공수나 주변인물들이나 멀쩡한 인간들이 없는 것 같아요. 미리보기까지는 좋았는데..

    yeo***
    2018.07.04
  • 공 성격 왔다갔다 하는 것도 정신없고 매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여러분 돈을 아끼세요

    gkd***
    2018.07.03
  • 뭐 이런 성격의 캐릭터도 있겠지..

    wiz***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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