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2.10.0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3.0MB
- 약 3.1만 자
- ISBN
- 9791106078079
- ECN
- -
이매망량(魑魅魍魎)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19+
*키워드: #동양풍 #가상시대물 #인외존재 #판타지물 #삼각관계 #(사실상)갑을관계 #몸정>맘정 #애증 #재벌남 #계략남 #능글남 #집착남 #나쁜남자 #오만남 #다정녀 #순진녀 #상처녀 #동정녀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여자주인공: 청아, 인간과 이매의 혼혈로 반쪽짜리 미물이다.
혼자 산중에 살아 말문을 틀 일이 없는데 어느 날 남자 하나가 집을 찾아오고 그녀의 세상이 뒤바뀐다.
*남자주인공: 선우서천, 하란국 왕가의 혈통으로 오만하고 방자하다.
한번 안은 여인은 거들떠보지 않지만 천하디천한 이매를 데려와 안고 또 안게 된다. 심지어 제 몸에 허락 없이 손을 댄 이매를 살려 준 것에 이어 이제는 제게서 달아난 이매를 구하기까지 하는데.
*남자주인공: 선우이현, 왕가의 사생아로 천하다 멸시당한다.
제 손으로 자수성가하여 왕가의 이름을 얻어낸다. 얻고 또 얻어내는데도 부족하다. 그러다 결국 선우서천이 끼고 도는 잡종이 갖고 싶어진다.
*공감 글귀: 인간을 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야 해. 삿갓은 절대 벗지도 말고.
*이럴 때 보세요: 반쪽짜리 이매에 홀려 서로를 경계하는 형제를 보고 싶을 때.
이매망량(魑魅魍魎)작품 소개
<이매망량(魑魅魍魎)>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애널플, 다인플, 인외여주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좋았나?”
깡그랑—, 칼이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박혀 드는 서천의 목소리는 거칠었다. 눈빛도 마찬가지였다. 곧이어 매처럼 날아든 손아귀가 그녀를 거칠게 보료 위로 넘어트렸다.
서천은 제 것이 아닌 붉은 흔적들에 미간을 잔뜩 구겼다. 비단 방금 전만이 아니라 자리를 비운 반나절 사이에 못 보던 것들이 생겨나 있었다.
“아양을 떨 정도로.”
흠칫, 청아가 몸을 떨었다. 그가 목을 쥐며 말했기 때문이었다. 강인한 힘이 목을 졸라 오자 그녀는 끅끅대며 그의 손가락을 부여잡았다. 크게 휘청이다 몸이 뒤로 넘어갈 무렵 손아귀가 풀어졌다. 청아는 그의 손을 잡은 그대로 등을 말며 기침을 콜록거렸다.
서천은 이 작달막한 잡종을 죽이고 싶은 게 아니었다. 죽일 거였으면 애초에 오두막에서 도륙 냈을 것이다. 그도 아니면 다른 이매와 함께 경매에 올리겠다던 선우이현의 물욕에 줘 버렸거나.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근본 없었다.
“벌려.”
“……네?”
“다리 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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