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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시대물, 19+
*키워드: #동양풍 #서양풍 #판타지물 #신화물 #초월적존재 #가상시대물 #피폐물 #미스터리/스릴러 #씬중심 #고수위 #하드코어 #더티토크 #단편선
*이럴 때 보세요: 동서양의 설화에서 시작된 매혹적인 밤의 이야기를 훔쳐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여기서 나오는 건 너를 닮았을까, 나를 닮았을까.”

一. 몽마(夢魔)
*여자주인공: 기연우, 서국의 명문가 여식으로 당차고 아름다운 여인이다. 굴러들어온 이복 남매를 사랑하고 그의 애정을 갈구하는 신비스러운 존재.
*남자주인공: 백한, 천하다 멸시받는 사생아로 팔리다시피 기씨 세가의 양자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감히 마음에 들여선 안 되는 고귀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매일 밤 몽마에 시달린다.

二. 뫼
*여자주인공: 유진, 흑관 출신이지만 여인의 몸으로 동백국의 장군이 된다. 황제의 명으로 부관들과 적국의 바다에 침투하고 장렬한 전투 끝에 바다를 떠돌게 되는데 등치만 무식하게 커다란 놈이 눈에 거슬린다.
*남자주인공: 휘신, 도원수에 올랐어야 할 동백의 장군의 차남.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상관에게 시선이 간다. 이미 알아차렸을 때는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별수 없다.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처럼 들이대는 수밖에.

三. 청룡의 나라
*여자주인공: 예지호, 혜국의 상장군.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룡에게 구원을 바라고 공물을 바친다. 주인 없는 황좌에 청룡을 앉히고자 내기를 시작한다.
*남자주인공: 사한, 술을 사랑하는 게으른 청룡. 귀찮은 여인네를 떨쳐버리려 바닷속에 잠겨들었는데 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상한 인간 여인이 찾아와 종알거린다.

Ⅳ. 성스러운 의식
*여자주인공: 아델라인, 사람을 홀리는 미망인으로 세상과 동떨어진 괴기하고 신비로운 저택에 살고 있다. 저택에 흘러든 자들을 사냥한다.
*남자주인공: 에른 블레이크, 성기사단장이자 사제로 눈사태에서 살아남은 부하들과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밤마다 부하들이 실종되고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저택의 주인인 혈귀와 거래를 하게 된다.

Ⅴ. 인간 사냥
*여자주인공: 아델라인 샤린르, 어느 날 노인 하나가 찾아오고 그녀는 뱀파이어가 된다. 그 고독의 시간 속에 날아든 남자를 놓치지 않으려 그를 온몸으로 유혹한다.
*남자주인공:에른 블레이크, 혈귀에게서 달아나지 못하고 반쪽짜리 뱀파이어가 되어 버렸다. 미칠듯한 갈증과 파멸적인 욕망에 죄절하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매혹적인 여자에게 무너져내린다.

六. 보배(寶珍)
*여자주인공: 로하, 망할 신수의 여우 구슬을 훔쳤다. 도둑고양이처럼 먹긴 먹었는데 나올 생각도 안 하고 묘하게 뱉고 싶지 않다. 뱉으라 강요하는 미친 여우놈이 무섭지만 종일 구타를 당해 정신이 나간 걸까, 그의 거친 손길마다 몸이 반응한다.
*남자주인공: 신수, 생과 사의 경계를 다스리는 귀찮은 일을 맡고 있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구슬을 도둑맞았다. 그런데 그 성가신 도둑고양이가 제법 흥미로워지기 시작한다.

七. 혈귀의 신부
*여자주인공: 유하, 남장을 한 무명 화인으로 고료를 제안한 젊은 의원과 함께 무연고 시체를 부검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점점 그를 닮은 살인귀에게 사냥당하는 악몽을 꾸며 삶이 피폐해지고 귀향길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남자주인공: 시빈, 겨울과 함께 나타난 신비로운 젊은 의원. 특유의 사람 좋아 보이는 낯으로 유하에게 흉몽을 사겠다 제안한다.


