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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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미남공 #헌신공 #초딩공 #후회공 #사랑꾼공 #상처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적극수 #평범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구원 #대학생 #초능력 #오해/착각 #수시점
*공 : 강태혁(26살) - 옷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탄탄한 체격에 193cm의 커다란 키를 지녔다. 한때 히어로 협회에서 주목받는 유망주 불곰이었으나, 빌런 데우스에게 동생을 잃은 뒤 문제 행동만 일삼다가 히어로 협회에서 제명당한다. 복수를 위해 산속에서 훈련하던 와중 대학교 선배이자 시안의 형인 주안의 제안으로 시안의 경호원을 맡게 된다. 동생과 같은 일반인인 시안이 혹시라도 위험에 빠질까 봐 그의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위험을 배제하고자 한다. 분명 처음엔 그뿐이었는데, 어느새 제 곁에 시안이 없으면 허전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수 : 이시안(21살) - 영웅 대학교 2학년 포션 제조과에 진학 중인 일반인. 가족들 모두 유명한 히어로지만, 혼자 일반인인 탓에 항상 빌런들의 타깃이 된다. 세상을 지키느라 바쁜 가족들이 자신을 챙기는 게 귀찮아 태혁을 고용했다는 생각에 그를 마냥 좋게 보기 어렵다. 사소한 일에도 과하게 반응하는 그의 모습에 경악하기도 잠시, 힘들 때마다 언제나 제 곁에 있어 주는 태혁을 볼 때마다 어느새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안전민감증 또라이연상공에게 홀딱 빠져 하루에 한 번씩 고백하는 미인연하수의 짝사랑 쟁탈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생각해 보니, 건전한 교제를 위해서는 해가 지기 전에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날 시안 님과 키스하고 찾아본 건데, 역시 타액과 타액의 공유는 위험하더군요.”
작품 소개
세상을 지키느라 바쁜 가족들 대신 시안의 곁엔 새로운 경호원 태혁이 배정된다.
“저녁을 거르시는 건 위험합니다. 그러니 문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면 부수겠습니다.”
‘뭐...? 부순다고?’
“문을 열어 주지 않으셔서 어쩔 수 없이 벽을 부숴 버렸습니다.”
“…….”
“자, 저녁 식사하러 가시죠.”
한 끼만 걸러도 일반인은 아사할 수 있다며 방문까지 부숴버리는 또라이 같은 태혁의 모습에 시안은 당장이라도 경호원을 바꿔 달라고 형에게 요구하지만
형은 종강 때까지라도 같이 지내자는 조건을 걸어 시안을 설득하고,
시안은 하루 빨리 종강이 다가오길 두 손 모아 바라는데 ...
어느새 남들과 많이 다르고 또라이 같긴 하지만
요란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끝내주는 몸과 언제나 묵묵히 제 곁을 지키는 태혁의 면모에 시안은 홀딱 빠지고 마는데.
“시안 님. 최근 이상하게 구시는데, 제게 잘 보이기 위해 그러시는 거라면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래 봤자 저는 시안 님에게 조금도 마음 없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 생각에 변화는 없을 겁니다.”
불도저 같은 성격의 시안은 곧장 고백하지만, 태혁은 단호히 거절한다.
한 번 거절당하면, 더 강력한 방법으로 들이대면 되는 일!
좌절도 잠시, 시안은 본격적으로 태혁을 꼬시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한다.
“이상형은요? 취미는? 싫어하는 건요?”
“제 이상형은 바로 저입니다. 저 외에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군요. 제가 너무 잘났으니까요.”
“그럼, 태혁 씨 본인 다음으로는요?”
“저는 중년이 좋습니다. 게다가 키는 10cm 정도 더 크면 아주 금상첨화겠군요.”
아무리 들이대도 철옹성같이 단단한 태혁의 철벽 앞에 시안은 서서히 지쳐가고.
태혁이 경호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시안의 경호원도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던 순간.
“하지만 시안 님. 그 남자는 위험합니다. 옆에 두는 건 제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뭐가 위험하다는 건데요? 유선 씨에게서 빌런의 기운이라도 느껴지나요?”
“제 마음이… 시안 님이 그놈 곁에 있는 걸 거부합니다.”
