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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잘 맞는 사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몸만 잘 맞는 사이

소장전자책 정가1,600
판매가1,600
몸만 잘 맞는 사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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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비밀연애,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마음정,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나쁜남자,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후회녀, 순정녀, 고수위, 더티토크, 씬중심

*남자주인공: 서진혁 - 삶의 모든 순간이 치열한 경쟁인 대한 그룹의 황태자이자 본부장. 완벽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든든한 집안과의 정략결혼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말도 안 되는 여자에게 자꾸만 마음이 기운다.

*여자주인공: 윤이수 - 잘나가는 정치인 집안에 공개 입양된 살인자의 딸. 대중들 앞에선 사랑받는 딸이지만 집안에선 시녀보다도 못한 삶을 사는 게 억울해 언니가 가장 탐내는 서진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일탈일 뿐이었던 남자가 어느새 사랑으로 느껴진다. 몸만 잘 맞을 뿐, 다른 건 어느 하나 교차점이 없는 남자인데도.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한 씬이 당길 때. 잘나디잘난 남자의 속 깊은 사랑이 그리울 때.


몸만 잘 맞는 사이작품 소개

<몸만 잘 맞는 사이> “그만하죠, 이제.”
목 끝에서 달랑대던 말이 기어코 허공을 갈랐다.
쏟아 내 버리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자 이번엔 숨 막히는 침묵이 가슴을 짓눌렀다.
“할 말 없으면 이만…….”
“앉아.”
“서진혁 본부장님.”
“내가 지금 기분이 좆 같거든. 그러니까 입 다물어, 윤이수.”
베일 듯 싸늘한 음성이 조용한 공간을 쨍하니 가르자 심장 뛰는 소리마저 들릴 것 같은 적막이 한참이나 이어졌다.
“그래, 그러지 뭐. 대신, 오늘 선본 그 새끼와의 결혼은 안 돼.”
“내가 누구와 결혼하든 상관할 일 아니에요.”
“결혼을 어느 놈이랑 하든 그건 상관없는데. 어느 새끼랑 씹질할 지는 상관이 있어서.”
“뭐라고요!”
“그렇잖아. 윤이수가 나가서 다리 벌리면 그 새끼랑 내가 구멍 동서가 되는 건데 씨발. 너무 떨어지잖아, 격이.”
“언니 내일부로 완전히 귀국해요. 한국 들어오자마자 약혼 날짜 잡자는 말이 벌써부터 오가고 있다고요.”
“그게 무슨 상관이지?”
“네?”
“윤이진과 내가 결혼하는 게 윤이수 구멍에 좆 박는 거와 무슨 상관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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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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