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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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일상, 구원, 약피폐, 질투, 미인공, 능글공, 다정공, 사투리공, 다마공, 연하직진공, 사랑꾼공, 절륜공, 헌신공, 미남수, 덤덤수, 문란수, 헤테로수, 얼빠수, 다정수, 연상수, 도망수, 상처수, 자낮수
* 공: 이검우(27) - 조직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비오동으로 내려온 젊은 조폭. 새침하고 예쁜 얼굴과는 전혀 다른 몸과 용의 꼬리를 닮은 해바라기 X의 소유자이다. 길고양이 꽁주와의 일로 엮인 오준혁을 행님으로 모시고 있으나, 저 같은 조폭 섀끼에게도 마냥 다정한 그의 여성 편력이 갈수록 거슬리기 시작한다.
* 수: 오준혁(29) - 광림목욕탕에서 10년이 넘도록 일한 세신사이자 같은 건물 지하에 세를 들어 살고 있는 남자. 어릴 적 자신을 거두어준 배 사장에게 얼마가 남았는지도 모를 빚을 갚으며 살아가고 있다. 별다를 것 없는 무료한 일상에 이검우라는 아홉수를 맞이한 뒤로 난생처음 조건 없이 쏟아지는 호의를 맛보는 중이었으나… 문득, 그의 부재가 두려워지고 만다.
* 이럴 때 보세요: 얼굴에 약한 자낮미남수를 미모로 살살 꼬시는 미인능글공이 보고 싶을 때, 여자 경험 많은 연상수를 위해 직접 브라자까지 입어 주는 가슴 큰 연하조폭공의 기행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자, 행님. 인자부터 가스나들이랑 뒹굴다가 낸테 걸리면 행님도 죽고 내도 죽는 기다.”
작품 소개
#미인x미남 #사투리공 #능글조폭공 #해바라기공 #세신사수 #앞문란수 #연상자낮수
올해로 아홉수를 맞은, 광림 목욕탕의 세신사 오준혁.
세신 일을 하며 빚을 갚는 처지인 그의 무료한 일상에 유일한 낙은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 주는 것.
“돼지. 새벽부터 엉아 보러 왔냐.”
“맭옹.”
목욕탕 사장인 배삼봉의 명령으로 건물 옆 골목길에 누군가 놓아둔 고양이 밥그릇을 치우기 시작한 오준혁은 어느날 다시 놓인 밥그릇에 붙어 있는 한 쪽지를 발견한다.
「출쏘한지 얼마되지안아 물요하고 쓿쓼한 일상애 굉이 밥을 챙기는거시 유잃한 즐거움임니다. 치우지마새요.」
악필인 데다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인 맞춤법. 휘갈겨쓴 쪽지의 내용은 그릇을 치울 때마다 점점 험악해져만 가는데…….
「야이개샋기야. 이 좆대갏이를 뿌라뜨릴 시팛놈아. 굉이밥 치우 지맗랬잖아. 니 누구야. 밥굴는 굉이가 붌상하지도 않냐. 딳 기다리라. 니는 내가 잢아 족칞다.」
어차피 내가 챙겨 주고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게 잘못이었나.
“우리 쫌 전에 봤제?”
갑작스레 맞닥뜨린 악필의 주인은 방금까지 때를 밀어 줬던 비오동의 새로운 얼굴, 조폭 이검우였다.
“이거 니가 치았나?”
“제가 밥그릇 치운 건 맞는데억!”
벼락같이 날아온 주먹 한 방으로 시작된 인연.
오준혁은 무슨 이유인지 끝을 모르고 다정해지기만 하는 이검우와 형님 동생 하는 사이까지 가고 만다.
화려한 장미처럼 곱상하게 생긴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걸걸한 언행, 커다란 덩치에 걸맞지 않게 하염없이 다정한 이검우는 어느덧 조금씩 오준혁의 일상에 자리를 잡고.
“행님. 내 왜 이리 거슬리지.”
“…뭐가.”
“밤마다 가스나들이 행님 집에 들락날락하는 거. 거슬린다고.”
이제는 멀어지는 걸 상상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 가스나들이랑 떡 친다 아이가. 씨팔.”
이, 망할 아홉수. 진짜였나 보다.