기필코 제 맘속에서 태혁을 지우겠다고 맘먹었는데...
어라 ...? 나 아직 포기하긴 이른 건가?
작가 프로필
- 의뢰는 라이어에게! (필랄)
- 집착광공 아닙니다. (필랄)
-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필랄)
-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필랄)
- 위험을 배제합니다 (필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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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공이 진짜 ㄱㄸㄹㅇ같은데 그부분만 견디면 좀 괜찮아짐
hap***2025.02.2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lsy***2025.02.26
솔직히.. 글의 개그감/유머코드를 위해서 공이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를 들자면.. 정상인의 사고방식, 문명인의 겸손함과 수치심, 지성인의 일방상식 등등..? 남들보다 힘이 많이 센 히어로라고 포장하기엔 공은 약간 과한 캐릭터입니다. 일반인들과 섞여살기 무리가 있을정도로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그냥 코믹한 요소로 퉁쳐주고 넘어갈 수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도 사연이 있긴하지만 공의 상처는 약간 공의 행동에 근거를 부여하기 위한? 캐릭터성을 부여하기위한 장치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공이 비현실성과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면, 수는 현실감을 담당하고 있달까요.. 수가 하는 고민들과 수가 받은 상처들은 코믹하고 비현실적인 소설적인 상황들에 비해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가 1순위이고 싶은 마음, 능력자인 가족들 사이에서 유일한 일반인이 가질법한 고민들이라 수가 속으로 꼭꼭 눌러담고 표현하지 못한 서운함과 상처들에 공감이 많이 가기도 했고 눈물도 찔끔..! 가볍고 유쾌하게 넘어가는데다 별다른 고구마도 없어서 편하게 휘리릭 읽기 좋았습니다. 또 제가 생각했던 류의 책이라 전 만족스럽게 + 재밌게 읽었습니다~
loi***2025.02.24공이 자꾸 위기탈출 넘버원 찍어서 골때림 수가 방문 잠구고 밥 한끼 굶으면 아사한다고 벽 뿌셔서 밥 먹이고 밥 먹고 바로 누우려고 하면 죽는다고 바로 못 눕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만 하면 다 죽는다고 난리임
wld***2025.02.23개그코드가 맞는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ㅋㅋㅋㅋ 공이 강해도 너무 강해서ㅋㅋㅋ뭔가 원펀X같기도 해요ㅋㅋㅋㅋ 오랜만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bol***2025.02.23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아는 맛이긴 했으나 작가님의 개그가 재밌었습니다.
san***2025.02.23재미있긴한데 좀 유치하네요
lut***2025.02.21시안님!! 시안님!! 1권만 우선 읽었는데 공이 너무 골때려요 ㅋㅋㅋ 그런 공을 보는 수도 만만치 않구요. 이런 둘이 어떻게 사랑에 빠질지 궁금해서 전권 구매해요 !!! 그리고 작가님 개그 스타일..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좋게 웃으면서 읽었어요. 작가님의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정말 많이 웃었네요. 기분 좋은 소설인거같아요.
dod***2025.02.21연재 때부터 기다렸어요! 작가님이랑 개그 코드가 맞아서 너무 웃기게 본 ㅋㅋㅋㅋㅋ 공이 진짜 골때리고 세계관도 진짜 히어로물 스타일인데 그 안에서 수만 현실적인 게 너무 웃긴 포인트고 재미있음 둘 관계성도 좋고 걍... 이런 작품 더 보고 싶어요 전작도 좋았는데 이번 작품도 만족스럽습니도
nee***2025.02.21연재할 때 너무 재밌게 봐서 출간 기다렸어요...!! 진짜 골때리게 웃겨요ㅋㅋㅋㅋㅋ작가님 전작 집착광공 아닙니다류의 어이없는(?) 병맛(?) 개그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번 작도 취향일 것 같아요. 보면서 너무 어이없어서 피식피식 터지는데 술술 읽혀서 존잼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수가 걍 이유없이 사랑에 빠지거나 몸정부터 드는 전개는 안 좋아하는데 여긴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게 느껴져서 좋았어요ㅎㅎㅎ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그물 처돌이로서 매번 귀한 찐(!)개그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ㅠ
yea***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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