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윤사월 - 대남파의 차기보스. 예쁘고 애교 많은 쓰레기. 상스럽고 천박하다. 조직에 묶여 있는 걸 싫어하는 자유롭고 철딱서니 없는 남자지만, 외모와 형질이 워낙 뛰어나 써먹을 곳은 많다. 프락치의 아들을 제 개로 들이며 그의 주인이 되었다. 어느 순간 저를 점차 피하고, 저는 모르는 비밀이 생긴 희성 때문에 신경이 거슬린다. * 수: 강희성 - 윤사월의 오른팔로, 베타인 척하며 형질을 숨기고 있다. 애초에 있는 듯 없는 듯한 형질이었으므로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다. 프락치였던 아버지가 발각되며 저 또한 죽을 위기에 놓였었으나 윤사월 덕분에 살아남았다. 사월을 향한 마음을 애써 숨긴 채 평생 그의 곁에 머무르리라 다짐하지만, 그와 우연히 사고 같은 잠자리를 가진 후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만다.
* 이럴 때 보세요: - 표면적으로는 공이 수를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심하고 침착한 수와, 그런 수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는 예쁜 쓰레기공이 보고 싶을 때 - 입걸레 혐성공을 골프채로 패버리고 도망가는 강철멘탈 미남수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 씨발, 이제 평생 너랑 부부 놀이 하면서 살아야 하잖아.” “윽, 흐으….” “네가 내 마누라인 것처럼, 옆구리에 끼고서 팔자에도 없는 남편 노릇 하면서 살아야 하잖아. 어떻게 보상할 거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