연작 가이드

「야담」 : ‘청룡의 나라’, ‘뫼’를 포함한 동서양의 설화에서 시작된 매혹 살벌한 밤 이야기
「아신전」 : 청룡이 세운 나라, 동백국의 저주에서 이어져 온 ‘사휘’와 ‘아신’의 야릇 살벌한 사랑 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야담작품 소개

<야담> *강압적 관계와 수면, 임신 중 관계가 들어있어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一. 몽마(夢魔)
몸을 단정히 하고 이부자리에 누웠으나 쉬이 잠에 들지 못했다. 잠에 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잠들고 싶다. 그렇게 어둠이 찾아오면 밤손님이 내려앉는다.
스르륵.
“오라버니.”
허리의 사폭을 풀어 버린 여인이 완벽하게 솟아오른 기둥을 감싸쥐고 심줄을 타고 올라 선단의 움푹 패인 곳을 문질렀다. 백한은 사납게 이는 배설감에 당장에라도 사정할 것처럼 고개를 젖히고 신음을 짓이겼다.
#동양풍 #조신남 #몽정남 #금단의관계 #애잔물 #혼령 #반전

二. 뫼
“내가 여인으로 보이냐.”
어깨를 사이에 두고 시선이 닿는다. 숨결이 오갈 거리에 눈동자와 눈동자가 부딪혔다.
바다 내음 위로 서먹한 술 향이 인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취기가.
유진은 휘신의 눈동자를 피하지 않고 휘신은 유진의 목소리를 피하지 않았다. 상관과 부관이 아닌 여인과 사내로서. 그런 유진에게 사내가 한걸음 다가섰다.
“그렇다면 곁을 내어주실 겁니까.”
#동양풍 #대형견 #여상사 #무심녀 #남부하 #세이렌 #잔잔물

三. 청룡의 나라
“신님... 뭐를 하시는 겁니까?”
“계집질.”
청룡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천인같이 아름다운 얼굴에서 상스러운 말이 들려와 믿기지 않아 되물었다.
“좆질한다고.”
#동양풍 #남청룡 #여장군 #게임내기 #잔잔물

Ⅳ. 성스러운 의식
“당신이 착각하는 것 같은데 부탁을 할 거면 좀 그럴싸하게 해 봐. 구미가 당기게 말이야.”
아델라인이 붉은 입꼬리를 삐뚤게 말아 올리며 조소했다. 악마의 속삭임처럼 부드럽고도 끈적한 숨결에 에른의 너른 어깨가 흠칫 떨렸다. 성감을 자극하는 손과 혀로 인해 그의 다리 사이가 순식간에 다시 뻐근해졌다.
블레이크는 몰아치는 수치감을 더는 참지 못하고 팔을 들어 눈가를 덮었다. 그의 악다문 잇새로 고통 어린 숨이 흘러나왔다.
“사제님, 어디 한번 부탁해 보세요.”
그 사제복 아래로.
#서양풍 #남사제 #여혈귀 #나쁜여자 #강압적관계 #약혐관

Ⅴ. 인간 사냥
“가게 해주면 입으로 해줄게. 응? 그거 좋아하잖아.”
남자는 어김없이 발길질을 하는 것처럼 시트를 밀쳤다.
“가게 해주면 묶여 줄게, 응?”
아델라인은 그를 유혹하려 혈안이었다. 흥분이 잔뜩 서린 에른 블레이크의 팔에 머리를 베고 있는 아델은 그의 턱에 불거진 핏줄을 혀로 할짝였다. 선단은 흠뻑 젖어 있었다.
#서양풍 #성스러운의식후속 #존댓말남 #매혹녀 #먹이사슬

六. 보배(寶珍)
“뱉어.”
사내의 요구는 의미 없었다. 입은 경악이라도 한 듯 벌어져 닫히지 않았고 질구는 흉포한 성기를 받아내느라 빠듯하게 팽창했다.
퍽퍽 때리듯 좁은 곳을 진입하고 거칠게 후퇴하는 감각에 내벽이 절로 수축하고 입술이 오므라들었다. 그러자 족쇄 위에 족쇄처럼 감겨 있던 손이 내려와 입술을 벌렸다.
“훔친 물건을, 뱉으려면 잘, 벌려야지. 안 그래?”
#동양풍 #감금 #피폐 #강압적관계 #남수인 #여도둑 #반전

七. 혈귀의 신부
쫓기는 걸음은 초조하고 두렵다. 골목을 돌고 또 돌아도 따라붙는 추격자에 사색이 되어 밤을 내달린다.
“어서 달려, 유하.”
발이 저절로 움직인다. 살고자? 아니다. 화약으로 자욱이 낀 흑색 안개라는 저 사내의 기운에서 벗어나고자. 휘청이는 어깨를 부여잡고 새벽을 내달린다.
“날 미치게 해 봐.”
#동양풍 #남혈귀 #나쁜남자 #강압적관계 #기억상실녀 #반전


저자 프로필

유민

2022.09.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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