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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소장단권판매가300 ~ 3,900
전권정가4,200
판매가4,200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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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외전)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외전)
    • 등록일 2023.02.13.
    • 글자수 약 1.2만 자
    • 300

  •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 등록일 2023.02.13.
    • 글자수 약 15만 자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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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선비 (외전증보판)작품 소개

<타락 선비 (외전증보판)> *본 작품은 기존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외전을 증보했습니다.

미리국에서 유학하고 왔다는 소문이 은밀히 나도는 타락 선비,
가난한 양반가 규수 애희는 어느 날 그 선비가 쓴 염정소설 ‘꽃보다 선비’를 접한다.

[그대는 여인이고 나는 사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감정은 똑같은 것이오. 연모의 감정도 육욕도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오.]
“여인과 사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감정은 똑같은 것이라고?”

애희가 삯바느질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밤길을 나섰다가 부랑자에게 당할 뻔할 때 한 선비가 나타나 구해준다.
이름도 모르는 은인을 궁금해하며 그리워하던 중 그이가 제 마음을 빠드린 타락 선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재회하여 뜨거운 밤을 보낸다.
“조신한 그 얼굴로 어찌 고귀한 선비를 이리 타락시키는 것이오.”

방년 스무 살. 꽃다운 나이.
고루한 진명국에서 일어나서는 아니 될,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事)로 지탄받을 일이 일어나 버렸다.

“지금은 말하여줄 수 없어 미안하오.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으나 그대를 반드시 내 각시로 맞아들이겠소. 그때까지 기다려 주겠소?”

부유한 양반가 자제라는 것만 막연히 추측할 뿐,
선비의 신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애희는 헛된 기대를 끊고 타락 선비를 잊기로 마음먹는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어머니가 시름시름 앓아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중 금상보다 높다는 세도가 김 대감 집에서 혼담이 들어온다.
삼대독자인 아들이 밤낮 술에 취하여 반가의 규수들을 겁탈하고 다닌다는 둥 고자라는 둥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효심 깊은 애희는 혼담을 거절하면 힘없는 부모님이 해코지당할 것을 염려하여 완강히 반대하는 어머니를 가난이 지긋지긋하다는 모진 말로 물리치고는 끝내,
김 대감의 삼대독자에게 시집간다. 어떤 흉계가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미리보기〉

“애희 낭자!”
등허리를 선득 훑어 올리는 쾌감의 전율에 떨며 남근을 빼내어 다시 퍽, 박아 넣었다.
“아흑!”
가슴을 치받고 올라오는 뻐근한 격통에 애희가 숨을 헐떡이며 미간을 찡그리자 그이가 다시 좌우로 허리를 돌렸다. 꿈틀거리는 기묘한 이물감이 일으킨 흥분이 발끝과 손끝으로 저릿저릿 번져갔다.
“아아앗. 아흐, 아응. 선비님!”
‘꽃보다 선비’의 아희가 느꼈던 흥분이 이러한 것이었을까.
흘러나오는 음액이 머릿속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는 양 몽롱하여진 애희가 달랑거리는 다리로 그이의 엉덩이를 감았다.
“짜릿하여 환장하겠구려.”
제 속에서 튀어나오려는 거친 짐승을 억눌러 참으며 부드럽게 허리를 돌리느라 사력을 다하였다.
부끄럼과 흥분이 뒤섞인 눈길로 올려다보며 사내를 애태우는 그니를 빤히 내려다보던 선비는 격발하는 수컷의 정복 욕구에 팽팽하여진 인내의 끈을 탁, 놓아 버리고 남근을 연거푸 박아 넣었다.
퍽, 퍽퍽, 퍽퍽퍽.
질컥거리는 마찰음을 들은 짐승이 튀어나와 거칠게 포효하며 금세 사나워졌다.
“하앗! 흐앗! 흐으윽!”
맹수처럼 사정없이 몰아붙이는 허릿짓에 애희는 지독한 고통으로 몸서리쳤다. 박혀 드는 고통만큼 아찔하게 온몸을 담금질하는 쾌감에 빠드득, 원앙금침을 움켜쥐고 헐떡였다.
“애희. 애희!”
쑤컹쑤컹, 쑤컹쑤컹,
짜릿한 쾌감의 채찍질에 빗발치는 추삽질을 멈출 수가 없어졌다. 쇳덩이처럼 달아오른 고환으로 회음부를 철썩철썩 때리며 실성한 양 그니의 안으로 들이치고, 들이쳤다. 그니의 흐느낌을 듣고도 추삽질은 오히려 모질어지기만 하였다. 선홍빛 혈흔이 원앙금침을 붉게 적시고 물들이도록 그니 안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뿌리째 몰아넣으며 휘몰아쳤다.
“아흑! 아흐흑! 선비님!”
질컥질컥, 질컥질컥…….
길길이 흉포하여져서 날뛰며 휘둘러대는 살기둥에 찐득찐득 뭉개지고 으스러진 음액과 선액이 섞여 질퍽거리는 그 안에서 벌건 불꽃 파편이 튀었다.
애희는 범람하는 고통의 강물 한가운데에 빠진 듯 붉은 정염으로 자맥질 치며 숨이 멎어 버릴 것만 같은 절정감에 내몰려 할퀴어대던 그이의 엉덩이에 손톱을 박아 넣었다.


저자 프로필

녹슨달빛

2018.04.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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