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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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연상공, 연하수, 금단의관계, 피폐, 애증, 막장, 정치 /사회 /재벌, 오해 /착각, 애절물, 피폐물, 능욕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개아가공, 입덕부정공, 미인수, 까칠수, 무심수, 상처수
공 : 서이현. 이기적이고 오만한 인물. 아버지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된 유지우가 거슬리면서도 그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유지우에게 다정하게 굴면서도 그가 원하는 대로 따라 주지 않자 강한 집착을 드러내게 되는데.
수 : 유지우. 어렸을 적 부모님을 사고로 여의고 유일한 가족인 누나 유지안에게 약한 구석이 있다. 화사한 외모와는 정반대인 무뚝뚝한 성품이지만 실상은 정에 굶주려 있다. 절 무시하는 서이현에게 반감을 느끼지만 그러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감정을 막지 못한다.
이럴 때 보세요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조카가 삼촌에게 집착하지만 사랑은 아니라고 외치다가 절절하게 후회하는 게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알겠으면 입 벌려요.”
작품 소개
철없고 이기적인 누나에게 휘둘리면서 내내 외로웠던 유지우는 서이현이 언뜻 보여 주는 다정함에 속절없이 빠져들고 마는데….
*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이현의 체온과 숨결에 지우는 왠지 호흡이 사정없이 가빠졌다 . 입술을 벌리고 쌕쌕 숨을 내쉬자 이현의 눈길이 그곳으로 향했다 . 말간 얼굴에 유독 붉은 빛을 띠는 입술을 잠시 바라보던 이현은 곧 지우와 다시 눈을 맞췄다 .
그리고 깨달았다 . 얌전한 것 같으면서도 고분고분하지 않은 지우의 성격이 꽤 재미있다는걸 . 아마 그런 점이 제 흥미를 끄는 모양이라고.
“유지우 . 날 열받게 할 목적이었다면 실패했어 . 오히려 그런 행동이 널 속속들이 알고 싶게 만들었거든 .”
“무슨 뜻이에요 ?”
“말 그대로야 . 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생겼어 .”
“…….”
“재미없게 왜 그래 . 계속 건방지게 굴어야 내가 질리지 않지 .”
“미친 새끼 .”
“그래 . 계속 그렇게 굴어 . 점점 재미있어지니까 .”
이현이 입술이 닿을 정도로 고개를 기울였다 . 그러고는 마치 밀어를 나누듯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사냥감을 목전에 둔 것처럼 번들거리는 눈동자에 지우의 몸이 떨려 왔다 . 아무래도 저의 뭔가가 이현을 자극했다는걸 , 지우는 그 순간 자각하고 말았다 .
*
정수리 위에서 울려 퍼지는 욕설에 지우가 눈을 힐끗, 올렸다. 고개를 뒤로 젖힌 이현은 아래를 자극하는 입놀림에 만족한 기색이었다. 말캉한 혓바닥으로 귀두를 쑤셔 대자 이현의 관자놀이에 핏줄이 불거질 정도로 잔뜩 느끼고 있었다. 이현의 반응을 살피느라 성기를 압박하는 조임이 조금 느슨해졌는지 그가 눈을 내리깔았다.
열기에 휩싸인 눈동자가 한껏 입을 벌리고 사타구니에 얼굴을 바짝 붙인 지우를 물끄러미 주시했다.
“...사랑이 남달라.”
지우의 뺨을 양손으로 감싼 이현의 입술이 실룩, 거렸다.
작가 프로필
- 이 조합 가능해? (모드니)
- 13살 위 (모드니)
- 불순한 시작 (모드니)
- 정다운 사이 (모드니)
- 계약은 신중하게 (모드니)
- 하는 사이 (모드니)
- 두 번의 연애 (모드니)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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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게 된 누나의 남편 아들이랑 수가 붙어서... 불순한 가족이에요 수가 안타까워서 빨리 둘이 사랑하길 빌었어요 ㅜㅜ
mie***2024.08.13후루룩 읽혀요 재미있었어요!
ili***2024.08.13숨은 맛집이라고 하길래 찾아왔습니다
zrn***2024.08.13재밌어요 키워드로 잘 끓인 김찌임 (등장인물들 이름이 다 비슷한 게 좀 읽는 내내 거슬렸음)
ric***2024.01.10시점이 이리저리 바뀌어서 서술되어서 재미가 반감되네요ㅠㅠ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줄은 알겠는데.. 치명치명하고싶은데 별로구요..재미가 없어요
gog***2023.10.25바빠서 이제야 읽었네요 주인수 누나가 짜증나서 덮으려다 말았네요 잘 봤어요
jsd***2023.02.02음 머랄까.. 일단 수 주변은 다 쓰레기 뿐이에요 가족 친구 공 전부... 준원이 빼고 수가 너무 불쌍함.. 글고 .. 전개 부자연스러운 것도 맞고요.. 감정선도 그래요.. 왜 좋아하는지도 몰겟고 왜 집착하는지도 몰겟고 수만 존댓말쓰는 것도 이상해요ㅠ 막장이면 막장인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서술도 너무 길어요 뜬금없는 서술도 종종 있구요 키워드에 비해 필력이 조금 아쉬워요
cak***2023.02.02내용전개가 부자연스럽고...좀 유치한 부분이있어요...
ehs***2023.02.01정말 재미나게 봤네요. 더 보면 좋겠지만~~~
hae***2023.02.01외전이 필요해요 ㅠㅠ 너무 짧아요
cls***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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