작가 프로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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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이 대학생활...검우랑준혁이...더보고싶어요 진짜 검우 찐사랑
rhd***2025.05.12로맨티스트 미인공과 가난미남수.. 도망수라는 키워드가 있긴 한데 거의 산책수..? 심지어 도중에 실패한.. 암튼 웃기고 잘 읽힙니다
yej***2025.05.05검우 참사랑이 증말.. ㅠㅠ 준혁이는 그냥.. 외모가 취향이다.. 모르는데 취향..
jir***2025.04.07꿀내 보고 흘러들어왔는데 갓벽...
qwa***2025.03.17홗인.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말투 .. ㅋㅋㅋ 웃다 울다 다함 ㅜㅜ
lsi***2025.02.271권무로 시작해서 저도 모르게 끝까지 다 질렀네요 이런 순정공 너무 좋고 수도 헤테로 문란수라니 신선하고 좋았어요
pgr***2025.02.20수가 한심하다고 느껴질정도로 순하고 순진해요 정에굶주린 순진한 미남헤테로수 여자한테 인기많고 동네여자들이랑 다 자는것같은데 산뜻함 매너좋고 삽입권력1도없는 헤테로수임 오히려 여자들이랑 의리있어보임 끼순이수 싫어서 개인적으로 헤테로수가 훨씬좋은데 수가 순둥하니 눈치없이 아방한데 미남에 여자후리니까 매력이 더 상승함 어떤분들은 이점이 맘에안드실듯? 공이 본인이 시집갔다고하고 자기가 따먹혔다고하고 그런게 재밌었어요 수의 바보스러울정도의 순진함을 탓하지않고 시원하게 본인이 다 해결함. 암튼 수가 아방순진한데 1도 여성스럽지않고 공이 조폭인데 허세없고 되게착함;
dud***2025.02.20브라자공, 분수공, 튜닝공, 불알넣공.... 도장깨기 같다
che***2025.02.191권 보는 중 : 준혁아 너가 2살 연상이라 다행이다... 검우 하는 거 보니까 연하였어도 ㄱㅊ았겠지만, 그래도 연상이라 준혁아 다행이다 얌마... 그래도 느그 형님 창문 앞에 담배 꽁초 버리고 가면 우째.... 3권 : 재밌어서 보다보니 3권 끝났네ㅎ 준혁아 너가 잘 못 했다.... 우리 눈치 없는 아방이(전혀 아님...아냐 5권까지 보는데 눈치는 없는 거 같아.... 그렇지만 다 아니까 또 눈치 없는게 밉지가 않다...) 검우야 어쩌겠니 너가 좀 용서해주라-! 미안타! 근데 수 위해서 브래지어 해주는 공 너무 귀하다. 자기한테는 박기 싫냐는 공 너무 귀하다....♡(엄마 해주는 공도!) 근데 제준?재준?아 어디갔어.... 너 사라진 줄도 몰랐어... 4권 : 제준?재준?아 언제 등장하니? 나 너 이렇게 존재감 없을 줄 몰랐어.... 초반에 분명 서브공의 면모를 한껏 보여 줄 주 알았는데.... 재준아 존재감은 흐릿해져만 가지만 그래... 차라리 흐릿해져가는 게 나아... 준혁이 주변은 다 쓰레기만 있니..... ㅇㅇ 검우야 너가 잘 못했어. 근데 너는 반성을 참 잘해서 좋아ㅎ 그래, 이 ㅆㅍ놈아! 5권 : 아 맞다. 빨면서 싸는 공도, 분수공도, 두 알 다 넣는 공도 귀해♡♡ 검우야 넌 참 귀한 녀석이구나♡ 근데 재준이랑 너무 금방 합쳐서 당황스러움.... 아무리 그래도 저게 되나? 초반에 재준이가 넘 걱정스러웠는데...이게 이렇게 되는 거 맞나? 아 그리고 꽁주! 준혁이랑 같이 가줘서 고마워 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일러스트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밑에가 전생이고 위에가 회귀 후 가난한 주인공이 회귀 후에 성공한 느낌나요....ㅎ
hae***2025.02.17몄버늘바도 재믿다요 아니근데 맞춤법 막 틀리게쓰고싶어도 ㅈㄴ어려운데요? 작가님 진짜 ㅇㅈ입니다ㅋㅋㅋ
wjd***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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