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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9.03.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38677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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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작품 소개

‘헉!’
순간 민호는 하마터면 밖으로 터져 나올 뻔한 비명을 안으로 삼키며 두 눈을 부릅떴다.
그랬다. 금발머리의 백마 팔등신 알몸 상상에 한껏 흥분해 있는 민호에게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완벽한 알몸으로 샤워를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가히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 가스통을 던지는 격이었다.
한마디로 관능적인 도발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이거 너무 잘 빠진 거 아냐!’
아닌 게 아니라 민호의 눈에 비친 그녀의 나신은 들어갈 곳과 나올 곳이 확연히 구분 되는 요철의 각선미에 어울리는 큰 키에, 거의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생머리 그리고 세류요를 연상케 하는 개미허리, 거기다 백자 항아리를 연상케 하는 탄력 넘치는 둔부, 그 밑으로 매끈하게 빠진 탱탱한 허벅지며 종아리는 슈퍼모델 뺨칠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하여튼 여자는 벗겨봐야 알 수 있다니까.’
민호는 흰 우유를 뒤집어 쓴 듯한 희다 못해 창백하기까지 한 뽀얀 살결 위로 도르르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를 보고 있자니 마치 선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는 나무꾼이 된 듯한 착각까지 들 지경이었다.
그때 그녀는 민호가 욕실 문틈으로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채 갸름한 목선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팽팽한 탄력의 젖가슴에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민호는 그녀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파도를 타듯 출렁이고 있는 젖가슴 율동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젠장, 죽음이 따로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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